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촌동생이 지방에 살아서 면세점 같이 갈일은 없을것 같구요, 워낙 옷이나 구두나 패션엔 도통 관심이 없고 자기 스타일이 아직 없는 애니까, 그래 서울사는 고모가 대학 입학해서 그래두 촌티난단 얘긴 안듣게 해준다 막 이럼서 용돈도 좀 주고 가방사다 앵길 모양입니다...실제로 엄니가 그런 얘길 하신건 아니지만 굳이 다른 조카한텐 안그러는데 얘한텐 바쁜(척하는) 딸내미까지 동원해서 가방을 사주겠다는걸 보면 암튼 그런게 확실해요... 이 원대한 계획에 누를 끼치면 안되는데 말이죠 쩝.
킨/ 저도 사첼백 밝은 색깔이 너무 예뻐서 이름 새겨서 하나 주문할까 했는데 (캠브리지에서 그 서비스도 해주더라고요) 길에서 실제로 들고다니는 걸 보니까 말씀대로 버클도 그렇고, 책가방인데도 크로스바디 형태라 물건 많이 넣기도 힘들어보이던데요. 지난 시즌에 케이트스페이드에서 캠브리지 사첼 비슷하지만 작게 만들었는데 그거 귀엽더군요. 하여간 작년 가을 쯤에 이 비슷한 디자인이 길에서 자주 보이더라고요.
백을 선물하는 거 참 힘든 고민 같은데 글쓴 분이 짊어져야 하나요? 브랜드를 하나 정해도 그 안에서 뭘 고르느냐도 취향을 엄청 많이 타지요. 면세점에서 사면 교환도 쉽지 않을 거 같고요.
보통 여대생이 많이 가지고 다니는 가방은 mcm 러브캣 많이 봤어요 루이까또즈도 간혹 있고요, 쿠론도 종종 보입니다 질스튜어트도 종종있는데 면세점에 쿠론이나 질스튜어트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간혹가다가 코치도 있고, 물론 펜디나 구찌나 루이비통같은 연령대 무시한 브랜드의 쇼퍼백도 많이들 가지고 다닙니다 근데 이건 예산초과일 확률이 커요 매일 가지고 다니는 데일리백 아니라면 마크제이콥스나 비비안 웨스트우드나 레베카 밍코프(이건 면세점에 없겠네요)도 좋을듯해요 이 브랜드들의 작고 앙증맞은 가방들이 예쁜것도 많고 가격대도 맞을것 같아서요 씨바이 클로에에도 면제점에 있을진 모르겠지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백팩을 원한다면 만나리나덕도 무난할테구요...
집이 여대 정문에서 3분 거리에 있는지라 여대생들 가방 자주 보는데 라빠레뜨, 취향 많이 타고 스타일 내기도 약간 애매모호할 수 있을것 같아요. 물론 라빠레뜨가 팻숀리더인 건 확실해 보일 정도로 스타일 있는 대학생들이 들더군요. 그러나 현실속(?) 여대생은 붕어이불님 말씀처럼 엠씨엠 (요즘은 백팩, 화려한 바로 그..) 럽캣, 시슬리, 코치가 많이 보입니다.
라파레뜨? 이쁘네요. 매번 갖고 다니긴 곤란하지만, 선물로선 감흥은 괜찮을 것 같아요. 새내기라면 괜찮을 듯? 가장 실용성 높으면서 어머님 의도와 다른 것은 샘소나이트등의 괜찮은 백팩 안겨주는 것.(비싸요. 이쁘면서도 실용성 높은 백팩은 특히나 그렇습니다. 저도 사고 싶은데 못사고 있어요ㅠㅠ) 대학 생활중엔 무거운 책이 많으니깐요.
시슬리는 선물로서 감흥이 크지는 않을 것 같은데 무난하게 자주 갖고 다니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새내기라면 소노비 가방도 귀엽고 어울릴 수 있어요. 소노비는 가방+지갑세트도 있으니까 한꺼번에 받으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가방/지갑 따로 살 수도 있지만. 어린 여자아이에겐 적당히 귀엽고 예쁘더라구요(어리다함은 대학새내기 말하는 겁니다;;) 처음 시작으론 나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