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중 가장 감동적이었던 수상자(女)

 

저는 아직도 1984년 셜린 맥클레인의 여우주연상 시상식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80년대 아카데미 시상식은 VHS로 녹화해서 몇번을 봤던 저로서는 그런 시기였습니다.

워낙 이런 영화적 이벤트에 불모지였던 당시의 우리나라에 이런 특집방송은(더빙때문에 녹화) 꼭 챙겨서 봤고,

TV앞에서 보면서 일본 스크린 책을 펴놓고 하나하나 꼼꼼이 봤던 그 시절이었습니다.

(왜 일본 스크린 책이었냐면 당시 가다가나는 읽을수있었는데 월간지 앞부분은 화보지만 뒷부분으로 가면 역대 후보작 전체 리스트가 모조리 나와 있어

이건 바로 해설이 따로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보통 이렇게 진행을 하지요. 무슨무슨 후보에 무슨 무슨 이야기의 제목을 이야기하면서 소개하면 짧은 화면이 나오면

그때 책을 펼칩니다. 일본 스크린에는 아주 짧은 서머리가 눈에 들어오고 바로 그 짧은 화면으로 추정을 하고 어떤 영화겠다 간파를 하는거지요.)

 

제임스 L블룩스(지금 애니 심슨가족의 제작자) 감독의 애정의 조건은 제인생의 10대영화에 들정도로 감동깊게 봤으며

셜리 맥클레인의 여우주연상 트로피 받은 손을 지켜들면서 외쳤던 그 한마디 저는 받을 자격이 있다는 그 한마디

저역시 눈물짓게 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TV로도 그녀를 너무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서포팅했던 잭니콜슨의 조연 역시 최고였고

스토리는 구구절절 눈물을 자아내게 하기에 너무나 충분했기에 그랬습니다.

더빙이었지만 자신은 오스카 탈 자격있다는 그말은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닭살돋듯이 전율할정도입니다.

 

오랬동안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그녀가 나왔던 영화속 연기 면면히는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미모가 출중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섹스어필한것도 아니고 오로지 미는게 코믹스러울 정도로 능청스럽게 하는 연기였는데

왜 그리도 인간적으로 보이던지.......... 끝내 애정의 조건에서 그녀의 연기력은 폭발하고 맙니다. 그것은 독신녀로서 딸과 함께 살아가는 강인한 모습때문이었는지 모르지만

너무나 쏙쏙 그녀의 연기와 말한마디마다 눈과 귀에 들어왔습니다. 매번 딸과 싸우는 어머니로서, 딸을 키우기 위해 모든것을 바치는 엄마로서, 그러나

여자로서 젊음을 아쉬어 하듯 이웃남자 잭니콜슨을 좋아하는 능청스런 그녀의 연기...

외국배우에게서 이런 인간적인 모습을 느끼기에 저에게는 처음인 배우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오스카 받을 자격있다는 멘트에 눈물을 같이 흘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암걸린 딸과의 대화..... 얼마나 눈물을 그 어두운 극장에서 흘렸는지 ㅠㅜ 

 

 

 

1984년 당시 수상 후보를 이야기 하면 환상적이었습니다.

 

주제가상의 플레쉬댄스 조지모로더 작곡 으~ 제니퍼 빌즈의 그 모습만 지금 상상해도 닭살돋습니다.ㅎㅎ

음향상및 음향효과상 라이트 스탑(필사의 도전) 이영화는 최초 음속돌파를 시도하는 우주비행사들 이야기였고 음악을 빌콘티가 작곡했는데 그 미국적 아우라의 위대함은 말로 표현이 안되었습니다.

거기다 제가 태어나 영화를 알고 최고의 감독으로 치는 감독이 두사람 있는데 잉그마르 베르이만과 펠리니 입니다만 잉그마르 베르이만의 화니와 알렉산더가 여러개 상을 받은겁니다.

이후 KBS에서 급하게 명화극장에서 방영을 해줬는데 아직도 그 더빙판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니머니 해도 당시의 완결판 스타워즈 리턴오브 제다이는 리처드 에드런이 특별공헌상을 받게 되는데 이 사람 특수효과는 지금 스페이스 FX의 밑바탕이 되는 최고의 테크니션이었습니다.

에드런 이사람 시상식때 백 스크린으로 스타워즈 리턴오브 제다이 화면이 나오면서 존월리엄스 스타워즈 메인테마가 나오는데 한마디로 떡실신 할수밖에 없었고 부러울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웅장함이란.......

장면도 스피드 바이크 장면과 라스트 데드스타 폭파장면......... 마지막 데드스타 폭파장면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장은 죄다 기립박수를 치더군요. 참~ 굉장한 쇼였습니다.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당시 시상식 장면이 있군요.

http://youtu.be/WqSEH_bVRz8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퍽 재미있는 합석 장면이 보입니다. 사회를 에이즈로 고인이된 록허드슨과 라이자 미넬리(카바레)가 보고

각각의 후보들이 나오는데 제인 알렉산더라는 배우도 굉장한 배우입니다. 크레이머 크레이머에서 나오고 지금 이때 후보로 올라간 테스트먼트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를 작년에인가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증말 쇼킹하더군요. 핵전쟁 시작 당시의 이야기 인데 테스트먼트가 경보라는 뜻인데 TV에서는 대피 비상경보만 울리고 마을 사람들은

하나씩 죽고 나중에서 영화 The road 전단계 상황으로 치닫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객석의 잭니콜슨 좌우로 메릴 스트립과 안젤라카 휴스턴이 앉아있는데 당시 안젤리카 휴스턴은 플레이보이 잭니콜슨의 애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존휴스턴 감독. 메릴 스트립과는 아이언 ???  라는 제목의 영화를 같이 찍고 있었고요 영화 실크우드에서 가수 세어(조연상)와 함께 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됩니다. 

잭니콜슨으로서는 최고의 황금기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데브랑 윙어는 물론 애정의 조건에서 같이 후보로 올라가게 됩니다.

 

 

 

    • 솔직히 몇번 더 받았어야하는배우죠 그래도 받았으니 다행 ^^


      저에게 가장 감동적인 수상자는 역시 1993년 피아노 모녀겠죠
      그때 오스카도 처음봤고 너무 신기해했던 경험이 ^^
    • 어떤 코미디 영화에서 간호사에게 입원해 있는 친구의 병실 번호를 물어보면서 애정의 조건의 셜리 맥클래인처럼 굴기 전에 얼른 말하는게 좋을 거라던 대사가 어찌나 웃기던지
    • 개인적으로는 역시 스필버그 쉰들러 리스트입니다/ 마지막 작품상이 남았고 발표는 영원한 단짝 해리슨 포드. 포드의 도망자도 후보에 올라있었죠. 마지막에 this years oscar goes to... 뜨거운 포옹/ http://www.youtube.com/watch?v=1HKTYYX50hQ&feature=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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