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검사 사의표명...

결국은 우려되던 수순을 밟아가네요.

검찰내부에서 덮어두려던 건이 나꼼수에서 아웃팅되어 어쩔수없이 사의를 표명한 걸까요?

아니면 나꼼수가 아니었으면 쥐도새도 모르게 좌천되거나 사퇴당했을 일을 국민들이 주시하게 된걸까요?

    • 후자겠죠.
      어차피 좌천/사퇴 수순 밟을 수밖에 없는 '배신자'로 내부에서 낙인 찍혔을 걸요.
    • 박은정 검사 본인이 입장을 밝히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아래 기사를 보면 '양심선언 당했다'는 진중권의 표현도 일리는 있어 보입니다.
      이게 양심선언보다 아웃팅에 가까운 일이었다 해도, 이제와서 발을 빼기는 무리겠죠.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74384

      ◇ 김현정> 기소 청탁 사실을 긍정하는 겁니까?

      ◆ 백혜련>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얘기한 바가 없고요. 단지 이 사건에 대해서 굉장히 지금 당황하고 있고 좀 개인적으로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원치 않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나는 꼼수다>라는 방송에서 이 사실이 처음 전해졌는데요. 그 방송을 들으면 박은정 검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떤 양심선언 비슷하게 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확대재생산을 원치 않는다는 부분이나, 전화기 꺼놓고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럼 양심선언 같은 느낌이 아니었던 건가요?

      ◆ 백혜련> 그것은 나꼼수 측만의 말이기 때문에 제가 사실관계를 어떻게 말할 수는 없고요. 박은정 검사가 나꼼수 측과 상의하고 얘기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나꼼수 측에서도 얘기했었잖아요. 그러니까 개인적으로는 얘기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것이 무슨 나꼼수 측과의 어떤 논의 하에 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요.

      ◇ 김현정> 그러면 '누군가에게 말한 게 흘러들어갔다.' 이렇게 되는 건가요? 정황을 따지자면?

      ◆ 백혜련> 네,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 검사의 평소 성향으로 봤을 때는 굉장히 양심적이고 정의로운 검사거든요. 그러니까 사건이 만약 그렇게 진행이 됐다면 자기가 충분히 그런 양심적인 발언을 했을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

      ◇ 김현정> 지금 확대재생산을 원치 않는다, 입장 발표도 하지 않겠다고 하시니까.. 어떻게 된 건가? 사실인가, 아닌가? 이 부분을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아서 말이죠.

      ◆ 백혜련> 확대재생산 되는 게 원치 않는. 또 제 말이 또 확대재생산이 논란거리가 있을 것 같은데요. 거기다가 지금 굉장히 그러니까 사건이 이렇게 큰 파장을 가져오리라고는 박 검사 측에서는 생각 못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음? 양심선언 당했다는 이야기가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확대재생산을 원하지 않는다고 자의에 의한 양심선언이 아니라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아요?
    • 가라/ 위의 인터뷰가 사실이라면, 양심선언의 당사자와 이를 발표한 매체 사이에 아무런 사전합의가 없었다고 하니까요. 이런 경우는 양심선언 보다는 고의적인 취재원 노출이라 봐야겠죠.
      게다가, 기사에 의하면 박은정 검사가 나꼼수(혹은 주진우)의 취재에 응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말한 게 흘러들어갔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미 일이 여기까지 와버린 이상 '양심선언이었다'고 밖에 말할 수 없겠죠. 사실이 뭐가 됐건.
    • beyer/ [그러니까 사건이 만약 그렇게 진행이 됐다면 자기가 충분히 그런 양심적인 발언을 했을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에서,
      [그러니까 사건이 만약 그렇게 진행이 됐다면]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문제일텐데, 아마도 '양심선언이 요구됐다면' 정도로 이해하는게 적당하겠죠.

      그런 가정에도 불구하고, 이런 발표에 대한 사전합의는 없었다고 하니, [자기가 충분히 그런 양심적인 발언을 했을 것으로 저는 생각됩니다.]라는 후술은 무용한거죠.
    • 타락씨 / 제가 생각하는 전제랑 타락씨님이 생각하시는 전제가 들린듯 한데요. 일단 타락씨님은 '기소청탁 사실 자체가 나꼼수에 흘러 들어간것이고, 그때문에 박은정 검사가 그 정보의 원천으로 밝혀진것' 이라는 뜻이시죠?

      제가 생각하는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박은정 검사를 통해 기소청탁 사실 확인 -> 나꼼수 등에 공개 -> 나경원측 '그딴거 없고 너 허위사실과 명예훼손으로 고소' -> 검경에서 주진우 구속수사 의지 흘림 -> 주진우는 '구속되어도 상관 없다. ㅅㅂ.. 법정에서 밝혀질거다. 박은정 검사는 가만히 있어라' -> 박은정 검사측 나꼼수와 상의 없이 검찰 공안수사팀에 '내가 기소청탁 받은 사실 있음.' 이라고 밝힘. -> 나꼼수 봉주 7회에서 '박은정 검사가 검찰에 우리편 들어줬음. 여러분 박은정 검사를 지켜주세요'

      즉, 양심선언이라는게 박은정 검사가 공안에 가서 이야기 한것을 말하는 것이고, 그걸 나꼼수팀은 박은정 검사에게 들은게 아니라 다른 곳을 통해 흘러들은 것입니다. 박은정 검사가 주기자에게 기소청탁 사실을 이야기 또는 확인 해준것 자체는 양심선언이 아니죠.
    • 어떤 조직이든,
      내부 고발자에 관련된 문제를 쉬쉬 덮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죠.
      특히 검찰처럼 권위의식이 강한 조직이라면요.
      알려지지 않았다면, '대놓고' 따돌리고 불이익을 줬겠지만,
      알려졌기 때문에, 은근히 따돌리고
      불이익을 준다는 것 정도의
      차이만 있을 겁니다.
      지금쯤 어떻게 벌을 줘야
      검찰 조직이 비난을 덜 받을지 고민하고 있겠죠.

      그리고 박 검사님은 나꼼수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기득권까지 버리신 분인데,
      이런 식의 '지엽적인' 확대재생산을
      과연 원하고 계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이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 올린 것에 피해가 갈지도
      모를 결정을 하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제가 박 검사님이라면 기분이 썩 좋지 않을 거 같네요.
      우리 사회의 썩은 병폐가 백일하에 드러난 사건인데,
      그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진중권 씨처럼, 스스로 원했던 양심고백인지,
      그리고,
      기소 청탁을 들어준 건지 아닌지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본다면 말입니다.

      나꼼수에서 말했듯이
      박 검사님 같은 분을
      어떻게 지켜 드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하는 게
      그렇게 힘든 걸까요.
    • 지푸라기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아니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양심선언을 당했다는 해석이 나올 수가 있는 지 참.

      박 검사님이나 서 판사님같은 분들이 우리 사회에 생각보다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자신의 생계까지 걸고 진실을 지키려는 이런 분들의 양심까지 함부로 왜곡해서 재단하는 분들 보면 스스로 부끄럽지 않나 싶어요.
    • "양심선언 당했다"
      요 근래 본 말 중 병맛과 코메디가 가장 적절히 엮인 말 같아요.
      아무튼 진중권의 말 갖다붙이기 신공이 예사롭지 않단 건 인정합니다ㅋ
    • 조직으로부터 어느 정도 손해를 입는 건 감수하고, 가급적 조용히 사실을 밝히는 것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크게 터뜨려 아예 인생 경로를 바꾸는 것, 둘은 전혀 다를 수 있고, 박은정 검사가 어떤 쪽을 원했는지는 모르는 일이라 우려가 됩니다.

      제가 나꼼수라면 방송 전에 박은정 검사에게 미리 터뜨리겠다고 연락을 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이 없었다는 것 같은데 (맞나요?) 그랬다면 박은정 검사 입장에서 충분히 당혹스러울 수 있을 것 같네요.
    • "양심선언 당했다" 는 올해의 유행어가 도리 자격이 충분히 있네요.
    • 호레이쇼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나꼼수가 좀더 기다린 후에(검찰이 박은정진술과 상관없이 주진우를 압박할 경우) 발표하는 방향도 있었을텐데 서두른 감이..
      나꼼수는 순도높게 타인,가치를 위해 행동한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 나꼼수를 통해 김재호의 청탁이 드러나는 과정과,
      현정권에 봉쇄된 매체의 단신에서 처리되고 말았을 검찰발 소식통을 통해 청탁이 드러나는 과정은 엄연히 다르지요.
      나꼼수의 폭로가 박검사의 거취에 유불리로 작용하느냐 마느냐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도(물론 듀게 외의 다른 게시판에선 간단히 묵살될 사실입니다만) 상당히 의아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과연 이 폭로가 박검사에게 불리하기만 할까요? 당장 검찰은 박검사의 사표를 반려했습니다. 그리고 주기자의 영장도 포기하게 됐구요. 앞으로도 이 사안에 관해 국민들의 인지능력을 호구로 보지 않는 한 검찰도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나꼼수의 폭로도 박검사를 지키자는 취지에 무게가 많이 실려 있었구요. 사안의 적실성이 나꼼수가 폭로함으로 더욱 선연하게 드러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지요.
      이번 껀은 진중권의 "아웃팅 당했다" 식의 말장난에 섞일 사안이 아닙니다.
    • 끔끔/ 나꼼수가 박검사의 인생을 망치기라도 했나요?
    • 나꼼수가 박검사의 이름을 밝힌게 본인이 원한게 아니고, 이게 지금 그녀에게 큰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 하면
      그렇다면 지금 이걸가지고 아웃팅이니 양심선언 당했다느니 뭐니 하며 물고 뜯고 늘어지는 건 박검사가 원하는 일일까요?
      설령 박검사와 나꼼수 사이에 미리 얘기가 된 상황이었더라도 양쪽다 그걸 밝힐수도 없는 상황이에요.
      박검사가 보호받는데 그것도 도움이 안되는 일이거든요.
      지금 하는 얘기들은 모두 추측에 불과합니다. 지금 이건에서 먼저 밝히고 따져야 될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검사 본인은 이걸 원하지 않았을거라고 관심법까지 동원해가며 여기에 매달리는건 진짜 저열한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 끔끔/바로 그 당사자를 위해 나꼼수에서 언급한 것이죠. 그 사람들이 그쪽 생리를 우리 일반인들보다는 더 잘 알고 있지 않을까요?
      trod님 말씀대로 그 권위적인 조직 생리로 볼때 선배의 청탁 사실을 발설한 내부자들을 어떻게 대해왔는 지
      모를 리가 없겠죠.
      '인사이더'는 조직에서 나와 변호사 개업을 해도 도와주는 법조인이 많지 않아 망하고 만다, 던데.

      아마도 박 검사는 당장의 번잡함에 당황했을 것이겠고 그 강직하고 정의로우면서도 인간적인 성품으로 볼 때 (검색해보니 이 분이
      어떤 식으로 사건들을 처리했고 피의자들을 대해왔는 지 알 수 있겠더군요) 나꼼수의 도움을 받아 자리 보전할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기에 이런 식으로 반응하시는 거겠죠.

      그리고 이제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관련 글이 있네요,
      나꼼수 팀에서는 애초에 박 검사의 양심 선언을 막았다고 하죠.



      김 총수는
      "(기소청탁 사실을 입증하려면) 당시 기소청탁을 받은 검사가 스스로 밝히는 것인데 그러면 본인의 공직생활은 끝이다.
      우리가 살려고 (그 검사가 양심고백해) 그 검사를 죽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은 그 검사에게 증언하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 총수는 "그런데 지난주에 그 검사가 주진우 체포 구속영장을 친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에게 연락도 없이 공안수사팀에 자기가 그 기소청탁 전화를 받았다고 말해버렸다.
      그리고 미안해 할까봐 우리한테 알려주지 않았다.
      (고백하지 말라고) 많이 말렸는데, 시대가 이따위여서 매우 가슴 아프다.
      그 검사는 조직의 배신자로 낙인 찍혀 사실상 검사생활 끝났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시민들의 힘을 믿을 수밖에 없다. 그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다.
      이 방송을 듣는 분들은 이 검사의 이름을 기억해 달라. 혼자서 몰래 자기가 다 떠안으려고 했던 검사.
      자신이 받을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 우리가 말릴까봐 말해버렸다.
      그의 이름은 부천지청의 박은정 검사다.
      이 분은 여성 아동 성폭력 담당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박은정 검사.
      상식을 믿는 시민들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이 박 검사를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끝으로 "우리가 <나는 꼼수다> 방송을 계속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이 분 때문이다.
      이 분의 이름을 기억해 주시고, 앞으로 이 분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 끔끔/
      이번 건은 단순히 판사가 검사에게 청탁했다가 거절 당한 사건이 아닙니다.
      그 정도라면, 나꼼수가 '보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할 필요도 없고요.
      문제는 김 판사가 박 검사에게 한 청탁이 거절 당하자,
      다른 검사에게 청탁을 했다는 것이고,
      상황으로 볼 때 사건을 맡은 검사가 청탁을 들어줬다는 상황이 드러났다는 것에 있어요.
      이건 외부 청탁을 거절하는 데서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내부 검사'의 비리 사건이 같이 얽혀 있는 상황입니다.

      님이 만약 그 청탁을 들어준 검사라면, 박 검사를 어떻게 대할 거 같나요?
      저 같으면 박 검사를 몰아내기 위해 어떤 방법이든 쓸 겁니다.
      제가 아는 모든 연줄을 동원해서요.
      외부에 공표가 안 된 상황에서 그 검사가
      그냥 쉬쉬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동안 인생을 순진하게 살아오셨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네요.
      검찰 같은 권력조직에서 자신의 치부가 드러났다면,
      그만두거나 아니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 사람의 옷을 벗길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지 않는다면 평생 한직만 돌다 끝나는 거고요.
      자신을 건드렸을 때, 어떻게 된다는 걸 '보여줘야'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치부를 함부로 건드릴 엄두를 못 내게 되는 거죠.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평생 그 약점을
      다른 사람이 이용하도록 내버려 둘 수밖에 없고요.
      그런데 그 검사는 박 검사의 내부 고발이 알려진 덕택에
      '대놓고' 박 검사를 몰아낼 수도 없게 됐어요.

      정말 몰라서 자꾸 문제를 제기하시는 건가요.
      몇몇 분들,
      나꼼수에 문제를 제기하는 건 좋지만,
      이번 박은정 검사님 일은 좀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느낌이 있네요.

      서로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해,
      감옥까지 가려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적당히 좀 하세요.
    • 결과적으로 뭐가 더 좋을 지는 아직 판단이 안 서네요. 그래도 말이죠,

      설령 결과적으로 박은정 검사에게 그게 더 도움이 되는 걸로 나꼼수가 기대했다 하더라도,
      적어도 터뜨리기 전에 박은정 검사 본인에게 알리는 (그리고 필요하면 설득하는) 과정이 생략되어서는 안되죠.
      언론이 취재원이나 제보자를 대하는 방식의 기본일텐데요.

      물론 제일 행복한 건, 사실은 사전 교감이 있었는데 박검사는 모른척 잠수타기로 했다, 라는 시나리오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거고요,
      나꼼수가 그런 시나리오대로 가는 거라면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 간의 논란도 효과 중의 하나로 감수해야겠죠. 끔끔님 정도 걱정을 그렇게 몰아붙이면 되나요.
    • 진중권은 나꼼수를 까려고 모르는 것도 아는 척 하는 게 문제인데,

      끔끔님은 나꼼수가 맘에 안 들어서 아는 것도 모르는 척 하시는 것 같아요.
    • 이런 댓글을 달게될지 몰랐지만 푸른새벽님 말씀에 동의해요. 끔끔님은 나꼼수가 맘에 안 들어서 아는 것도 모르는 척 하시는 것 같아요.22
    • 참 나쁘네요 나꼼수가 싫다고해서 이런 것까지 멋대로 왜곡하고 호도하려는 작태를 보니 한심합니다

      내부고발자에 대해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아니었군요

      끔끔/ 어제 쓸데없이 설명 댓글 달아준 것 같네요 그럴 가치가 없었는데.. 이래저래 추한 모습.. 실망입니다
    • 안그래도 조선일보에서 진중권씨 말 받아쓰기 하고 있네요.
      진중권, "박은정 검사는 나꼼수에 '양심선언'당한 것'"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0301230205863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물타기죠. 지금 사표까지 낸 검사의 진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왜 김재호 판사에 대한 수사는 이뤄지지 않는가에 대한 성토가 이뤄져야 정상일텐데, 당사자들이 밝히지 않는한 알 수도 없는 뒷얘기를 그저 추측에 기반한 까대기하는 걸로 논점을 살짝 바꿔치기 하고 있네요.

      그리고, 박검사와 나꼼수가 서로 합의했다한들 그 사실을 어떻게 밝힙니까..상식적으로 서로 모른 척 하는게 최선임이 당연하지 않나요.
      • 적의 적은 동지라더니 딱 그 꼴이네요.

        진중권 팬들께서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요즘의 모습은 진중권이 아니라 진갑제(..)로 보입니다. 변했어요. 변한게 아니라면 예전엔 지지리도 운이 좋았던 거겠죠.
    • 지독한 분이 있네요. 참. 비키니 사건 때 생각납니다.
    • 간간히 이 게시판에서 본색 드러낸 적 있는 골수진성진빠입니다만, 이번 껀에서 '아웃팅' 어쩌구 하는 건 진중권의 판단 미스로 보입니다. 사실, 진중권이 나꼼수를 비판하는 지점인 나꼼수의 '진영 논리'나 '마초 근성' 속성에 비추어 자연스럽게 짐작해봐도, 나꼼수의 박은정 검사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박은정 검사 도구화라는 시나리오는 구색이 맞지 않아요.
    • 진중권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두팔벌려 쉴드치는 몇몇닉들은 지치지도 않는군요
    • 나꼼수 관련 이슈만 놓고 보자면, 저는 비키니 껀 때는 진중권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었고, 선관위 껀은 몰라+관심없음으로 스킵이었는데, 이번 껀은 확실히 잘못 짚었다 싶어요.

      뭐 어쨌든 다시 한번 진빠답게 말하자면, 설령 제가 봐도 영 아니다 싶은 이번 껀조차, 나름 파워 논객이라고는 하나 진중권 같은 사람 하나 딴지 걸고 트집 잡고 그러는 거 충분히 필요하다고 봐요. 그러는 사람도 있어야죠. 어쨌건, 적어도 저는, 덕분에 (옳은 것과 아닌 것의)경계를 의식하게 되고 다시 한번 짚어 보게 되거든요.

      물론, 또 진빠로서 하는 말이지만, 자꾸 조선일보 같은 데서 자기 의견 곡해해 쓰는 게 누적반복되는 게 보이면 빨간 깜박이 같은 거 감지하는 센스는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사실 결론은:트위터가 원죄)
    • 일단 내부고발자가 고발내용을 입 밖에 내었으면 그 사람이 제일 안전(?) 해지는건 사람들이 널리 이 일을 알게 이슈화 되는일입니다. 아웃팅이라뇨-_- 기본 개념이 없네요
    • 아웃팅이란 용어자체가 상당히 감정적이죠. 진중권이 나꼼수에 지적하는 지금 무얼 집중해야 하는지 본인도 알았으면 좋겠고요.
    • 숲고양이/ [일단 내부고발자가 고발내용을 입 밖에 내었으면 그 사람이 제일 안전(?) 해지는건 사람들이 널리 이 일을 알게 이슈화 되는일]
      그렇죠. 그런데 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청해 양심선언을 하지 않았을까요? 채널이 다양하고 양적으로 풍부할수록 자신이 안전하리라는게 자연스러운 판단일텐데.

      박은정검사가 자발적인 양심선언을 했는가, 일종의 아웃팅을 당했는가는 지엽적인 가십 정도로 취급할 문제는 아니죠.
      이건 취재원 보호라는 저널리즘의 윤리에 관한 문제고, 절차적 정의의 문제예요.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박은정 검사가 자기 소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표명하는게 될겁니다.
    • 타락씨/ 검찰이라는 조직 자체가 그런 식의 소신 표명을 용납하는 조직이 아니니까요.

      그런 교과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 Bigcat/ 이 게시물의 본문 제목은 [박은정 검사 사의표명]이죠. 당사자가 조직에 남겠다는 의사가 없는데 조직이 용납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될까요?
      차후 법조인으로 받을 불이익을 가정하더라도, 이런 경우 스탠스를 확실하게 가져가는게 유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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