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와 라디오스타..

정말 오래간만에 라디오스타를 봤는데..

하필 참 밋밋한 회를 봤네요..

조형기를 보자마자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군요..

하지만 독한 방송을 표방한다면서...

아에 조형기를 부르지 말았어야지.


물론 사전에 다 입맞추고 하겠습니다만..

처음에 '조형기씨는 다른 프로그램은 돈만 주면 다 나오시면서

유독 라디오스타는 고사하신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할때 살짝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왠지 조형기씨 얼굴도 굳은듯한 느낌이 들긴했는데..


아무튼 언제부터인가 조형기씨가 치는 개그에는 마음 편히 웃기가 힘들고..

조형기씨 얼굴도 뭔가 그늘이 져 보여요..


아무튼 저 맨트는 그 분명 그 사건을 의식하고 살짝 잽을 날린거겠죠?

    • 엥?무슨 사건이..(언급하시기 그러면 쪽지로라도!)
    • 라인하르트백작/ 뺑소니 사건요.
    • 라인하르트백작/ 그래서 저는 방금 엔하위키에서 조형기를 찾아보고 왔지요.;;;;;; 아마 그 페이지에 나오는 얘기를 하신 듯.
    • 그래도 예능 참 잘하네요. 두 게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해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요.
    • 글쎄요, 아무리 라디오스타라도 그 사건을 꺼내기는 힘들 것 같아요. 오히려 라디오스타 같이 그저 웃어넘기는 프로이기에 더 꺼내기 힘든 사건일 수도 있고요.
    • http://mirror.enha.kr/wiki/%EC%A1%B0%ED%98%95%EA%B8%B0

      저런 인간이 버젓이 나오는게 참..
    • 그런 악역을 떠맡을 사람이 김구라 인데, 마이너 리그 시절의 김구라 였다면, 능히 그러고도 남았겠지만(실제 인터넷 방송 시절에는 조형기 한테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퍼부었다고도), 이젠 세바퀴 등을 통해서 너무나 인간적으로 조형기와 친해져서, 도저히 그런 말을 꺼낼 수 조차 없었을 듯..
    • 실드 쳐 줄 여지가 전혀 없는 껀이니까 오히려 못 건드리는거죠..
    • 조형기는 역시 예능 초고수. 저 나이에 그런 감각을 갖고 있다는게 참 대단해요. 뭐, 사건에 대해서는 관심이 그닥.
    • 그 얘길 꺼내는건 유족에게도 너무나 실례죠
    • 뺑소니도 뺑소니지만 사체유기까지 한건 죄질이 나쁘긴해요~
    • 제아무리 날카롭게 공격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웃으면서 마무리 될 수 밖에 없는 예능 프로그램이라서 오히려 거론하는 것이 피해자나 유족에게 실례가 된다고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음주운전, 마약정도는 애들 장난으로 보이게끔 만들 정도의 죄질이 나쁜 짓을 저질러 놓고도 TV 나와서 희희낙락 거리는 조형기를 볼때 마다 아주 짜증나서 아에 리모컨 돌립니다. 죄에 대한 법적 처벌은 받았다고 하지만 하필 그 이후로 희극인으로 활동하는 건 진짜 못봐주겠네요.
    • 어려운 문제죠. 특정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특정 직업 수행의 자유를 막는 건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성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의사면허를 뺏는,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쉬워보이는 것도 현실에서는 안되는 마당에 말이죠. 많은 이들이 불편해하면 채널이 돌아가고 시청률이 떨어지고 방송국에서 안쓸거라는, 이른바 시장논리에 맡길 수밖에요. 현실이 그렇지 않은걸 보면 조형기는 연예인 하면 안된다는 것이 지금 사회의 상식은 아닌 모양입니다. 그리고 출연을 막았다면 모를까, 라디오스타 같은 곳에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건 누구에게도 좋을 건 없을듯 합니다. 눈물로 깊게 진심으로 반성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리도 없고요.
    • DH// 사회의 상식이 그걸 허용하는 세상이라서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조형기의 경우에는 당시에 워낙 조용하게 넘어가서 그런 사고를 쳤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아마 지금같은 세상이었다면 신정환이나 강병규 보다도 훨신 심하게 매장당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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