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한데, 박원순 시장 후보시절에 지하철 요금 안올린다고 하지 않았나요?

기사검색을 해보니

 

박영선·박원순 "지하철 요금 안올릴것"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93016023782076&outlink=1

 

근데 당선된 후에

 

서울시 예산안, 토건에서 복지 중심으로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628

 

이와 함께 지하철·버스 등 공공요금 인상안에 대해선 “4년 째 말은 계속 나왔지만 올리지 못했다. 가계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 충분한 검토 후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근에 150원 올린다고 발표가 되었는데... 예전에 안올리겠다고 한 얘기는 어찌 된건지에 대한 기사는 안보이네요. 2011년에 안올린다는 뜻이었나요? ㅡㅡ

    •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17337.html

      (전략)... 이날 낮 박 시장은 서울시의 대중교통요금 인상과 관련한 기자설명회를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공교롭게 지하철 1호선이 고장난 날 지하철 요금 인상을 발표하는 난감한 상황에도 처했다.그는 “진작에 용단을 내렸어야 할 일”이라고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발표했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시민운동 할 땐 하고 싶은 일만 골라서 신나게 일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시장 된 뒤엔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하는 일도 있죠. 교통요금 인상도 그렇고 뉴타운 출구전략도 그렇죠. 옛날 같으면 요금 왜 올리냐고 성명서만 내면 되지만 그럴 수 없어서…. (웃음)”...(후략)

      자기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는군요. 일단은. 그렇다곤 해도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게 맞지 않았을까 싶어요...


      (링크는 직접 주소 복붙이기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ㅠㅠ)
    • http://www.reworksreport.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09570&g_menu=050200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0336
      '안 올린다'가 아니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 유지된 걸로 보이네요.
    • 오세훈때 몇년간 안올린것도 있으니까요. 올리긴 했어야 했을겁니다.
    • 무임승차 비용을 정부가 부담 한다면 이라는 전제가 있어야 그나마 가능한 공약.
      박원순 시장이 직접 요금인상을 담보로 정부를 압박하더군요.
      (오세이돈이 올렸으면 폭풍처럼 까였겠지만 박원순이라 이해하고 넘어가는 전반적인 인터넷 분위기는 오묘한 경험이네요.)
    • 박원순 지지자분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죠.....뭘 하셔도 우리 시장님
    • 요금 동결이 좋은 것만은 아니죠. 필요한 인상이라면 누군가는 내야 할 돈일 테니까요. 오히려 안 올리고 생색내는 게 쉬울지도요.
    • 작년 11월 이미 예고 인상을 했었는데, 시장선거 당시와 당선 직후도 '당장' 인상은 보류하겠다고 했고, 검토 후 꼭 필요하다면 올리겠다고 했었죠. 지지자 운운 하는 트롤은 과거 기사나 좀 찾아보고 까든지 좀...
    • 이번 인상이 잘 하는 일인가와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올릴 때가 됐지 않나 싶습니다만 암튼)
      거부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신뢰감은 정치인에게 아주 중요한 자산이죠.
    • 현재 대중교통 적자 누적이 9천억원이 넘어서 서울 부도날까봐 어렵게 결정했다는데요.
      "당장은 제 정치적 인기를 깎아먹을지 몰라도 결국 시민을 위한 정책이다. 대신 시민이 납득할 수 있게 경영혁신으로 1천21억원 예산을 절감하겠다"라면서.

      이래서 전 납득이 됐는데, 이래도 '뭘 하셔도 우리 시장님'하는 겁니까???
    • evdel님 댓글 보니 시장선거 당시에도 인상 가능성도 언급했었나보군요. 하긴 정말 안올리겠다고 했었다고 해도 상황 변화에 따라 올려야 할 수도 있죠. 얼마나 잘 설득하느냐의 문제가 남겠지만요. 근데 예전에 인상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만 나왔을 때는 듀게에서도 찬반의견이 많이 엇갈리고 토론도 많았는데 막상 인상이 발표되니 생각보단 거부감이 심하지 않네요.

      사실 저에게 '안올린다'는 것이 워낙 강하게 각인된 이유가.. 당시 토론회 때문이었어요. 전 직접 보진 않았습니다만, 듀게에서 관련 글을 봤었죠. 통합을 위해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하고.. 아마 민노당측 후보하고 함께 토론했을 때였는데.. 민노당 후보가 양측에 "대중교통 요금 올릴거냐"고 물었고 둘 다 "안올리겠다"고 했었죠. 그러자 민노당 후보는 "누가 되셔도 요금 안올린답니다. 제가 서울 시민들께 선물 하나 드렸네요." 해서 빵 터졌었다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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