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무슨 캡슐 좋아하세요?

요즘 카자르가 출시되면서 갑자기 붐이 일었더군요.

도대체 카자르가 뭐길래?!!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말이 많고,네스프레소쪽에선 제게 카자르 관련 스팸메일 공세를..


강도가 기존의 캡슐들보다 진해서 작년에 한정판으로 나왔던게 꽤 인기를 끌었던것 같고,심지어는 그 희소성때문에 막 웃돈주고 구입하는 진풍경도 있었나보더라구요.

조지 클루니가 보우하사,이번에 그래서 한정판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왕창 풀었나 봅니다.


몇달동안 네스프레소를 먹지 않고 있다가 저도 그 궁금증에 못이겨 오늘 가서 아르페지오랑 카자르를 몇줄 사왔어요.

아직 먹어보진 않았는데..카자르가 맛에 있어서 호불호가 좀 갈리나 봅니다.


근데 사실 네스프레소 캡슐들..진하고 연하고의 차이는 있지만 그네들이 팜플렛이 거창하게 써놓은것 같은 대단한 향미와 차이점들은 거의 안느껴지지 않나요?

무슨 첫모금에 열대과일향취가 마지막 초콜렛향으로 입안에 남느니 어쩌니 해놨지만 먹어보면 그게 그거..

제가 커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 미묘한 차이를 분별못하는걸지도 모르지만요.


어쨌든 그래서 전 기본이 되는 아르페지오를 주로 먹어 왔어요.가볍게 디카페인도 섞어주고..로마니 인드리아니 또 인기있는 캡슐들은 강도의 차이는 약하게 느끼겠는데 향취의 차이는 잘 모르겠더라구요.그냥 긴가민가할땐 표준이 최고라는 일념하에 아르페지오만 고수...


어떤 캡슐 좋아하세요?

    • 불변의 진리 로마랑 아르페지오 좋아해요. 한정판 쟈나도 꽤 좋았구요. 지난연말 크리스마스 3총사는 큰 기대없이 장식용으로 사긴했는데 딱 한 캡슐씩 맛보고 정말 장식용으로 머물고 있네요^^
    • 저는 카자르 신도입니다! 딱 제 취향. 저는 커피의 산도를 싫어하고 코코아, 오크, 구운향, 나무향 계열의 맛을 선호하는데 네스프레소 캡슐들이 대체로 산도가 강해요. 카자르는 커피 강도도 그렇지만 산도 제로라 넘 죠아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최고!
      (이 시간에 급 한 잔하고 싶어졌습니다 ㅜ.ㅜ)
      아르페지오도 괜찮습니다. 카자르보다 덜 터프하고 크리미한 코코아향이 좀 스쳐요. 에스프레소로 마시면 괜찮은데 아메리카노로 마시면 산도가 꽤 있어서 아르페지오는 에스프레소, 혹은 라떼. 아르페지오 라떼는 에어로치노로 우유 데워 넣는 것 보다 아르페지오 한샷에 찬우유 부어 먹으면 맛있죠.
      그런데 제가 음료맛에 각각의 향과 맛을 느끼면서 좋아하거나/싫어하는데, 안 그런 분들은 '어떠어떠한 맛이라고 구별할 순 없고 그냥 난 이게 좋다!' 는 느낌으로 취향이 있으시더라구요 : )

      갑자기 커피얘기에 흥분한 음료덕후였스미다 ㅋ_ㅋ
    • 이건 좀 딴 이야기인데 네스프레소 캡슐, 퀄리티를 중요시하는데 잘 살펴보니 백프로 아라비카가 아니더라구요, 로부스타랑 믹스됐더군요. 물론 로부스타 원두가 무조건 나쁜건 아니지만요.
    • 기본 캡슐 16개중 순수 아라비카 8개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의 혼합이 8개 입니다.
    • 저도 네스프레소 캡슐 차이를 잘 못 느끼겠던데,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좋았어요. 초콜렛과 바닐라 향이 확 느껴져서.. ^^
      카자르도 괜찮더군요 전 잘 표현은 못하지만 어쨌든 맛(향?)이 진한게 좋아요
    • 이탈리코 쓰다 네스프레소로 바꿔타려고 하는데 여보님이 '이기계 망가질때까진 안됨' 이라고 하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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