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왔습니다. 뉴욕 듀게인들은 제게 음식정보를 주세요!

거의 5년만에 왔으니 그 동안 새로운 스팟들이 꽤 생겼겠지요? :)

관광객은 잘 모르는 맛있는 곳들을 알려주세요~! 언제나 제 여행의 theme은 음식이니까요.

어제는 서울에서 내놓는 쪼잔한 타코와는 다른 스케일의 타코를 먹고 기절했습니다. 요즘 뉴욕은 타코 열풍이라죠.

육즙이 터지는 쉐이크쉑 버거를 5년만에 다시 먹으며 울었고 처음 먹어본 Five Guys도 대단했어요.

일주일에 두어번은 꼭 갔던 차이나타운의 쌀국수집은 그 모습 그 아저씨들 그 맛 그대로였어요. 절 알아보시더군요ㅋ.

beirut 님을 통해 알게 된 Gimme Coffee 훌륭했고, 스텀타운의 모카커피 최고였어요.

뉴욕 계시는 듀게님들, 일주일 동안의 체류 중 놓치면 안될 맛있는 아이들과 죽치기 좋은 숨겨놓은 카페 등을 공유해 주시면 감사드릴께요~



    • 매그놀리아 컵케익은 이미 들어보셨겠죠?
    • 일단 장르와 동네를 지정해주셔야죠. 버거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베어버거 (Bare Burger) 꽤 좋았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생긴 체인인 것 같은데 요즘 빌리지쪽에 많이 생겼고요. 육즙이 터지는 고기맛이라기보단 오가닉을 표방한 덜느끼한 소박한 버거로 맥주를 곁들이면 좋아요.

      제가 좋아하는 죽치기 좋은 카페;;는 매디슨스퀘어 팤 근처의 Birch Coffee인데요, 2층 라이브러리는 좀 조용하고 1층은 어수선한 편이에요.

      라인하르트/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는 상징적(?)인 음식이지만 의외로 선호하는 사람은 별로 없더라고요. 지나치게 달고 크기만 하고. 그치만 여기 바나나푸딩은 꽤 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양키즈 스타디움에서 먹는 핫도그 강추!..
    • 세렌디피티의 초콜릿 머 있는데..그거 줄서서 먹던 기억이..
    • 한국 식당 최초로 미슐랭 스타를 받았다는 단지(Danji)는 어떤가요?
      뉴욕에 놀러갔을 때 몰라서 못갔는데 꽤 괜찮다는 소문이 들려요.
      그리고 이스트 빌리지 쪽에 이자카야가 많은데 아무데나 들어가도 대충 괜찮은 것 같았어요.
    • 이탈리안 음식 좋아하시면, Eataly http://eatalyny.com/ 좋았어요. 인도어 마켓이랑 루프 탑 식당이 같이 있어요. 마켓 내에도 델리 식의 여러 음식점에서 여러가지 주문해서 먹을수도 있고. 이탈리안 음식 재료,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위치는 매디슨 스퀘어 바로 앞.

      참 혹시 듀게님 들중에 네이버 블로그 "뉴욕의 쿠킹하는 사회주의자" 쥔장님 식당이 어디인지 아시는 분 있나요? 담에 뉴욕 가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 저도 BareBurger 한표요. 패티는 이것저것 고를 수 있지만 그냥 쇠고기로ㅎㅎㅎ
    • Peter luger 스테이크요 진짜 맛있었어요 근데여긴예약해서같던것같아요 ㅎ
    • 너무 뻔하지만 첼시마켓도요. 복잡하고 정신없는 것만 빼면 (평일에 가면 그나마 덜하지요) 잘나가는 간식거리 파는 카페가 모여있어요. 나인쓰 스트릿 에스프레소나 마녀그려진 빵집, 에이미스 브레드 추천하고요. 이번주 후반 날씨가 따뜻해지니 여기서 테이크아웃해서 하이라인 걷는 것도 좋겠네요.
      프로스트/ 한표 감사'ㅇ'! 다른 쪽은 모르겠는데 저희동네 베어버거의 곰 나무조각은 비오면 우산써요.
    • 어여가자/ 어여가자님 댓글 보고 "뉴욕의 쿠킹하는 사회주의자" 블로그 처음 가봤는데 좋네요 ^^ 우연히 그 분 레스토랑의 웹사이트 주소도 찾은 듯 하네요 ㅎㅎ www.finowinetapas.com
    • 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것들 위주로 적어볼게요.

      1. 저도 Loving_rabbit님의 첼시마켓 추천에 한 표. 브라우니 전문인 Fat Witch Backery (그 마녀그려진 빵집)의 미니 브라우니는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아니면 그 옆집 Eleni's에서 먹기 아까울정도인 쿠키를 맛보는 것도 좋고요. 아주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Lobster Place에서 Lobster Roll먹는 것도 괜찮기는 하지만 첼시마켓은 식사보다는 간식거리가 더 나은 것 같아요. High Line 산책도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밤에 산책하는 것도 좋아요.

      2. Cafe Habana의 Grilled Corn Mexican Style: 소스, 치즈, 칠리가루를 뿌린 구운 옥수수. 옥수수 좋아하시면 추천하고 싶네요. 아니 옥수수 싫어하셔도 시도해볼만 합니다. 둘이서 이거 하나(옥수수 두개)에 Cuban Sandwich 하나에 맥주 1잔씩 하면 가격대비 최고의 저녁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붐비는데 옥수수는 Take out으로도 파니까 날씨 좋으면 옥수수 뜯으면서 소호 거리를 산책해도 좋겠네요.

      3. Eataly: 5년전에 뉴욕을 떠나셨다면 이곳은 처음이시겠네요. 한마디로 이태리 식재료 슈퍼마켓 + upscale 푸드 코드 인데 요리에 관심 있으시면 정말 가볼만 합니다. 생선 요리 코너의 통째로 구운 생선요리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4. Jean George에서 lunch: 뉴욕의 탑 레스토랑들을 가볍게 경험하시고 싶다면 Jean George의 주중 점심 Two Plates $38 좋아요. 예약이 필요합니다.

      5. 커피는 Joe the Art of Coffee요!!!! 뉴욕 여러 곳에 지점이 있어요.

      가실 동네나 원하시는 음식을 지정해 주시면 더 많은 정보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지금 귀가했슴다. 갈 동네는 브루클린 포함한 뉴욕시티 전역이고 원하는 음식은 모든 종류이죠 ㅎㅎ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 슈퍼마리오 아저씨가 정말 일을 또 내셨더군요. Eataly에 대한 크리틱을 보면 음식 자체가 기존에 뉴욕시티가 제공하던 것보다 특출날 것은 없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 atmosphere죠. 대단한 분위기예요! 근데 혼자서는 도저히 뻘쭘해서 못 시켜먹겠더군요 ㅠㅠ
    • 뒤늦지만.. 먹는 거 얘기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인간이라!

      요즘 가장 핫하다는 곳은 Acme... 인데 제가 주로 놀러 오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곳들은: Ace Hotel의 The Breslin (John Dory도 괜찮아요) 장조르쥬의 ABC Kitchen. 이탈리안을 원하신다면 Maialino나 드니로의 Locanda Verde. 멕시칸은 Empellon.
      브루클린에도 가신다니 Roberta's나 Lucali 피자...맛있어요. 바비큐는 Fette Sau, 그냥 맛있다는 점에서 Walter Foods나 Nights and Weekends도 좋구요.

      첼시마켓 가시게 되면, 바로 근처에 톰 콜리키오의 Colicchio & Sons 가보세요. 점심은 일인당 $25로 쓰리코스메뉴인데 참 괜찮아요.

      덧, 커피 좋아하신다니 Abraco 추천드립니다. http://abraconyc.com 전 위염 때문에 카페인 끊었어요 ^_T 맛나게 드시고 재밌게 놀다 가셔요~
    • 브레슬린의 lamb burger, 이미 스케줄에 들어있습니다ㅋ. ev님의 추천 정말 주옥같네요. 감사합니다!
    • 오늘 위치를 착각하고 동쪽 끝까지 발아프게 걸어간 Ninth Street Espresso 정말 좋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산미와 너티하게 쓴맛과 꽃향이 기막히게 조화된 최고의 2.75불짜리 에스프레소였어요. 서울에서 그 정도 수준을 맛보려면 6,500원은 줘야 하는데 :(
      근데 그리고 나서 첼시마켓 가니까 그곳에 분점이 생겨 있더라능 OTL
    • 주옥같은 정보없나 들락날락하는 중입니다.
      Abraco가시면 근처에 위치한 자칭 뉴욕 최고 랍스터롤을 파는 루크네 랍스터도요. http://www.lukeslobster.com/ 산책은 탐킨스스퀘어파크.
    • 오 그 랍스터롤 맛있죠! 그나저나 이미 브레슬린 가실 계획까지 하셨으면 고수이신걸요 뭐.

      그래도 참견하는 김에, 스페인 음식을 까먹었네요. Txikito 도 맛나구요 빠에야 드시려면 Socarrat 이 좋아요 (전 싹싹한 스페인 청년들이 서빙해주는 밥맛이 참 좋더이다) 하나 더, 작년에 새로 열었다는 The Dutch에서 저녁...은 너무 비싸서 모르겠고 브런치 정말 좋아요. Dutch에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다 싶으면 근처의 Hundred Acres도 정말 맛있답니다.

      그리고 떠나시기 전에는 첼시/LES의 Doughnut Plant나 그린포인트의 Peter Pan Bakery에 가셔서 필히 도넛을 드셔야 합니다.

      아...괜히 배고프네요. 이제 자야겠어요.
    • 랍스터롤은 이미 본고장인 보스톤에서 최고라는 곳 두 군데서 먹고 왔기땜시 패스하고 싶어요.. 그러나 또 먹을지도 모르죠ㅋ ev님은 정말 많이 드시는군요! 전 오늘 첼시의 Cookshop에서 영화 헬프에 나온것보다도 맛나다는 버터밀크치킨을 먹으려다 실패했어요.
    • 오 Cookshop 좋죠. 어째서 실패하셨나요!
      예 저는 접대가 잦은 직업 탓도 있고 그쪽 업종 종사자인 지인들이 몇몇 있는지라 외식이 잦아요. 남의 돈으로 먹는 밥이 젤 맛있죠!
    • 쿡숍 실패한 이유는 자리가 없어서였죠 :( 물론 부티나는 백인들로 거의 꽉 차있긴 했지만 군데군데 빈 테이블도 있었는데, 다 예약석이라니.. 그냥 믿어주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죠. 혼자 가기 좋은 곳들 알려주세요!!!
    • 아 그렇군요~ 아쉽. 혼자 갈 때는 주로 그냥 바에 앉혀주던데요 괜찮으실런지요? 물론 거기서도 메뉴 주문 다 되구요. 가끔 바 메뉴가 다른 곳도 있긴 한데 오히려 저렴이라 좋아요. 바 다이닝으로도 꽤 괜찮다 싶었던 곳들은 Locanda Verde, Maialino, Morini, Casa Mono, DBGB... 데이빗 장의 Ma Peche나 Momofuku 같은 곳도 있겠네요.

      Williamsburg 쪽 레스또랑들은 거의 다 캐주얼한지라 혼자 가셔도 무방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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