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사과하고 팬들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형태였다면 이렇게 사람 떨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었고, 사과해서 가오 떨어진다고 팬들이 떨어져 나갈 일도 아니었으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양자간 기반한 개념차가 커서 소통이 어려웠단건데 이 부분을 김어준이 잘 만져줬다면 적절히 봉합할 수도 있었죠. 그토록 목놓아 외치던 대의에도 지장없이.
전 그냥 저질개그와 과민증이 만나면 어떤 화학작용이 일어나는지만 확인한 느낌일뿐에요. 사유꺼리와 본질적 문제제기라도 된다면 그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겠지만 수준낮은 신경증들에, 첨부터 품격높은 대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부딪치는 이상 소모적 해프닝이상의 무었이 될거라고 예상하기엔 무리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