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를 듣고

* 이번화에서 비키니 사건 이야길 한다던데 워낙 이슈가 되었으니 들어봤습니다만.

 

 

* 이 사람들은 진짜 모르는군요. 논의를 둘러싼 핵심들이 뭔지.

성희롱 대상화니 뭐니 말잔치가 있었지만 사실 이 사람들을 무슨 범죄 운운될만큼의 성희롱을 했다고 이야기하거나 이들을 잠재적 성범죄자쯤으로 보고 있는게 아닌데.

오히려 이 문제는 굉장히 부드럽게 풀릴 가능성이 농후했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자신들의 '쿨함'을 과시할 수도 있었을텐데요....

 

논란이자 비난의 대상이 된 발언;'생물학적 완성도'는 확실히 김어준의 이야기가 맞으며,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비판을 조롱하고 있군요.

이 사람들이 표방하는 '잡놈'컨셉이 유효한건 어디까지나 반MB인데 그걸 모르나봐요. 수구세력이야 뭐 껀수하나 걸리면 물고늘어지는게 사실이지만, '비판'이라는 이유만으로  전부 묶으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 어제 이상한 논의로 흘러 세밀하게 읽지못한 정봉주 옥중 편지를 읽고 든 생각은...

 

1. 같이 어울리던 무리이긴 하지만 굳이 이 양반이 사과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2. 근데 뭐야........결국은   나꼼수에서 주구장창 하던 얘기;진보 니들이 뭐하는게 있냐 통합을 위해서라도 우릴까면 안된다........잖아.

 

전 정치인이랍시고 쓸데없이 무게잡고 거만떠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건 말그대로 '쓸데없이' 입니다.

통찰력이 뒷받침된 장난질과 막말일때나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죠. 그러므로 정치인 정봉주는 제 지지를 받을 일이 확실히 없겠군요.

정권에 시비걸었다가 감옥에서 고생하는거 안스럽게 생각하고,  다음정권에서 사면이 되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과는 전혀 별개로 말입니다.

 

물론 저 같은 사람의 지지가 없어도 봉비어천가는 영원하겠지만.

 

 

 

 

    • 1에 대해, 정봉주한테 사과하라고 감옥으로 편지가 많이 왔다잖아요. 탓하려면 엉뚱한 사람한테 사과하라고 윽박지르는 무개념 인간들을 탓하시죠.

      그리고 '쓸데없이'가 맞습니다.
    • 1의 이야기는 '정봉주가 왜 사과를 했을까'가 아니라 '이사람이 사과할 필요는 없는데'의 뉘앙스입니다. 그러니 누구탓을 할필요가 없고 굳이 탓을하자면 나머지 3인방을 탓해야겠죠?
      • 편지 받았대잖아요.
    • 나꼼수를 쭉 들어왔던 사람으로,, 이번편에서 이야기한 부분으로 충분한거 같은데요. 사실 논란 자체가 과잉되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그들의 입장을 들어보니 굳이 사과가 필요한 일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맞춤법 교정은 제가 하려고 했는데ㅋ.
      2. 오독이 아니라 오청이네요. 진보 언론은 논의를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거라고 기대했으나 그 놈들도 역시 '사과하실 건가요?'만 물었다고 하더군요.

      '생물학적 완성도'라는 어구가 갖고 있는 부적절함에 대해 김어준이 아직도 깨닫지 못 하는 건 저도 안타깝긴 합니다만, '섹시한 동지'라는 개념에는 동의가 되더군요. 저 역시 그 사진 처음 보는 순간에는 '오올~'이란 감탄부터 했으니까요. 이성보다 감각이 우선하잖습니까.

      '비판을 조롱했다'고 하셨는데, 그게 조롱으로 들렸군요. 자신들의 생각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외치면서 그렇지 않으냐고 동의를 구하는 그 모습이 조롱이었군요. 에혀.

      왜 님이 나꼼수 멤버들에게 일정 정도의 증오심을 갖고 있는지 그 연유는 알 바가 아닙니다만, 지금처럼 오청과 자의적이면서도 객관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오판을 계속 하신다면...... 님이 좀 불쌍해질 것 같습니다.
    • 부드럽게 풀릴 가능성이라고 하는건 메피스토님의 논리 즉 이 사태까지 오게한건 늦은사과 때문이라는 걸 말하고 싶은 추측일뿐이죠. 무조건 나꼼수탓..

      제생각엔 사과를 해도 진정한 사과가 아니니 하고 또 논쟁이 되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꽤 유명한 페미니스트의 글중에 나꼼수의 마초성탓에 조마조마하여 잘듣지못했는데 이럴줄 알았다는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 메피스토/ 그러니, 사과할 필요도 없는 사람에게, 게다가 감옥 들어가 있는 사람에게 사과하라고 윽박질러대는 인간들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님이 매우 싫어하시는 무슨 '~빠' 같은 행동 아닐런지요?
    • 사과해.

      미안해.

      뭐가 미안한데?



      이거군요.
      • 으앜ㅋㅋㅋㅋㅋㅋ 배찢겨요
    • ji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섹시한 동지'라고 했나요?

      비키니 사진 나오기도 전에 '성욕감퇴제' 말이 먼저 나올 정도였다면, '섹시한 동지'가 아니라 "섹시해야 동지" 같습니다만.
    • 까는 뭘해도 까는군요...이런식으로 가면 비난했던 쪽은 '공격을 위한 공격'으로 보일수밖에 없네요
      전 나꼼수측에서 충분히 해명과 사과의 논조를 보였다고 생각해요
    • 투더리/
      이상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사과하라고 윽박지르는 인간만 있겠습니까? 이 게시판만해도 우리 나꼼수를 두둔하는 분들께서 '가장 저질의견이라고'애써 무시하시는 '열등감' 운운하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물론 엄한 정봉주에게 사과하라고 윽박지른 인간의 행위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괴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거기에 더해 나꼼수3인방의 태도 역시 문제아니었나요?
      -------------------------------------------------------------------

      애시당초 이 논란 초기만해도 그 발언들이나 쟁점들과 관련하여 가지고 "좀 이상하긴 했다"식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은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였고 어떤 사람은 그럴수도 있지로 받아들였습니다. 바로 위에 asylum님도 생물학적 완성도 어구가 가지는 부적절함에 대해 안타깝다고 하시지 않습니까? 어떤이는 생물학적 완성도 운운하는걸 용납못할수도 있죠. 그런데 이 논란이 과열된 이유는 나꼼수나 그 팬덤이 이를 둘러싼 논란이나 민감함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모든 비판을 오직 자신들을 향한 칼날쯤으로 확대해석한데 있죠.

      사실, 순전히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간단한 사과나 그런 뉘앙스의 발언들은 나꼼수 지지자들은 당연히 만족시킬테고, 또한 이들을 평소에 비판하는 저같은 사람의 입도 어느정도 다물게 할 효과가 있습니다. 100%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까진 양자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죠. 본인들이 "아, 미안해요! 그런의도 아니었는데!"식으로 이야기한다면 그 이상으로 논의를 발전시키긴 못하겠죠? 그렇지만 어디 그러겠습니까. 김어준이나 나꼼수의 태도가 드러날수록 실망했다라는 의견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들 & 이들의 팬덤이 취한 전략은 그런 의견이나 움직임을 받아들인다기보단, 그 내부의 단결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위해 몸을 둥글게 말고 가시를 세우는 전략이었죠.
    • 메피스토님은 애초에 듣고 싶지 않은거에요. 여러분
    • 이들이 놓친 핵심이 대체 무엇인가요?
      비키니 사진이 처음 올라온 경위부터 이들이 이와관련해 나꼼수에서 했던 말들
      접견서신, 트윗에 쓴 내용들까지 하나하나 이거는 이런거다라고 다 설명을 했는데
      여기서 놓친 부분이 있나요?
      (이 해명에 만족을 하든 미흡하게 생각하든 그건 다음 문제고요)
      그리고 정봉주가 왜 사과를 해야하냐라는 얘기까지 나꼼수를 까는 용도로 쓰인다면 이건 너무하다 싶네요.
      왜 정봉주가 사과를 -> 사람들이 정봉주한테까지 난리치니까 그렇지
      왜 난리치는데 -> 나머지 애들을 계속 사과를 안하니까 그러니 이것도 나머지 3인방탓이란건가요?
      거슬러 올라가자면 애초에 방송을 안했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 일이니
      MB때문에 만들어진 방송이니 아예 MB를 탓하죠
    • "섹시해야 동지" 란 말이 왜 나오는지.. 전혀 이해할수가 없네요.
      제가 이번회를 아직 못들어서 그런가요.
    • 사이비갈매기/ 방송 안 들었죠? '까'도 부지런해야 진정한 '까'가 될 수 있어요. 제발 메피스토님처럼 듣고나 까세요.(물론 오청이겠지만.)

      저 아래 글의 댓글로도 쓴 건데 성욕감퇴제는 아마 '프로페시아'를 일컫는 거 같네요. 입감 전에도 정의원이 탈모약을 먹는다고 했는데, 전두환처럼 앞에서부터 벗겨지는 남성형 탈모는 약도 뭣도 없는데, 전체적으로 숱이 주는 탈모는 남성호르몬을 다소 억제함으로써 정지시킬 수가 있거든요. 그 약이 프로페시아고 이 약의 부작용은 당연히 성욕감퇴입니다.(제가 상담한 의사는 10% 정도 예상된다더군요.)
      저도 성욕감퇴제 얘기는 이번 방송에서 '다른 약을 먹는데 거기에 성욕감퇴 성분이 들어있다.'는 걸 듣고 아하, 그랬구나 싶었습니다.

      제발 진중권도 그렇고 이 게시판의 나꼼까분들도 그렇고, 듣고 나서 욕하세요. 듣지도 않고, 최소한의 팩트도 없이 맥락없이 떠도는 파편적인 것들만 갖고 무작정 까는 거, 너무 뵈기 싫어요.
    • 사이버갈매기/ '섹시해야 동지'요? 형용사가 갑자기 조건법으로 점프하는 순간;;;
    • 반성이요?

      김어준 :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었으니까, 유치한 성적농담...을 하지않고, 얌전하게 앞으로, 방송을 하기로, 약속을....드릴꺼 같아? 싫다~~~~~~~~~~~~~~~~~~~~~~~`"

      이게 반성입니까? 이게 사과의 논조입니까?
      와. 정도것해야죠. 이 방송 얼마든지 다운받아볼 수 있으니 방송들으며 제가 왜곡을 하는지 날조를 하는지는 알아서 판단하실일이라지만, 이게 사과의 논조입니까?
    • 메피스토/ 그래요. 이상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그러니 부디 나꼼수 팬덤만 이상하다고 하지 마세요.
    • 메피스토/ '생물학적 완성도'라는 어구는 확실히 문제가 있어요. 안타까운 건 김어준이 이 어구가 우생학스러운 저열함을 담고 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 하는 것 같다는 거고요. 사실 많이 의아해요. 굉장히 똑똑하고 유식한 사람인데.
      하지만 이 어구가 나온 맥락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 사진 보고 '오올~'했는데, 그 느낌을 그딴 식으로 표현한 거겠죠.

      방송을 들었다면, 김어준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담론을 끌어내고 싶었다는 의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비겁한 변명'으로 들리세요?
      결과론적으로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서 이번 사건만큼 활발하게(비록 그 수준 자체가 높진 않았다 싶지만) 양성평등과 성희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던 적이 있나요? 님 지적처럼 그들이 초기에 사과했다면 이런 기회조차 주어졌겠습니까?
      제가 김어준을 과대평가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동지가 (코)피를 쏟을 정도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통을 묵묵히 견대낸 그가 전 심지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님이 제 의견에 일정 부분 동의하신고 치고, 그럼 남는 건 이 '생물학적 완성' 하나 남는데, 여전히 이거 하나 물고 늘어지고 싶은 건가요?
      너무 지엽적이란 생각은 안 드세요?
    • 메피스토/ 정 전 의원이 옥중에서 쓴 사과편지가 공개된 순간부터 이미 이 우스꽝스러운 치킨게임은 끝난 셈. 적당히하세요. 없어보여요.
    • 메피스토님은 자신의 의견은 옳고 나꼼수 쪽을 옹호하는 의견은 그쪽 지지자 혹은 팬덤이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야기가 안되죠. 전 이 건에 대해 침묵하는 쪽이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이쪽 말이 맞을 수도 저쪽 말이 맞을 수도 있는 아주 애매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해석도 의견도 시각의 차이도 여러 가지일 수 있는 사건이란 말이에요. 모든 사건이 그렇겠지만 이번 비키니건은 특히 그러합니다. 그렇다면 메피스토님의 반대론자의 목소리를 그쪽도 자신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말한다, 고 생각하시고 접근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건에 있어 나꼼수 측에 기운 사람들이 모두 그들의 팬덤만은 아니죠. 제3자의 입장에서 그냥 사건을 봤을 때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는 겁니다.
    • nixon/ 묘사하신 태도를 한마디로 '유아적인 태도'라고 하죠. 자상하게도 설명하시네요. ;-)
    • 메피스토/ 님 제발! 김어준은 사과하지 않았어요. 해명을 했을 뿐이라고요. 그 해명을 님을 제외한 대부분의 청자들은 대부분 이해했고, 그들의 입장을 공감하고 있어요. 그리고 계속 지금처럼 낄낄거리면서 방송하길 바라고 있고요.
      사과를 바란 건 일부 님과 같은 '까'들이에요. 중립적이거나 팬덤들은 해명이 듣고 싶었을 뿐이에요.
      사과하지 않았다고 목청 높이는 게 어이없는 상황인 걸 모르시네요.
    • 푸헐.

      A: 사과해
      B: 미안해
      C: B가 사과할 일인가..?

      이거죠. 완전 왜곡을 하는군요. 아.. 워낙에 진영 논리에 익숙해서 B아니면 다 똑같은 거라고 보시는건가.
    • 섹시해야 동지...라니요. 지금 나꼼수 듣고 있는데, 전혀 그렇게 들리지 않는데..
    • mad hatter/ 의도적인 왜곡이 아니라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상황을 자초한 것이죠. 평소 나꼼까의 태도를 여실히 보이신 분이 의문형으로 문장을 맺었어요. 그리고 그 아래 지지 못 한다고 하셨고요. 이 경우엔 명백히 잘못 쓴 겁니다. 잘못 읽은 게 아니라.
      님이야말고 메피스토님과 같은 진영을 꾸리신듯 하군요.
    • asylum/
      ................그러니까, 그들의 대응으로 우리가 생산적인 논의를 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얘기인가요..?

      roger/
      아...사과는 엄한 사람이 하고 사고친사람들은 정작 건들거리고 있는데, 이 우스꽝스러운 치킨게임의 어디가 끝났습니까?
      그만하세요. 정말 황빠생각나잖아요.

      nixon/
      생각하기에따라 이쪽말이 맞을수도 있고, 저쪽말이 맞을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이 사건에 한하여 받아들인 사람들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받아들일수도 있고, 반면 그런 이야기를 했던 사람들이 둔감할수도 있죠. 하지만, 진짜 제 3자라면 문제가 되는 발언들에 침묵하고만 있진 않을겁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점도 분명 인정을 할테고, '비판이 있을수도 있다'라고 생각할테죠.

      제가 나꼼수팬덤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침묵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 사건에 한하여 비판하는 사람들을 진보진영이나 수구진영이라는 울타리에 묶고 "이정도 사소하고 별거아닌 일로 우리 통합을 해치다니!!"따위를 주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나꼼수측에 기운다'라고 하셨지만, 이 일이 (곽교육감 사건과 마찬가지로)만일 수구인사나 진영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가정한다면 어떤 일이나 반응이 있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그런 일도 제3자의 입장에서 무난하게 넘어가거나 지켜볼 수 있었을까요. 가정이 무의미하다지만 한번쯤은 그런 측면을 생각해야합니다.
    • 메피스토/ '사과해, 안해? 그럼 죽어' '재신검받아, 안받아? 그럼 죽어' 전 강용석이 생각나요.
    • 이번 논란을 둘러싼 많은 스펙트럼 중에서 메피스토 님처럼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를 들고 남을 재단하는 분들을 따로 도려낼 기회가 생겼다는 것도 남다른 의의인 듯 합니다. 원래 잘 알려져있던 분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
    • 잔치 열렸네요.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 asylum/
      아, 해명이라는 것이
      김어준 :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었으니까, 유치한 성적농담...을 하지않고, 얌전하게 앞으로, 방송을 하기로, 약속을....드릴꺼 같아? 싫다~~~~~~~~~~~~~~~~~~~~~~~`"

      였군요.

      걍태공/
      칭찬 매우 감사합니다. 황우석은 아주 좋은 리트머스 종이였고, 거기에 김어준이나 그를 비롯하여 황우석을 추종하던 무리들이 걸러졌죠. 저에겐 그런 이들을 도려낼 좋은 기회이자 조명이었습니다. 이번 사건 역시 마찬가지죠. 꼼수 듣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수준의 시시덕거리는 저질 이야기가 공론화되었고 거기에 비판이 들어왔을뿐인데 거기에 무슨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나 모르겠군요. 황빠도 디빠도 다양한 스펙트럼 이야긴 즐겨했습니다. 그리고 늘 얘기하죠.

      "왜 당신은 그렇게 극단적으로 남들을 재단하고 평가합니까?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분이군요"

      이런 교과서 같은 소리를 하지만 정작 자기들이 두둔하거나 옹호하는 대상에겐 그 기준을 적용하지 않죠.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만일 문제의 발언이 한나라당 정치인이거나 수구인사였다면 어땠을까요? 나꼼수가 이를 보호해줬을까요? 제가 프로크루테스의 침대를 들었나요? 글쎄요. 누구나 그렇듯 제가 가치관에 근거한 생각을 이야기할 뿐이죠. 남을 재단한다는 님의 주장은 님 자신에게도 적용되지 않나요?
    • 진중권한테 해준 것처럼 이쯤에서 메피스토님도 우윳빛깔 외쳐드리고 싶지만 그건 불행히도 안 되겠군요. 진중권은 아저씨니까 뭐. -_- ㅋ
    • 메피스토님에 대한 묘한 폭력들..
    • 전 애초에 이 사건에서 논점을 이탈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첫째로, 사건을 진화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는 거고, 둘째로 유감의 표시를 사과해 달라는 여자들만의 재스쳐로만 봤다는 거 같습니다. 애초에 기대가 없다면 실망도 없죠. 그래서 각 매체간 소통이 안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이유는 나꼼수에 얼마간 있다는 것 정도는 인정하고 넘어갔어야 하는거죠. 정봉주는 이부분을 캐치 했지만 김어준은 캐치하고도 의도적으로 안했죠. 나꼼수를 상당부분 애정있게 본 사람으로서 이부분이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 메피스토/ "만일 문제의 발언이 한나라당 정치인이거나 수구인사였다면 어땠을까요?" 한나라당이든 한나라당 할아버지든, 어떤 발언을 피상적으로 발췌해서 난도질하는 건 나쁜 겁니다. 조선일보 특기죠. 그게 누구든 발언의 배경과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야 되는 거지요. 나꼼수는 대단히 신중하고 또 꼼꼼하게 취재해서 그들 나름의 '추정'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 곳 듀게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대충 겉만 보고 까대는 사람들이야말로 이번 기회에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투더리/
      아, 한나라당 정치인이나 수구인사라면 나꼼수나 그 팬덤이 배경과 원인을 다각도로 살피고 나꼼수에서 대단히 신중하고 꼼꼼히 추정해서 취재하고 논평할까요? 삼류저질예능과 그걸 즐겨듣는 사람들이? 비판여론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판국에 해명을 겸해서 한다는 얘기가 "약속을 드릴꺼 같아? 싫다~~~~~~~~~~~~~~~~"따위인 방송이?

      이 모양이니 제가 팬덤이니 빠라는 소리를 하는거죠. 어지간하면 카테고리로 묶는 짓 싫어하고 잘안하는데,이렇게 눈에 보이는걸 어쩝니까.
    • 메피스토/ 나는 나꼼수라면 당연히 모든 사안에 신중할 거라 봅니다. 딴지일보의 정치기사가 거의 항상 그랬듯이. 그건 무슨 농담의 저열함이나 말투하고는 상관없는, 기본적으로 사안을 대하는 태도에 속하는 것이니까요. 마찬가지로 그간 제가 보아 온, 메피스토님이 사안을 대하는 태도를 감안하면 이쯤에서 저는 빠지는 게 맞을 듯하군요.
    • 투더리/
      http://www.hani.co.kr/kisa/section-paperspcl/book/2005/12/000000000200512292041825.html

      신중하고 꼼꼼히 취재하고 논평하는 나꼼수 맴버 김어준의 과거 글입니다.

      다시한번, 전 과거글자체만 가지고 문제삼진 않습니다. 저열함이나 말투? 사실 그것도 상관없습니다. 표현보다 논리가 중요하고, 헛발질은 누구나 하거든요. 문제는 지금도 유사한 사고방식이라는거죠. 이따위 사고방식은 김어준뿐만 아니라 나꼼수가 견지해온 태도이며 "정작 보수진영의 강자와 싸울때 당신들은 꼬랑지를 내린다"라고 진보진영을 맹비난하는 정봉주의 글에도 드러나 있습니다.

      황빠사건은 우리사회안에 숨어있는 천박함이 여지없이 드러난 사건이고, 김어준은 그 선봉에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곽교육감 사건이 터지고 비키니 사건이 터지는 와중에 보여준 대응방식은 역시 그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걸 보여주죠. 아마 앞으로도 그런식의 사고구조아래에서나 할 법한 사건사고들이 터지겠고, 그런류의 사고구조에 열광하는 무리들만 남겠죠? 결국 황박을 마지막까지 지켜준건 진실이나 논리가 아니라 황빠였고, 나꼼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어떤 반성과 성찰도 없이 동일한 태도를 지속하고 또 그에 호응하는 무리들을 향해 님이 하는 이야긴 '발언의 배경과 원인을 다각도로 살피고 신중하고 꼼꼼하게 취재'한다입니다. 기억과 성찰은 열쇠넣어둔 장소가 어딘지 찾을때나 써먹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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