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바낭) 사람은 안하던 짓을 하면 안되나봐요

사람은 안하던 짓을 하면 안되나봐요. 내일이 또 무슨 날이라고 1년만에 베이킹에 손대게 하네요. 그래서 고른 것이



달랑 8단계로 설명된 초간단 레서피!!


인줄 알았는데...

일단, 상온의 버터가 아니라 버터 덩어리가 다 으깨지질 않았구요 (난국 1)

미쿡 레서피라 가뜩이나 단데 토핑으로 얹은 사과 위에 꿀을 쳐범벅 --; (당뇨있는 어머니랑 같이 먹을 예정;;; )

흠- 사과엔 역시 계피가루(으응?!) 하면서 뿌렸더니 오븐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 벌써 탄것 같은 모양새

거기다가!! 마구마구 부풀더니 케잌이, 케잌이... 흘러내려요 -.,-;;;;

아, 내일 그냥 저건 제가 다 먹어버리고 (너 다 머겅 두 번 머겅--; ) 그냥 초코렛이나 사갈까봐요 --;

그나저나 듀나 제 첫 글도 장렬하게 마카롱에 실패하고 적었었는데 전 왜 베이킹만 실패하면 듀나로 달려와서 글을 쓸 용기가 나는건지!! 이게 제일 미스테리일지도...

    • 안하던짓 하면 어색하게 나올수 밖에 없죠. 힘내세요:)
    • 저도 지난 토요일에 맨유:리버풀 축구보면서 먹으려고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미니오븐으로 굽네치킨 만들기' 도전했다가...
      개고생했어요.
      참고한 글. http://akito.tistory.com/614

      거기 레시피대로 했는데... 닭에서 물이 나와서... 굽네치킨이 아니라... '닭한마리' 처럼 삶아지더군요.
      1박 2일에서 물 하나도 안 넣고 인도인이 닭이랑 카레가루만으로 카레 만든게 생각나더군요. 닭에서 물이 나와서 가능했죠.
      그것도 30분이면 된다는 레시피가 1시간동안 해도 안되서... 전반전은 못보고 하프타임때 부랴부랴 후라이팬에 구우니깐 그럴듯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후반전에는 맛있게 먹었죠.
    • 디시 과빵갤 가면 여러번 실패하더군요. 베이킹이 어려운건가봐요.
    • 전 거의 처음에 한 것이 제일 맛있고, 두번째 세번째 거듭할 수록 맛이 덜해지는 미슷헤리의 소유자입니다. 하하하.
      레시피 하는대로가 중요하죠.
      상온의 버터를 써라 하면 상온에 한참 뒀던 버터를 써야하고 계란 노른자만 써라! 하면 딱 노른자만 써야지 흰자 섞이면 안되고 뭐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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