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 글은 뭔가요? [ 내가 널 까긴 깠지만, 내 트위터에서 깐건데 니가 볼꺼라 생각 못했어. 그부분은 내가 잘한건 아니야. 니가 말했듯 나는 널 잘 몰라 글로만 판단할 수 밖에 없지. 하지만 글로만 봤을 때 넌 까일만 했어. 그래서 깐꺼야. 앞으로는 뒤에서 안 깔께. 대놓고 깔께. 나도 누가 깔사람 있음 대놓고 까. 물론 대놓고 들으면 기분 나쁘겠지만, 이번 경우처럼 뒤에서 까다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얘기들으니까 모양 빠지는거 같아. 그나저나 너를 그림으로만 봤을 땐 참 괜찮았는데 말야.. ]
이겁니까?
헐.. 어이와 어처구니가 함께 소풍나가는 격입니다. 뒤에서 흉보다 걸리면 군말없이 '미안' 이라고 하는 거죠. 아,친구가 아니니까 그럴 필요는 없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까대고 님의 병명에 대해 시시콜콜 안주거리 나누듯 트윗에서 떠들어대서 미안합니다' 라고 얘기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그 이외의 '얘가 이러고 저래서 깐거다' 따위의 얘기는 '친하고' '트윗에서 함께 까대던' 분들과 나누면 되는 얘기들이구요.
게시판의 누구에게 '아 그래.그럴 수도 있지 뭐,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네' 라는 두둔과 호응을 받기 위해서 이런 글을 쓰셨을지 모르겠지만 전혀- 상관없는 제 3자가 보기에도 참 얼탱이 없습니다.
참고로, 일곱살 난 제 둘째 딸은, 둘이 놀다가 투닥투닥 거리던 와중에 상대방을 때리거나 다쳐서 상대방이 울면 '니가 이래저래해서 그런거다' 라던가 '내가 모르고 그런거야!' 라고 하지 않습니다. - 미안해. 울지마. 라고 하지요. 참 간단하고도 딱 부러지지 않습니까? 죄송합니다. 일곱살짜리 제 딸과 비교해서-_-
꽤 예전에 동호회 활동 할 때 게시판에서 저도 이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가 생각나서 제가 다 부끄럽네요. 스스로 충분한 의도를 갖고 행한 것이 잘못된 것이 명백하고, 게다가 명분마저 없을 때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그냥 사과' 하는 것이 가장 얼굴 덜팔리는 방법입니다. 도게자.. 같은 걸 말하는 아닙니다만, 가타부타 중언부언 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사과하세요. 제가 보기에 최선은 그것뿐입니다.
이 글의 의도는 뭔가요. 변명인가요 인증인가요. 전혀- 상관없는 제 3자가 보기에도 참 얼탱이 없습니다. 22222222 부끄러움을 좀 아셔야겠어요. 제가 다 얼굴이 붉어집니다. 본인도 자신의 ""실수""를 모르진 않는 것 같은데, 고작 이런 글이라니, 뻔뻔하시기도 하지만 그보다 많이 어리석은 행동이네요. 이 글로 그 님이 더 큰 상처받지나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욜라세다님과 별로 말은 섞어 본 적 없지만(저도 유령회원이라...) 어느 정도 호감을 갖고 있었는데 실망스럽습니다. 우선 '모 유저'라고 칭하실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저격글'도 '디스'도 아니었지요. 욜라세다님의 표현 수위와 표현 방식을 고려하건대, 매우 온건하고 정당한 지적글이었습니다. '트롤'이라고 정의하셨는데 근래에 그렇게 불편한 글을 많이 쓰신 것도 아니고 괜히 제 글 때문에 욜라세다님의 해묵은 싫은 감정이 튀어나오게 된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영 그렇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시는 게 맞는 것 같네요.
아 뭔가 팬인증 한 뒤라 이런 덧글 쓰면 편파적으로 보일까봐 고민했는데, 제가 뭐 아이돌 빠순이처럼 여은성님 빠질을 하는 것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뭐가 맞고 아닌지는 판단 가능하므로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본문 쓰신 분도 그렇게 성숙한 태도를 보이고 계시지는 않은 것 같네요. 저도 듀게 검색하다가 트위터 그 글 봤는데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두분 사이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얼굴 붉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게시판의 글 하나, 댓글 하나가 큰 상처가 될 때도 있더라구요~
눈팅 유저인데요. 음...제가 듀게에서 본 글들 중에서 제일 이상한 글 같습니다;;;<br /><br />그냥 사과하시면 되는데, 뒷다마 깐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면서 자기가 한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것 같아요.<br /><br />마치 요즘 논란이 되는 학교폭력의 가해자들 모습 같습니다. 걔들도 그러더구만요. 아무런 잘못없는 선량한 애를 괴롭혔던 이유가 그 애가 이상하고 별로라서 그랬다고요;;; 참 되먹지도 못한 이유죠.
전 정말 이번일에 아무 상관도 없는 그냥 눈팅회원인데요 순수한 호기심에 욜라세다님 트위터 들어가봤다가 참지 못하고 그만 '악플' 달아요. (트위터에 쓰시기를 이글에 달린 댓글들을 악플로 규정하셨더라구요. 기왕 악플로 규정된 김에 말을 좀 막해도 되겠죠?) 되게 쿨한척 하시려고 하는데 하나도 안 쿨해보여요. 자존심은 이럴때 세우는게 아닐텐데.. 아직 어려서 그런거려니 이해해보려고도 했는데 그냥 자기 잘못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자존심 상해서 사과는 매끄럽게 못 할 수 있는데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들에게 악플 운운하면서 알량한 자존심 지키려 드는게 더 보기 안좋으네요. 심지어 이글 쓰기전에 진심으로 우려해주신 사람도 있었던 것 같은데 겨우 이런글이라니요..
다른 이야기는 위에 많은분들이 다들 하셨으니 관두고. 게시판 트롤이란 건, 특정인이 보기에 좀 이상하다고 낙인 찍는 게 아니라, 애초에 분란을 일으킬 목적으로 작정하고 들어와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한 논쟁을 지속하는 경우를 의미하는 거 아니었나요? 조금 이상하다고 다 트롤이면 여긴 트롤 천지로군요. 트롤에 대한 개념 정의부터 다시 하셔야할 듯.
어제 새벽에 자신에게도 저격글이 날아올 줄 몰랐다면서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기뻐하시던 모습을 보고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는데, 한방 제대로 치고 받을 건덕지도 없이 욜라세다님의 100% 과실로 이야기가 넘어가는 걸 보니 김빠집니다. 그렇게 잘못하신 거라면 왜 진작 진정으로 사과할 자세를 취하지 않고, 어제부터 즐거운 게임하듯이 생각하셨나요? 사람이 사람을 놀잇감 취급하고, 놀리고, 집단으로 뒷다마까고, 솔직히 학교폭력 가해자랑 마인드가 다를게 뭐 있나 싶습니다.
게다가 이전까지의 자신있는 모습과는 대조되게, 욕 한번 드시고 정신 차리시니 게시판이랑 트위터에서 불리한 글 지우시는건 광속이군요. 개인적인 편견일지 몰라도 이쯤되면 '정말 잘못해서 지운 거다'라는 말씀조차 변명이라고밖에 들리지 않네요. 단지 자신의 평판에 해가 될 일들을 처리하는 출구전략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지요. 보통 학교폭력 가해자가 신상이 털려서 싸이를 닫으면, 우리는 '반성해서 닫았다'라고는 생각하진 않잖아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