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잡담

  

 

 

 

 

버벌진트의 음악을 접하기 전부터 목소리는 귀에 익어 있었습니다.

약간 느끼하면서도 세련되고 도회적인 느낌의 목소리. 케이블 음악, 패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멘트로

무척 자주 접했었죠. 티비를 보다 그 목소리가 나오면 막 흉내내기도 했었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버벌진트였구나란 건 나중에 알았어요.

알고보니 음악적 재능도 무척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무지한 상태에서 들어봐도 귀에 잘 감기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의 곡 중 뭐였더라. 무슨 교수님께 감사하고 그런 내용이 있는데 그 걸 들으면서 좀 깼어요.

똑똑하고 재능있는 가수란 건 알겠는데 깔대기를 너무 센스없게 들이댄다고나 할까.

서른을 훌쩍 넘긴 가수의 가사답지 않고 20대 초반 아이돌 가수의 가사처럼 오글거렸어요.

그리고 김구라가 하는 아이돌 시사회였나? 거기 나온 걸 봤는데 예능 방송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너무 얼어서 마치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는 모습을 보니까 또 깨더라고요.

평소의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전혀 찾아볼 수 없더군요. 요즘은 좀 나아졌으려나....

 

 

우울한 편지 리메이크곡은 참 근사합니다.

 

 

 

 

 

 

 

 

    • 버벌진트의 성우로서/가수로서/랩퍼로서 목소리나 노래는 속물성의 내밀한 전시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게 장점이자 단점.
    • 버벌진트는 송일국 분위기도 나고 참 잘생겼는데 요새 5:5가르마에 쪽진 머리를 하고 다녀서 슬퍼요 ㅠㅠ
    • 그 교수님께 감사한다는 얘기의 주인공인 교수님에 대해서 엊그제 들었는데요 시험 관련해서 학생들하고 문제가 좀 생겼어서 그랬는지 수강생 절반에게 F를 때렸다더라고요. 그래서 휴학하고 앨범냈다고 감사한다고...
    • 주안/ 아 정말요? 재밌네요 ㅋㅋㅋ
    • no way/ 근데 방송에서 보니까 너무나 얌전하더란 말이죠. 수줍음이 많나..?

      퀴리부인/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잖아요. 제 취향엔 멋져보여요.ㅋ

      주안/ 그런 사연이었군요.
    • VJ 스웨거(힙합문화, 뭐 으스댐? 정도) 쩔죠. 본인 스펙하고 겹쳐서 어떨 땐 듣다가 아무 상관없는 내가 열폭하기도 하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요즘 앨범 말고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시면 뭐 요즘은 정말 go easy 하고 있는 거란 걸 느끼실 수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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