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포숑도 철수, 좋아하는 윈도우 베이커리가 있다면?

1.

포숑이 철수합니다. 여긴 아예 철수네요. 아티제는 매장이 철수되는 건 아니었는데. 롯데에서 고급 베이커리로 포숑을 연지 1년도 안됐는데 손해가 크긴 하겠습니다. 이제 남은 건 신세계인데 달로와요도 철수할지? 그러나 이런 것보다 골목 상권을 죽이는 건 어마무시한 SPC와 CJ 아니었나요.

 

2.

홍대 리치몬드가 문을 닫으니 윈도우 베이커리(동네 빵집 정도의 의미?)가 생각나는데요.

좋아하시는 윈도우 베이커리가 있다면요? 전 합정동의 오븐과 주전자를 일단 꼽겠습니다. 후암동에서 옮겨간 후 더더욱 가기 힘들어지긴 했지만요. 여긴 그냥 정이 가네요.

 

    • 제가 사는 지역에선 제일 맛있는 베이커리가 포숑이었는데, 이걸 어쩌죠.
    • 1. 포숑이야 20년도 넘게 롯데백화점을 지키고 있었는데, 손해가 클 것 까지야. 백화점 내 매장도 철수한다는 이야기인가요? 달로와요, 포숑 솔직히 둘다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더군요. 그렇다고 프랑스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SPC와 CJ는 골목상권을 죽이기도 하거니와 가맹점들의 등골을 빼먹고 있지요. 뭐 골수까지 빼먹는 중소 프랜차이즈 보다는 나은 편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2. 개인적으로는 부산에 있는 Ops가 가장 좋습니다. 비싸기는 해도 맛에 대한 신뢰가 있어요.
    • 좋아하는 곳보다는 좋아하는 빵들이 있어요. 폴앤폴리나의 치아바타 퍼블리끄의 아몬드크라상 브래드랩의 고르곤졸라크라상 미고의 올리브식빵 레트로오븐의 뺑오쇼콜라 라틀리에모니크의 후류이.. 등등등. 요즘 개인빵집이 속속 생겨서 따라잡기가 벅차네요. 이번 주말엔 올드크라상팩토리의 에쉬레버터로 만든다는 제품을 기대하고 있어요.
    • beer inside/ 그 포숑이 아니에요. 기존의 포숑을 뒤엎고 고급 빵집을 표방하여 프랑스 포숑과 다시 계약을 한 게 1년이 안됐습니다.
    • 압구정 씨지비 골목의 잇츠 크리스피 좋아해요. 주기적으로 들르는 빵가게는 이곳만 남았네요...
      • 역시 압구정 cgv 옆에 있는 나폴레옹 제과를 좋아해요 가격은 비싸지만 퀄리티가 좋죠
    • 홍대의 폴앤폴리나, 교 베이커리, Peony 케익가게를 좋아합니다.
    • 홍대 피오니 은근 인기 많네요. 괜찮은가봐요?
    • 사과씨/ 레트로오븐 빵 괜찮더라고요. 가기 힘든 위치에 있긴 하지만요.
    • 두말하면 입 아픈 식빵계의 황태자 김진환.
    • nixon//하지만 그 포숑도 고급빵집이였고, 과거에 이익이 있었으니 그것을 바탕으로 새롭게 계약을 했겠지요. 롯데가 아닌 롯데가의 딸이 계약을 했다는 것이 차이겠지만요.
    • ㄴ 예전 포숑이 고급이었다고요? 롯데 백화점에 자리튼 도때기 빵집의 대명사였는데요. 아무튼 그 포숑과 새로운 포숑은 완전히 다른 걸로 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새로운 포숑을 위해 매장을 완전히 새로 만들다시피 했어요.
    • 합정 옥토버를 좋아하는데, 듀게분 리플로 여기 사장님이 리치몬드 출신인 걸 알았네요.
    • nixon// 처음에는 고급이였답니다. 20년전에는... 포트넘앤메이슨 같은 홍차를 구할 수 있었고, 수입잼도 많았었지요. 하지만 롯데가 고급으로는 장사가 안되니 도때기 빵집으로 만들어 버렸지요. 그래도 돈은 많은 벌었을 겁니다.

      포숑, 달로아요 둘 다 마음에 안들어요. 고급 빵집을 표방해 놓고 결국에는 도때기 빵집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돈이 많은 회사가 하면 고급을 유지했으면 좋겠어요.
    • ㄴ 오 20년 전에는 고급 빵집이었군요! 몰랐어요. 말씀하신대로 예전 포숑 수익까지 끌고 들어오면 손해 안났을지도 모르겠지만, 전 이번 포숑을 준비하면서 들였던 비용 대비를 말씀드린 거였어요.
    • nixon// 롯데를 뭘로 보시고, 롯데가 손해를 보는 분야는 프로야구에서 FA 영입 밖에 없단 말입니다.
    • 나폴레옹의 팥빵과 오뗄두스의 까늘레를 좋아하지만..그래도 빵집들을 생각하면 합정, 홍대 라인에 살고 싶어요..
      ㅡ.ㅜ 상수역에서 찬찬히 걷고 있노라니 빵집들 장난 아니던데요. 퍼블리크, 폴앤폴리나 너무 너무 좋아요. 근처 살았으면 매일 먹었을거예요. 강남 신세계 달로와요의 녹차빵이랑 모카빵 좋아하는데 없어지면 안됩니다..;ㅁ;
    • Rcmdr/ 헉 옥토버를 좋아하는 분도 계셨군요. 전 그럴싸하게 생긴 것에 넘어가서 한번 사먹어보고 실망해서 동네방네 욕하고 다녔는뎈ㅋㅋㅋ이래서 사람마다 취향은 다양한 법인 듯. 사장님 아마 리치몬드에 계셨을 때도 제가 한두번 시도해보고 그뒤로는 절대 안 사먹는 시큼한 발효종 빵들 만드셨을 것 같아요.
      전 아무리 홍대 쪽에 이러저러하게 비싸고 맛난 빵집이 많이 생겼다고 해도 오월의 종이 제일 좋아요. 너무 좋아서 이태원에 살았으면 싶을 정도(+인근 외국
      수퍼마켓 포함)
      • 발효종 빵 맛있어요. 올리브 포카치아도 괜찮습니다
    • 해삼너구리/ ㅎㅎ 옥토버 샌드위치, 치아바타 정말 맛있어요. 무엇보다 동네가게 특유의 친절함과 마감할 때 가면 남는 빵도 종종 챙겨주시고요. 하지만 가장 사랑하는건 폴앤폴리나의 버터브레첼 ㅠ.ㅠ
    • 제가 포숑이 제일 맛있다고 한 건 비루한 지방인 탓이 커요. 그리고 포숑과 달로와요 맛이 매장마다 다를지도 몰라요.
      이곳 달로와요는 형편없어요. 센트럴시티에서 종종 사오던 그것과 너무 달라요. 왜 그런지는 납득불가지만.
    • 김영모 제과점 한 곳이 한재용 베이커리로 바뀌었더군요. 그 지점 대표분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거라던가 제자라던가 그렇다던데요. 저야 김영모 빵 너무 달고 토핑을 잡다하게 넣는다는 느낌이라 그냥 그렇지만(좋아하는 것도 있음) 어르신들이 좋아해서 없어지면 그 지점이 없어지면 선물할데가 마땅찮아요.
      제 경우는 신명제과(구 여명제과)가 없어지면 많이 서운할 듯. 2호점은 결국 철수하고 파스쿠찌(..)가 들어왔더라고요. 그럴 줄 알았어... 케이크 상자랑 봉투가 촌스러운 동네 빵집이었는데 어느 순간 인터넷에서 케이크 뷔페로 전국구 인기를 끌더니 홀이라는게 있다고 생각도 못한 작은 공간에 20대 여성들이 바글거리게 됐죠. 그렇게라도 오래 살아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Fauchon은 20년 전에 고급 빵집으로 문을 열었다가, 롯데백화점 땡처리 빵집으로 변했었는데, 을지로 롯데에 작년에 다시 완전 고급으로 프랑스와 거의 같은 컨셉에, 고급 홍차, 쨈, 쿠키를 구비해서 오픈했었지요. 제 생각에 장사가 안되서 철수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빵은 몰라도 홍차나 쨈 등은 너무 비쌌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6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