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궐 작가의 정체가 궁금해요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해를 품은 달 두 소설 모두 드라마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요.


성균관- 책은 읽어보았는데, 그냥 달달한 장르문학이라고 보기에는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지식들이, 전공자로 보였어요. 역사는 잘 모르지만, 고증이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


해를 품은 달도 성수청이 나오는데 '유교국가인 조선에 저런게 있었을까?' 싶었는데

실존했다고 하네요. 국무가 사실 성수청 소속 모든 무속인들을 일컫는 말이었다는 소소한 부분 등은 조금씩 차이나지만요.


아무래도 전공자 + 글빨 있는 분일 것 같고

30대 후반의 미모의 여성 -_-; 이라고도 하던데,

출판사와도 메일과 전화로만 연락하고, 정체를 숨긴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일 거야!' 라고 하시던데 ㅎ

정은궐 작가님 왠지 듀게눈팅족이실 것 같습니다. 

    • 저도 어쩐지 듀게를 눈팅만 하는 유명인사(특히 문화예술쪽)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라 생각해요.
    • 신비주의를 더하려고 얼굴에는 후한 점수를 줘서 "미모"를 붙인 것 아닐까요.ㅋㅋ
      암튼 두 드라마 다 안보고 있는 사람이네요...(사극을 안 좋아해서)
    • 전직 대기업 직원으로 알려져있지않나요 엘쥐-?
    • 듀나님의 두번째 필명은 아닐테고...
    • 미모;;는 정체를 숨기는 모든 여성에게 붙는 말이니 별로 믿음이 가지 않지만;;
      어쨌든 여성일것 같기는 해요..
    •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culture/201202/h2012020320382886330.htm&ver=v002

      이런 기사가 있었죠 ㅎ
      "출판계에 따르면 정씨가 초창기부터 '얼굴 없는 작가'로 활동한 것은 아니다. 몇 해 전 한 출판사가 마련한 술자리에 얼굴을 내밀었고, 2010년 소설가 박상, 노희준, 하재영씨가 만든 밴드 '말도 안돼'의 공연에도 나타났다. 당시 공연에 참석한 출판계 관계자는 "30대 여성으로 서글서글한 인상이었다. 당시 유명 작가가 아니라서 눈에 띄지 않았고, 안면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아 대다수가 정씨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는 "당시 정씨가 순문학 작가들 위주의 '문단'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성균관 스캔들'로 이름이 알려진 뒤에는 출판 동네 모임에 얼굴을 비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직장인이 노력해서 소설가로 성공을 거두었단 점에서 높게 평가합니다. 지금 신비주의인건 갑자기 유명세를 타서 두려워서 그럴수도 있다고 보구요.
    • 정말 저 술자리에서 얼굴없는 작가가 됐네요.
    • 성균관 스캔들에서의 깨알같은 공부 묘사에서 공무원의 향기를 느꼈었죠ㅎㅎ
    • 예전에 인터뷰에서 얼굴을 내밀지 않은 이유는 낯가림이 심해서이기도 하고 장르문학 쪽이라 더 그렇다고도 하더라구요.
      고증을 위해 참조한 역사서 얘기를 한 적이 있는데(전공에 대해서도 그냥 평범한 과였다고만 하고)꽤 공을 들이는 것 같은데
      글쎄요..전공자가 아니더라도 가능하지않나 싶어요.
    •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경우 역사 관련한 디테일에 관해서는 저는 좀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굳이 설명해야 할 필요가 없는 내용을 설명하려 노력한다든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책좀 찾아본 후 그걸 써먹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그래도 자료 조사도 제대로 안하는 다른 작가들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거죠.
    • 역사물 로설들을 보다보면 정은궐씨는 꽤나 성실한 작가인 것 같아요. 표절작가 이선미의 경성애사보다가 기절하는 줄...
    • 공무원의 향기.. ㅎㅎ 저도 그런 느낌 받았는데 저말고도 그런 느낌 받으신 분이 계시군요..
    • 전 정은궐 작가 이대로 활동하는게 좋아요 작가가 작품으로만 이야기하는거 듀나님도 그렇고 좋더라고요
    • 전 책은 안 읽었지만..드라마 설정만 봐도 이 작가분이 그냥 좋더라고요. 이런 분이 드디어 한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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