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인형 옷입히기 놀이 해 보셨나요?

이런거 말이에요. 미국에선 cut out paper doll이라고 하나봐요.

 

 

이런게 이젠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아직도 있더라고요. 이젠 놀이북 형태로 나오더라고요.

예전엔 일일이 가위로 선따라 오렸는데 가위없이 손으로 툭툭 뜯어내면 되고 옷도 포스트잇처럼 띠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만들었다네요.

근데 요즘 어린이들이 이게 재미있을까요?

 

 

    • 이거보니 아련아련하군요.

      비싼 마론인형은 못사고 그대체품으로

      문방구에서 종이인형 사서 가지고 놀곤했었는데... 예쁜 그림의 종이인형을 볼때마다 사서는중간정도 크기의 상자에 한가득 모았었지요.
    • 옷 입히는 거 자체는 별로 안 좋아하고, 가위로 잘라내는 걸 좋아했어요.
      세심하게 곡선과 직선, 그리고 작은 부분을 조심이 잘라내는게 왜 그리 재미있던지.
    • 바다참치/

      맞아요 종이박스 같은데에 모았지요.

      바다참치/

      근데 요즘 나오는 종이인형은 가위로 잘라내는걸 생략하고 손으로 뜯을 수 있게 해 놨다네요. 편리하긴 하지만 가위로 잘라내게 하는게 지능 발달에도 좋을텐데 말이죠.
    • 유치원때 해봤어요. 같은 아파트 살던 친구의 누나가 안하면 화내서;;
    • 가위로 자르다가 옷 입히기 위해 접어야 하는 부분을 잘못 자르게 되면 옷을 인형에게 못 입히는 낭패가....ㅠㅠ 몇 번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잘못 잘라서..;;
    • eE/

      저런! 친구 누나는 초등학생이었겠죠?

      물방울무늬/

      저도 그런 적 있었는데요, 그럴 땐 뒷면에 얇은 종이를 덧대고 풀로 붙여서 이었어요.
    • 저 어렸을때 무지 열심히 하고 놀았었어요.
    • 저 초등학생 때 세일러문 시리즈로 나온 스티커 형태의 옷 입히기 놀이를 책받침 앞뒤로 열심히 모았던 기억이 나네요.
    • 전 한때 시판되는 모든 종이인형을 모으기 위해서 이웃 초등학교 문구점까지 찾아다닌 기억도 있습죠. 두꺼운 학습지 페이지마다 다른 종류의 종이인형을 끼워 두었고. 옷 입히는 부분 보다 잘 뜯어지는 건 목인데 나중에는 사자마자 목 뒷부분에 스카치테이프를 두겹 붙이고 자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웬만해서 헤지지 않죠! 어렸을 때 모았던 종이인형 중에 아직도 기억나는 건데, 아담과 하와 컨셉으로 중요부위만 잎사귀로 가린 남녀 인형이 그려진 게 있었어요. 지금 생각
      • 하면 좀 기괴한데;(까지 썼는데 뒷부분이 날아갔네요ㅠㅠ) 암튼 전 진짜 광팬이었습죠. ㅋㅋ
    • 저희땐 걍 종이인형이라고 했었는데 하하 맞아맞아요.. 목부분이 잘 찢어지죠. 금발머리와 갈색머리가 있으면 금발은 착한애 갈색은 못된애 롤을 지정해놓고 예쁜이름 예쁜옷은 죄다 금발에게 몰아주며 놀았던 기억이 나요 하하;;
    • 전 제가 생산자였슴다.
      어깨선 맞추고 골반 넓이를 기준으로 하면 만사 오케이란 걸 알게 되고부턴 도화지 한장만 던져주면 본체부터 옷이며 모자, 기타 아이템까지 빡빡하게 그려서 채웠더랬습니다.
      퀄리티는 뭐... 초딩이 만드는 게 거기서 거기지만... 나름 이웃 여자애들하고 학교 애들한텐 인기 있었어요...........
    • 스카치테이프로 하는 목 수술;;; 얘기는 아무도 안하셨네요. 'ㅇ'
    • ㄴ 전 처음부터 인형목 뒷면에 마분지를 잘라 덧대서 미관을 유지했어요 으하하하하....
    • 저도 생산자였어요.
      동생이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이라 시판 종이인형으론 비싼 종이인형 시체(...)가 쌓여서 감당을 할 수가 없었더랬죠. 그래서 제가 만들기 시작; 하루에 7개씩 그려댄 적도 있어요! 인형마다 각기 옷도 따로 만들어줘야 했는데... 어느샌가 인형이 살 집까지 종이로 짓고 가구 만들어 색칠해서 들여놓고 베란다에 자바라; 달고 티비에 화면 갈아끼우는 저를 발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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