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혹은 푸념]새 컴퓨터와 함께 사흘 날밤을 지새운 후기 =_=
0. 원래는 오페라로 이 게시글을 올리려고 했지만 태그질로도 오페라에 사진을 올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해서 결국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크롬으로 게시판에 들어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_-
1. 지난 주에 도착한 새 컴퓨터를 월요일날 조립했습니다. 원래 제가 바라던 스펙과는 크나큰 격차가 있지만(....) 지금 스펙도 고사양이라면 고사양이니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다만 하도 간만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거라 제 커스텀(?)대로 세팅하려니 별별 애를 다 먹고 있지요. 덕분에 이틀 동안은 세팅하면서(그리고 틈틈히 게임하면서) 날밤을 냠냠 까먹었습니다. =_=
2. 사실 대충 쓰자면 이렇게까지 오래 걸릴 필요는 없죠. 윈도우 깔고 몇 개 프로그램 깔고 그럼 끝이니. 하지만 문제는 오버클럭과 사운드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요새 개나 소나 가카나(?) 클릭 한 번으로 쉽게쉽게 오버클럭을 한다지만 그걸 위해서는 바이오스 세팅이 필요. 시퓨 클럭은 자동으로 세팅이 되지만 램 클럭은 그게 아닌데다
바이오스 업뎃이 필요한 바람에 그걸 한다고 시간을 날리고, 게다가 그렇게 기껏 오버를 해놨더니 점수가 영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대체 뭐가 문젠지 밝힌답시고 또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그러나 오버클럭은 솔직히 편한 편이었어요. 제일 사람 열받게 한 건 이넘의 케이스가 전면 헤드셋 패널이 불량이었다는 것! -_- 덕분에 그것도 모르고 어떻게든 전면 패널로 음악을 들어보고자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고 또 동원하고 별 짓을 다 했지만 결국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ㅠㅠ 이넘의 물건을 다시 조립하기도 솔직히 인간적으로 귀찮고(...) 하니 반품이고 뭐고 포기하고
지금 상태대로 걍 쓰죠 뭐. 이래서 케이스를 비싼 걸로 샀어야 했는데! ㅠㅠㅠㅠ 괜히 싸구려로 샀어! ㅠㅠㅠㅠ
3. 이래저래 불만만 오질나게 써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어디 가서 꿀릴 일 없는 고사양이니 앞으로 꽤나 오랫동안은 이 녀석이랑 같이 온라인 게임 라이프를 보낼 겁니다. 솔직히 이 녀석보다
압도적으로 좋을 만한 모델도 당분간은 나오기 힘들 거고. 아무튼 이제 새 컴퓨터가 왔으니 다시 저는 왕년의 무한 폐인모드에 돌입합니다(....)
4. 보너스로, 책상 사진 겸 시스템 사진 몇 장.
...정리 상태가 심히 괴악하긴 하지만, 이게 그나마 정리가 되어 있는 상태의 방입니다. 왼쪽에 박스처럼 올려진 건 지금은 쓰지 않는 프린터들.
왼쪽에 있는 휴지의 용도는 제게 물으시면 곤란합니다(...) 오른쪽의 마우스는 로지텍 무선 마우스인데, 저가형치고는 꽤나 인식률이 좋아 애용 중입니다.

윈도우 체험 지수. 다른 거 다 만점인데 프로세서랑 메모리가 7.7이라는군요(...) 참고로 하드는 삼성 SSD 830,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560Ti입니다.
씨네벤치 R10 렌더링. 원래는 멀티 렌더링에서 저것보다 1000점은 더 나와야 하는데(CPU-z로는 표기가 제대로 안 나왔지만, 현재 4.2로 오버한 상태입니다) 저 점수밖에 안 나와서 뭐가 문젠가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오버클럭이니 벤치마크니 따위에 손대면 안되는 건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