[시사] 제주 7대 자연경관 이슈 재점화?

어제 시선집중에서 양원찬 제주 7대 자연경관 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이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시다 시피 New 7 Wonders 재단이라는 비영리법인이 이번에 7대 자연경관 선정을 했고, 막대한 비용을 들인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전화비만 수백억이라죠)

지난 주말에 두 단체의 설립자 버나드 웨버가 방한해서 인터뷰를 했는데, 7대 자연경관 선정은 N7W가 아니라 New Open World Corporation 에서 한거라고 했고, 나라에서 세금을 동원해서 영리기업 도와줬다는 논란이 생긴거죠.


양원찬측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N7W 랑 NOWC랑 둘다 설립자가 버나드 웨버이고, 선정 주체가 N7W 가 아니라 NOWC라고 한건 통역자의 실수라고 했습니다.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주장(실수?)를 할수 있냐면서.. 게다가 통역자가 범국민추진위원회에서 처음부터 일해왔던 사람임에도 '개념이 없다', '30대 가정주부 자원봉사자', '비전문가' 라고 묘사하면서 매도했죠.


또한, IOC나 FIFA와 같은거다. N7W는 비영리기업이기 때문이 이익사업을 못한다. 기부만 받을 수 있다. 따라서 NOWC 라는 사기업을 자회사(?)로 세워 이익사업을 하고, NOWC에서 난 이익의 50%이상을 N7W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에 대해 '그런 단체들은 마케팅 팩트 파일이라고 해서 자신들의 수익과 지출을 다 공개하고 있다. 게다가 IOC나 FIFA가 이익사업을 회장 개인이 세운 기업을 통해 하드냐? '라는 반론이 있었고, '아무래도 작은 단체다 보니 그런거에 약하다. 그래도 버나드 웨버 개인의 의지를 봐야 한다. 그 사람이 사비를 들여 세계 문화유산 복원사업을 하고 있고 블라블라...'


추적60분이 스위스 가봤더니 사무실도 없고 박물관도 웨버의 엄마가 하는 작은 박물관이던데 제대로 공신력있는 기관이 맞냐는 말에 대해 KBS가 취재 제대로 못하니까 거짓말한거임으로 반사치더군요.. (...)

몇백억에 대한 전화비 정산에 대해서도 '그건 KT와 전화건 사람들이 알아서 하는거지 우리는 모른다'로 즐치시고...(...)



그에 따라 오늘 이 문제를 정치권에서 처음(?) 이슈화한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반론 인터뷰를 했습니다.


1. 자기들이 쭉 써온 통역가를 지금와서 못믿는다고 한게 이상함.

2. 버나드 웨버 인터뷰 내용을 보면 몰디브와 계약내용이 같다고 하고, 범국민추진위에서도 인정했는데, 몰디브 계약서를 보면 계약주체가 NOWC로 되어 있음. (제주도 계약서는 비공개)

3. 시선집중에서 웨버에게 확인해 보니 '둘다 같은 재단이긴 한데,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관리한건 한건 N7W은 아님' 이라고 해석하기 참 모호하게 답변이 옴. ( We are all to the Foundation.  It's not the Foundation itself who is organized campaign ) 

4. 수익주체는 NOWC 인데, 투표를 하기 위해 웹사이트 들어가면 N7W 이 하는 것처럼 보임. 영리기업이 하는 일인데 비영리기업이 하는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함.

5. NOWC 의 이익의 50% 이상을 N7W로 기부하고, N7W 에서는 그 돈을 좋은일에 쓴다(문화유산보호, 자연유산 보호 등)고 하는데 실제 사용처에 대해 현재로선 공개되지 않고 있다.

6. IOC나 FIFA 예를 들던데, 여긴 국제기구지 비영리단체가 아니라서 스폰싱 계약도 직접 한다. 양 사무총장이 뭘 근거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7. 게다가 전화비 및 홍보비로 끝난게 아님. 몰디브 계약서를 보면 후속사업도 하게 되어 있음. N7W 재단 이름 붙인 광장도 조성해야 하고 다큐영화 제작이나 디지털 모형 등등 돈이 더 들어감.

8. KT에서 NOWC에 전화비를 줬는지 조차 공개가 안되어 있는데 최종확정을 해준거 보면 돈을 준게 아니겠느냐?




역시나 어디서 이상한 재단에게 속아 국민세금과 전화비를 써놓고서 공신력 없는 인증서 한장 받아오고, 또 그 재단 홍보사업에 이용당하게 된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MB나 그 측근이 연관된 비리는 없을 것 같아서 아쉽(?)네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자기 실적 올리려고 한것 같고 김윤옥은 숟가락이나 하나 올리려고 한게 아닌가 싶고..

차기 대권후보중 하나로 평가받는 사람들중 여기 이름 올린 사람들은 흑역사로 덮기 급급하게 되지 않을까..







    • 부디 활활 타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옆나라에서 비웃고 있는거 보고 있자면 아오...
    • 이 사건 정말 아스트랄합니다. 지금 발뺌하는 거보다는 차라리 우리도 몰랐다 우리도 피해자다 이런 코스프레하고 저치들을 사기로 잡아넣는 게 그나마 그림이 나을텐데요. 무리수를 두는군요.

      저 인간들이 한국에 왔다는 이야기들었을 때도 정말 결백해서 그런가보다 하는 생각은 하나도 안들었고 정말 한국/제3세계 국가들을 멍청한 봉으로 보고 있구나 싶더라구요.
    •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이 사건에도 껴있더군요. 그것도 제주도 7대경관 범국민 추진위원장으로 말입니다.
      이 분의 정치적 판단력은 거의 금치산자 수준이 아닌지...
    • 결과만 보는 문화부터 좀 바뀌어야... 이 상황까지 와서도 "수백억을 엄한 넘한테 퍼줬다고 해도 그게 뭐 중요하냐. 그 덕에 관광수입으로 수백억 이상 벌면 될거 아니냐? 지금 고추가루 치면 이제 막 벌려고 했던 수백억 날리는 거임. 닥쳐." 라는 말을 들어야 하니...
    • 이런 뻔한 사기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갈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게 사기성이라는걸 알면서도 대충 덮어 넘어가려는 분위기에 더 놀랐어요.
    • 양원찬이라는 사람 어제인터뷰 말고 예전에 했던 인터뷰에서 자기말이 틀리면 자살하겠다고 했던 분이죠? 너므 충격적이었어서 기억하고 있어요. 이름까진 기억못했지만 말투만 들어도 딱 떠오르더라구요. 말은 주절주절하고 있으나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는 것도 변함없으시더군요.
    • 왜 병x처럼 저런 수 낮은 사기질에 넘어가는지... 저보다 훨씬 공부 잘하던 분들이 말이에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