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시즌2는 K팝스타를 잡을 수 있을까?

나가수가 지난주 시즌1을 끝냈습니다.


아마 한달 정도의 휴식기를 가지고, 재개한다죠.


그래서 어제는 지난 시즌1 하이라이트 같은 구성이였습니다.


나가수가 시즌1을 끝내고, 시즌2로 돌아오는 것은 크게 3가지 이유라고 보는데요.


1. 시청률 부진.


2. 고여서 썩고있는 프로그램. 신선함이 사라짐.


3. 1박2일 시즌1의 종영.





1번 같은 경우는 아래 시청률 비교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케이팝스타가 나가수를 이기기 시작한게 몇 주 째입니다.


한두주 반짝이 아니라는거죠. 물론 2부 시간대 부동의 1위는 1박이고요.



케이팝스타 vs 나가수 시청률 비교. (좌 케이팝스타, 우 나가수 agb닐슨 기준.)


2012.01.08 (일)   11.5%  : 10.1% - 케이팝스타 6회인가 7회...이때부터 케이팝이 나가수를 이기기 시작.

2012.01.15 (일)   12.5%  : 7.4%

2012.01.22 (일)   10.3%  : 9.1%

2012.01.29 (일)   13.1%  : 9.4%

2012.02.05 (일)   15.0% : 7.3%

2012.02.12 (일)    14.0% : 10.0% -나가수 시즌 1 종영.

2012.02.19 (일) 17.3% : 5.1% - 어제 K팝스타 최고 시청률 기록. 

(참고로 1박 2일은 25.2%를 기록했네요.)


나가수는 어제 방송분은 시즌1하이라이트 모음이였죠. 일종의 재방송.


참고로 룰루랄라는 1.6%라는 종편급 시청률로 끝났고요.





2번의 이유가 1번의 결과죠.


한두달전부터 저는 케이팝스타를 봤습니다.


왜냐하면 나가수는 최근에 너무 뻔해요.


나오는 가수들이 뭘 할지 수가 빤히 보인다고 할까요.


예상을 깨드리는 맛이 없어요.


이소라의 넘버원 같은게 가끔씩 터져줘야 되는데... 그런게 없어요.


'좋은 무대지만, 신선함은 없는 무대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노련미는 있지만, 패기는 안보인다고 할까요.


전 이건 전적으로 출연가수들의 면면 때문이라고 봅니다.


딱봐도 실험적인거 할 인물이 안 보여요. 


가창력이야 다들 죽여주는 사람들이지만요.





3번은 1박2일이 시즌1을 어제부로 종영하고 한달간의 휴식기를 갖고 돌아온다죠.


이거에 맞춰서 이쪽도 준비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보통 드라마 같은 경우 시청률에서 발리면 타사 드라마 끝나고 다른거 시작할 때에 맞춰서 자기네도 런칭하려고,


2부작, 4부작짜리 단편 드라마로 몇주 버티는 경우가 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지금 이대로 가면 나가수는 1박과의 맞대결은 커녕,


K팝스타에 압살 당할수도 있습니다.


나가수도 시즌2를 앞두고 몇주간 휴식기를 가지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휴식기동안 뭘로 시간을 떼우죠?


어제처럼 시즌1하이라이트로 떼울텐데요.


그렇게 하면 시청률이 말해주죠.


2012.02.19 (일) 17.3% : 5.1%


무려 3배 차이 났습니다.

물론 이와중에도 1박은 25%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지만요.(이거야 뭐 일종의 새누리당 콘크리트층 같은거라서 별짓 다해도 안 깨지는거죠.)

다음주야 패자부활전이지만,

조만간 '탑10 생방송' 들어가죠.

서바이벌쇼의 시청률 탄력은 생방송부터죠. (이미 생방 하기도 전에 몇주 전부터 잡아버렸는데... 생방이 들어가면...)

이때쯤 되면 돌이킬수 없을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나가수는 김영희가 돌아오고, 몇주간의 휴식기를 가지면서

정말 잘 준비해야 반격할 수 있을겁니다.

임재범, 김건모급의 레전드를 기본으로 투입시키고,(안나온 가수중에는 이승철, 신승훈 정도의 위치.)

이소라처럼 비주류, 실험적인걸 할 자세가 있는 뮤지션을 투입시키고,(이상은?)

김범수, 박정현 같은 어떤노래라도 일정수준이상의 퀄리티를 항상 보여줄 좋은 보컬들이 있어야 할테고요.

나머지 셋이야 적당한 수준의 미들급으로 배치하더라도 7명중 4명 정도는 정말 공들여서 섭외했구나 싶은 수준을 보여줘야 할겁니다.



그리고 시스템도 재정비해야 하고요.

솔직히 초반에야 누구 탈락했네가 대단한 이야기꺼리가 됐지만,

어느순간부터 인순이 급이 탈락해도 그런가보다~ 하는 분위기가 됐죠.

이제 지금 시스템의 패턴은 다 읽혀서 큰 재미도 신선함도 없어요.




룰루랄라 1.6%, 나가수 5.1%...

나가수 시작전 일밤으로 돌아왔습니다.

나가수 초창기는 신선했지만, 어느샌가 고인물이 되어서 썩고 있었죠.

젊은층은 이미 많이 케이팝스타로 넘어갔고, 올드층은 원래 1박이 그냥 짱이고요.

어차피 바닥인거 시즌2 잘 준비해서 일요예능 전쟁이 더 재미졌으면 하네요.
    • 1박2일 시즌2도 변수겠죠 아무리 고정시청률이 있어도
      마지막회에 25%는 그렇게 안심할 시청률은 아닌거 같습니다(그동안 1박2일을 보면요)

      그리고 나가수가 시즌2를 해도 당장 케이팝스타가
      무너질거 같지 않아요 확실히 자리를 잡은 느낌이에요
      스타도 때맞춰 터저 나오기 시작하고요
      확시맇 나가수가 식상한감이 꽤 오래전부터 있었죠
    • 개콘 KJOB스타 진짜 웃겨요 ㅋㅋ 보아 따라한다고 '너~무 좋았어요~♥'
    • 화제를 몰고 올 스타로 이승철급 정도는 섭외하고, 무대의 다양성을 위해 인디/언더의 거물급 한 두 팀 정도는 들여와야 간신히 좋은 승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 것 같지가 않아요.
      그러니 안 되겠죠. 아마(...)
      하지만 케이팝스타는 어디까지나 오디션 프로그램이고 1년 내내 방영할 순 없으니까요. 케이팝스타 1기가 끝난 후에 나는 가수다 2기가 자리를 잘 잡는다면 나중에라도 다시 역전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겁니다.
    • 나가수 애청자였는데, 조규찬 탈락 때부터 잘 안 보기 시작하더니 최근엔 아예 안 봤습니다.

      "좋은 무대지만, 신선함은 없는 무대다"라고 진단하셨는데 제 느낌과 일치합니다. 청중 평가단에게 표를 받기 위한 "공식" 비슷한 요령들이 이미 나와 버렸고, 이를 아는 가수들은 안전빵으로만 가려는 것 같아서 재미가 없어요.

      불후의 명곡(이하, "불명")의 경우 우승만 있고 탈락이 없는데, 이렇게 하니 가수들이 "면피만 하자"가 아니라 "우승 아니면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무대를 준비하게 되고, 간간이 모험적 시도도 나왔다고 봅니다. 또, 나가수에서는 출연자들이 가수들에게 뻔한 예찬만 늘어 놓으면서 엄숙하고 답답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이 부분도 불명에 비하여 재미를 반감시키죠.
    • 김경호가 최다 1위자라던데 한회도 좋은게 없었음;; 처음엔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이었는데. 근데 신효범 노래가 정말 좋아서 닥본사하려했더니 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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