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it rains, it pours

임신 7개월째입니다.

얼마전 임신성당뇨검사를 했는데 딱하고 임신성당뇨판정이 나왔네요

임신과 동시에 갑상성기능저하증도 생기고 우울해있던차에 임신성당뇨까지 겹치니 기분이.....

아버지가 당뇨세요.

제2형당뇨는 유전적소인이 많다고 하네요.

마치 미래시대 영화 가타카같은 세상에선 전 열성인자로 태어나지도 못했겠죠. 제 자신이 열성인간이라는생각이 자꾸 들어요.

남편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게다가 내 아이도 당뇨로 진행될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다고 생각하면....

아버지가 미워집니다. 불합리하다는걸 알지만요

When It rains, it pours.란 속담이 생각나네요

임신전으로 리셋하고싶다는생각도 들어요

아..

너무 우울합니다.



    • 토닥토닥.. 호르몬 때문에 기분이 더 안좋으신것 같아요..
      당뇨 유전자가 있어도, 아니 당뇨가 생겨도 관리 잘하면 요즘 분들은 다들 잘 생활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양쪽 집안 모두 당뇨이신 분들이 있어서 저희 아이는 주의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저희 할머니 정말 오랜 당뇨 환자시고 관리도 잘 안하시는데 ㅋ 90넘게 정정하게 살고계시고요..
      다른 분들도 관리 잘해서 건강상에 차이 못느끼고 사세요.. 물론 관리를 해야하긴하지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런것보다 당장 본인 몸 많이 챙기시고 기분전환도 하고 그러세요~ 저도 둘째 임신중이라 남에 일 같지 않네요..
      새 생명을 만든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만 제가 한 모든 일들중에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어떤 에술가가되어도 이보다 더 멋진 작품은 못만들었을꺼라며.. ㅎㅎㅎ
      몸 많이 챙기시고 힘내세요!!!
    • 위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두 번 계류유산되었어요. 제 아내가 겪었던 그 슬픔을 저는 결코 헤아릴 자신이 없어요.
      몸조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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