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박 2일을 보고

폰에 담아서 짬짬이 보는데..이번 주도 정말 레젼드급이라 할 수 있겠네요..딱히 재밌는 요소는 없었지만..참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뭔가가 있더군요..

 

저는 항상 서울에는 왜 뉴욕 맨하탄의 센트럴 파크같은 랜드마크나 기억에 남을만한 곳이 별로 없을까..전 세계적으로 큰 도시 중 하나인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에겐 아름다운 역사적 공간들이 많고 그 중에 경복궁이 있더군요..센트럴 파크나 DC의 박물관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항상 보면서 지나치면서..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곳곳마다 그렇게 섬세한 디테일과 이야기들이 살아있다는 게 신기했고..방송에서 말한 것처럼..마치 어제 갓 만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신기했고..여하튼 이젠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유홍준 교수가 설명하는 곳곳마다 진심으로 아름답다는 말 외에는 할말이 없더군요..

정말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은 알면 알수록 생각보다 참 훨씬 가치있고..신기하고..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젠 비 오는 날엔 꼭 경복궁에 가 볼려구요..비올때 아름다운 광경이 너무 보고 싶어졌어요..그 자연석들 사이로 물길이 흐르는 걸 직접 보면...어떤 느낌일지..

 

예능이란 게 참..양날의 칼과 같네요..잘 쓰면..지루하게만 느껴지는 것들도 이렇게 만들 수 있단게.. 

 

 

    • 그렇지요.
      도시중심 16차선 도로에 면해 정궁이 있고
      그 뒤에는 수천년 수만년을 버티고 서있는 산이 있는 도시...

      그냥 하는 말이 아닌 실제
      도시와 역사와 자연이 함께 한다는..^^

      미국,유럽의 도시에는 상상할 수 도 없지요..
    • 제 기억으론 방송된 내용이 유홍준 교수의 저서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 거의 나왔던걸로 기억해요. 아니면 제가 그 문제를 마지막 문제 빼놓고 다 맞췄을리가...
      평범한 듯 보이는 것에서 아름다운 의미를 찾아내어 정말 진실되게 전달하는 유홍준 교수의 탁월한 능력이 돋보이는 거 같아요..
      유교수의 저서들도 다 그런 면들이 빛나서 찾아 읽게 되는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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