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과, 여성 노출에 관한 덧붙임

요즘 시험 준비 때문에 12시 이후에는 자버리고 있어서 답변을 바로 달지 못했어요.ㅋㅋ

어제 글에 대한 답변과, 그에 대해 덧붙이고 싶은 말이 좀 있어 또 새롭게 글을 올리게 됐네요.

 

 

 

 

 

킹기도라님/

그 여자분들이 그 발언을 성희롱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리고 어차피 가슴 사진 인증의 행위 당사자는 본인들이라는 부분을 고려한다면요. 이럴 경우에도 보수적 사고가 베이스가 되는 걸까요? 과연 그 분들은 인증 이후 쏟아진 비난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그 분들은 적어도 자신을 계몽의 대상으로 생각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꼰대들 시끄럽네’하고 비난의 화살들이 자신들을 직접적으로 향하지는 않았으니 조용히 있었을 수도 있죠.

 

-그 발언을 성희롱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농담으로 받아들인다는 것 자체가, 바로 여성을 성적으로 도구화시키는 발언들을 아주 자연스럽게  내재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 리플로 달렸지만 편견이 무서운건 그 일이 편견인 줄 몰라서인거죠..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있고, 자신은 그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게 남녀평등사고관인 건 아니잖아요. 그냥 그 여자의 사고 방식이 남성중심사고에 물들어있는거죠. 그러니까 이번 일의 경우 그 여성분의 자체 판단이 틀렸다고 보는 거죠. 

 

 

 

 

 

 

저는 그런 여성들이 사회적 통념이나 틀을 무시하고 비교적 자신의 성적 주도권을 행사하는 부류라고 생각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성이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여기고 준다거나 지킨다는 등의 이데올로기에서 좀 더 자유로운 여성들이요.

-조선시대에 여성의 성이 억압되었었다고 해서, 반대로 여성의 성을 해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몸을 더 노출해야 하는 것일까요?

히잡은 여성억압이고, 노출은 여성해방일까요?

 

제가 보기엔 히잡도, 노출도 절대 여성해방과 관련이 없다고 봅니다.

이 두 극단 자체가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남자에게 보여지는 여성 그 자체입니다. 

 

일단 히잡은, 남자가 보기에 너무 유혹적인 여성의 몸을 가리기 위해 필요한 도구이죠. 참으로 여성을 억압합니다. 맞습니다. 그건 그냥

남성을 위한 조치 그 이상도 아니죠.

그래서 이번엔 이러한 여성들을 성적으로 해방시키기로 합니다. 이제 여자들은 옷을 벗고, 드러내고 싶은 만큼 드러내도 좋다.

사회적인 그 어떤 제약도 이제 없애겠다.

최초의 미니스커트를 입은 윤복희는 현대 여성 자유의 상징이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노출을 하면 더 당당한 성적 자유를 누리고, 더 진보된 여성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은 이제 자유롭게 노출하도록 선택할 수 있습니다. 헌데, 그 실체를 한 번 보세요.

도대체 이 노출에 관해 쌍수를 들고 반가워하는 것은 어느 쪽이죠.

결국 여성이 노출이라는 자유를 통해 여성의 도구화를 해소시켰나요, 아니면 그저 여성의 도구화를 가시화시켰을 뿐인 건가요.

걸그룹의 노출을 권하는 것이 누구이고, 포르노에 가까워지는 여성연예인들의 패션이 과연 여성 스스로의 선택이었나? 분명히 노출은 진보여성의 상징이었는데, 왜 지금에 와서는 그것이 포르노 산업과 더더욱 밀착되어만 가는 걸까요. 길거리에 노출이 있는 옷을 입고 다니는 일반 여성들이 왜 은꼴사의 단골출연진이 되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고 지금 제가 다 가리라고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지금 이 현상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모든 인식이 아주 더디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데, 왜 노출에 대한 인식만은 이다지도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건 노출이 우리에게 익숙한 남성중심사고에서 별로 벗어나주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너무 반가운 현상이기 때문은 아닌가요.

 

 

여성 스스로의 노출에 대한 욕구, 분명히 있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아 존중감 확보 가능하며, 노출을 스스로 선택해도 비난받을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노출은 여성의 성적 주체성과 성적 주도권, 성을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성에 관한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지는 것이 노출과 관련된다면, 남자 바람둥이가 바람둥이로 인정받기 위해서 모바일 누드 화보를 10번 이상 찍어야 되는 것이게요. 그 사람 싸이월드에는(만약 한다면) 상의입은 사진은 존재하지 않아야 되게요.

멀쩡하게 옷 입고도 다 가능해요.  

남자가 노출을 많이해서 자신의 성을 소비하는 것에 자유롭던가요. 왜 여자만 노출을 많이 하면 자신의 성에 자유롭고 진보적인 여성이 되는 걸까요.

 

 

 

결국 지나친 노출은 그냥 개방적인 옷차림을 가능케 하는 현대사회의 또 다른 여성 억압 기제라는 생각입니다. 예전엔 가리도록 요구받았지만, 지금은 벗도록 요구받는 거죠. 결국 이것도 여성 대상화의 새로운 현상인거에요. 현대사회의 자유논리의 수혜를 입은 보수사회의 강한 욕구의 표출 경로로써요. 아, 물론 성욕은 진보사회의 욕구이기도 하죠. 그러니까 정확히 성에 대한 욕구는 언제나 본질적인 현상이죠.

하지만 여성의 노출을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남성층이 존재하는 현 사회에서, 여성 자신도 자신이 성적도구화가 된다는 것에 정확한 인지적 성찰이 많이 없는 현 사회에서, 그것은 그저 한복에서 새 양복/드레스로 갈아입은 '보수'의 새로운 모습일 뿐이라고 봅니다.

물론 변화가 있기도 했겠죠. 새 양복 입는 동안 스테이크 써는 법도 좀 배우고 컴퓨터도 좀 배우고, 그래서 사고방식도 좀 국제화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 때 그 사람이긴 한거죠. 물론 우리 모두가 말입니다.    

 

 

그러니까 진보된 여성상은 노출하는 여성이 아니라, 굳이 가리지도, 굳이 벗지도 않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 여성이라는 거죠. 멀쩡하게 옷 제대로 입고도 여성 해방 외칠 수 있는 거고, 벗는다고 여성 해방 더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실제로 노출을 많이 하는 소위 날라리 여성이 남자들과 더 자유롭게 성을 즐기는 것은 그네들이 여성 해방에 무슨 의식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남성에게 더 잘 먹히는 옷차림을 활용하는 효율성의 측면 때문이고, 또 그네들이 자신을 대상화하는 것에 오히려 더 익숙하다고 볼 수도 있는거죠. 

물론 의식적으로 여성 해방을 위해 노출을 즐기는 여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가지가 항상 같이 붙어다닐 필요는 없는 겁니다. 또 노출이 진보여성이란 표식일 필요도 없구요.

이건 옷차림에 관심이 많고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은 게이 남성이 일반 남성보다 진보적인 사고관을 가졌다고 착각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옷차림은 사고의 진보와 관련이 없다고 봅니다. 현재 시대에서.

 

 

그러니까 제 생각엔 히잡도, 노출도 그저 여성대상화를 보여주는 양 측면이라는 생각입니다. 여성은 자신의 성적 개방성을 위해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면 되는 것이지, 진보적인 사고를 가지기 위해 자신의 몸을 개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성실한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이제야 보게 됐네요~

      대략 callas님과 같은 평이 그 비키니 가슴인증 여성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 같고 저 또한 그 여성분들의 그 행위가 후지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그 행위의 근간이 보수적 사고이며 오로지 남성의 명령에 대한 순종으로 이루어졌다는 데에는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 행위를 통해 그 분들이 영위할 수 있었던 쾌락, 즐거움 혹은 보람(?), 무엇이든지 그 가치가 그분 자신들을 위한 것이었다면 그 분들에게는 주체적인 행동이 아니었을까요? 과연 그러한 행동을 통해 얻어간 가치가 남성에게 순종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보수적 가치와 얼마나 연결해서 해석이 가능한지 저는 아직도 좀 애매합니다.

      그리고 callas님은 비키니 가슴인증 행위와 여성들의 노출을 동일선상에 놓으셨는데 일단 저는 그것을 동일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노출과 성적주체권을 단순하고 직접적으로 연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제가 비키니 가슴 인증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은 단순히 노출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행위나 대담함 그 자체인거죠. 옷을 제대로 입고도 여성해방 외칠 수 있는 거고, 벗고도 해방을 외칠 수 있다고 전 보거든요.

      또 자신을 성적대상화하는 것이 꼭 그렇게 스스로를 무의식 중에 억압하는 것이냐는 데 대해서도 워낙 사람의 가치관이나 자발성의 종류 등에 따라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하며 때에 따라서는 그런 것을 통해 나름의 가치를 찾는 경우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쉽게 일반화시키기는 역시 어렵네요.

      노출에 대한 callas님의 견해는,, 물론 그런 시각이 존재하는 건 알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좀 힘듭니다. 저는 지금 우리 사회의 노출패션에 대해서는 여성 개인의 자기 표현 측면이 더 강하다고 보거든요. 물론 예로 드신 기획된 걸그룹이나 연예인 같은 경우 그런 측면이 내재되어있을 수도 있지만요.

      여튼 생각을 좀 더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 여성분이 본인 입장에서 주체적인 선택을 한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남성에 대한 순종으로 그 사진을 올린게 아닐겁니다. 자발적으로 자신이 그것이 옳다고 생각해서 올렸을 겁니다.하지만 그 주체성의 발로가 진보적인가에 대해서 평가할 때는 그렇다고 할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보수적인 사고를 주체적으로 선택한 것일 뿐이죠.

      그게 왜 보수적이냐고요.
      현재가 자기 표현의 시대가 맞지만, 그 표현 방식에서 여성과 남성은 무척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물론 가까워진 측면도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대상화의 수준은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여성들은 자기 표현의 발로로써 자신을 대상화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자기 표현이란 진보적 사고관이지만 여성의 대상화는 보수적 사고관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고는 이미 충분히 역사가 깊은 여성 스스로에 대한 사고관이거든요, 남자들의 마초 의식처럼요.

      하지만 순정 마초나, 로맨틱 마초들처럼 그러한 마초가 남성 자신이나, 이성에게 꼭 불쾌감을 주지 않고 수용되어가고 있죠. 이건 보수적 사고관을 기반으로하지만 새롭게 태어나서 다시 부흥한 유효한 사고관인거죠. 하지만 저는 이것 또한 남성을 어떤 형태로 만들어내려고 한다는 측면에서 남성 억압 기제라고 생각합니다. 남성답지 않고 마초답지 않은, 그래서 멋지지 않은 그냥 인간 상태의 남성이 '특정한 형태의 남자'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하니까요. 물론 이를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내재화하는 남성도 많이 있구요.

      여성의 대상화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성적대상화도 많은 여성이 이미 스스로 자신을 억압하고 있는 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상태에 있는 사람이 많이 있죠. 그리고 여성들은 이를 선택하여 나름의 가치 분명히 찾을 수 있어요. 주체적으로요. 찾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이렇게 스스로 여성의 대상화를 내재화하고 있는 현상이 새롭게 진화한 보수적 현상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어차피 여성이 새로운 길을 아무리 가려고 한다고 해도 그 여성성은 과거의 인식의 산물, 그 토대 위에 새롭게 쌓아갈 수밖에 없으니까 사실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죠. 하지만 여성의 대상화에 대해 여성이 만족한다고 해서 여성의 대상화가 어떤 새로운 진보적 사고는 아니죠. 이미 여성에게 익숙한 보수적 사고관이라는거죠. 이미 존재했던 사고관의 계속적인 진화일 뿐인거죠.

      마초도, 여성 대상화도 새로운 면모로 변해가고 있지만 이것이 결코 진보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기존에 뿌리깊게 존재해왔던 보수적인 남녀관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변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양한 가치관과 자발성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그 가치관과 자발성은 결국 시대정신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봅니다. 구조주의에서 말하듯이, 인간은 결국 흘러온 관습양식의 토대 위에 그것을 취사 선택하여 만들어진 자아관에 의존해서 살아가게 되어 있는거죠. 혼자 외계에서 불시착한 듯, 온전하게 완벽한 사고관을 정립하고 있을 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 사고에는 분명 예전에 있었던 사고방식과 현재 없었던 사고방식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여성의 대상화'라는 것은 현재 새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사고가 아니라 그냥 예전부터 있었던 사고방식인거죠.
      그걸 주체적으로 선택한다고 그게 진보적인 사고가 되는 건 아닌 거구요.
    • 물론 완벽하게 새로운 사고는 없을 겁니다.하지만 현재 수준에서, 제가 볼 때의 진보적 사고관이란 여성의 대상화에 벗어날 수 있는 수준입니다.물론 자아를 잊고 거울도 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도구화시키지 않는 수준이라는 정도요. 하지만 벗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기에 만족스러운 수준에서 멈출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주체적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여성은 현재 자신이 선택하고 있는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분간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된다고 보는데요.
      (남성도 마찬가지고요)

      어떤 사건에 대해 그것이 여성을 대상화한 것인지 판별할 수 있는 A수준과,
      여성의 대상화가 보수적 사고인지 진보적 사고인지 판별할 수 있는 B수준,
      보수적 사고관과 진보적 사고관을 취사선택 or 한 쪽으로 치우친 정도 인식 C수준,
      이 중에서 진보적 사고관에 가까운 것을 택할 수 있는 D수준.

      의 인식 수준이 있다고 봅니다.
      선택의 다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은 C수준의 단계라고 보는데요.이 여성은 C수준 이하의 단계 중에 어딘가에 속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처음에 A수준으로 생각하고 글을 썼었던 것 같은데, 그 이상일 가능성은 물론 있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C수준까지 이루어질 수 있지만 D수준이 되길 바란다는 거구요. 물론 이 단계에 대한 바람은 정말로 저의 개인적 생각인 것이죠.그리고 스스로 원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 같구요. 보수적인 사고란 그만큼 인간의 강한 지향성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뿌리깊은 것이고, 그것은 그만큼 지위가 확고할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모든 여성이 C수준까지는 인식해야 한다고 봐요.
      남자는 마찬가지로 남성성에 대해서 이만큼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4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