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시간이 많이흘러 만난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이 담긴 영화를 찾습니다.

작업에 도움을 얻고자 질문글 드립니다.


A라는 인물이 아주 오랜만에(10년이상) 과거 알던 지인들을 만나게되는데 그들이 A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을 그려야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말처럼 그런 상황이 생길 수 있을지 저조차 의문이 들어서요.

뭐 페이스 오프처럼 얼굴을 싹~ 공사했다는 설정은 너무 극단적 설정은 피하려하구요, 상대는 A가 죽은줄 알고있다든가 하는 식으로 최소한의 근거만 마련해주려고 합니다.

문제는 실물을 마주한 상황에서도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10년이 흘렀더라도 가능할까요?


이런 상황을 다룬 작품 아시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그런 작품은 모르겠지만 저는 초등학교 때 친구가 연예인으로 데뷔하고나서 1년이 지나서야 그 친구가 그 친구였다는 걸 알게 된 적이 있습니다. 1년동안 화면에서 봤지만 누군지 못 알아봤어요.:)
    • 건축학개론. 예고편을 보니 한가인은 엄태웅을 알아보는데, 엄태웅은 한가인을 못 알아보는 거 같더라고요.

      전 10년은 커녕 5년 전 알고 지낸 사람도 못 알아 봐요.
    • 점 찍고 우기는 드라마가 생각났지만, 도움은 못 되겠죠..
    • DJUNA/ 엄태웅은 한가인에게 아무 감정도 없었던것이 분명합니다. 그렇지않고서야...
    • 사람마다 인식률이 다르긴 하지만, 10년이면 가까운 사이가 아닌 이상 대개 못 알아보고 넘기지 않을까요. 알아보는 경우가 더 신기하게 느껴져요;
    • 소설은 아니지만 크리스티의 메소포타미아 살인.
    • 몽테 크리스토 백작의 복수대상들 중 에드몽 당테스를 알아보는 사람은 거의 없던데.
    • 저도 역시 복수극. 갱스 오브 뉴욕을 보면 빌이 암스테르담을 못 알아보더군요.
    • 마틴 기어의 귀향을 아무도 안쓰셨네요
    • 복수극 하나 더~ 스위니 토드도 있어요.
    •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 하나 더 생각났어요. <장례식을 마치고>요.

      <스포일러>



      아무리 20년 정도의 세월이 지났다고 해도 대가족 전원이 막내 여동생인 척 하는 다른 아줌마를 구별 못하는 게 좀 억지스러워서 개인적으론 아주 실망스런 A.크리스티 여사의 작품이에요.
      심지어 그 둔하고 멍청한 가족들은 얼마후에 그 아줌마가 시중드는 간병인으로 들어와 같이 사는데도 그녀가 저번에 막내 여동생으로 왔었던 여자란 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요. 분장이나 성형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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