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점심 전 별거 없는 고양이 바낭
부모님집에 들어와서 산 지 벌써 열흘을 넘겼습니다.
몇가지 단점은 있지만 제가 부모님집에서 나올때의 상황에 비하면 큰 편이 아니라 자취방을 정리할 듯 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은 고양이 아롱이에게 잘 적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면 저를 깨우는게 아니라 "나옹이 어디갔니?"부터 말하시고,
아버지는 여전히 "아롱아~이리와봐~"하면서 개처럼 고양이를 부르시고
남동생은 뚱뚱하다 말하면서도 고양이 아롱이의 턱을 손가락으로 거칠게 부벼주거나 번쩍 들어올려 자기 방으로 데려가기도 합니다.
사진 질은 별로 좋지 않지만 몇 장 올려보아요.
새침한 고양이 코스프레.
남동생과 제가 거칠게 놀아줬더니 기분이 상해서 귀를 바짝 세우고 있습니다.
저 상태에서 더 괴롭히면 앙앙울면서 발톱을 세우거나 살짝 살짝 꺠뭅니다.
그 결과 제 손은 아롱이 손톱자국이 여기저기 찍혔습니다.
촘 따갑네요...ㅜ
조만간 발톱을 깎아줘야 겠습니다.
다들 식사 맛있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