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 의사들은 왜 다르게 죽을까 By KEN MURRAY

http://realtime.wsj.com/korea/2012/02/27/%EC%9D%98%EC%82%AC%EB%93%A4%EC%9D%80-%EC%99%9C-%EB%8B%A4%EB%A5%B4%EA%B2%8C-%EC%A3%BD%EC%9D%84%EA%B9%8C/

(월스트리트 저널 코리아 리얼타임)


의료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고 있는 (미국의) 의사들은 일반인보다 자신이 어떤 치료까지 받고 죽음을 받아들일지에 대해 더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현대 의학의 어떤 부분은 환자에게 무의미한 고통스러운 삶을 연장하는 것보다 죽음을 미리 알려주고 천천히 삶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나 막상 저나 제 가족에게 선택의 순간이 오면 1% 가능성에라도 매달리게 될 지도 모르죠. 

그럴 때 경험 많은 의료기관이 정직하고 성숙하게 결정을 도와줬으면 싶은데, 그게 말이 쉽지 제도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의사 개개인이 어떻게 하긴 어려운 문제인 것 같아요.



    • 완화의학(palliative medicine)이 그런 부분이죠.
      성모병원에서 따로 센터를 두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고,
      죽음을 많이 접하는 혈액종양학과 의사분들을 중심으로 중요하게들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에 대해선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환자들 입장 내지는 사회적인 인식 면에서 거부감이 큰 편이지만 예전보다는 덜한 것 같긴 하고, 상황은 차차 좋아지겠죠. 시간은 걸리겠지만요.
    • 문제는 환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실처럼 가는 가능성을 붙잡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생명연장의 수단인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완치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받고 있지요.

      환자를 편하게 해주는 방법들은 치료가 아니라면서 거부하기도 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몸의 상태와 질병에 대한 이해가 치료에도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환자들은 통계를 믿기보다는 본인은 로또 1등 당첨과 비슷한 실같은 기적을 바라면서 기도원이나 민간의학에 기대어 보기도 하고,

      단식이나 채식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감사해요
      요즘 제 개인적 관심사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 제 주변 의사이신 어른도 정해놓으셨어요.
      수술외에 항암치료는 안받는다. 스스로 먹을 수 없으면 연명치료 안받는다.
      그러나, 본인 뜻이 그렇다 해도 역시 자식들이 그걸 실행하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아요...
    • 폴라포 / 그걸 완화의학이라고 부르는군요. 저 죽을 때는; 더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beer inside / 그렇죠. 저도 막상 일이 닥치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그게 인간의 자연스러운 속성인데, 그걸 합리적으로 판단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착되었으면 싶어요. 의사들의 역할이 중요할텐데, 그걸 의사 개개인보고 하라 그럴 수는 없을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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