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잡담 믿는만큼 잘하는 양명군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 처럼요.
사실은 그럴 생각이 없었다가 활인서의 직원들이 간곡하게 부탁해서
여러가지 자원봉사를 하던 것이었는데
임금 훤이 활인서에 자주 가냐고 따지니,
나머지 사정 생략하고
"자주 가는 게 아니라 매일 간다. 마음에 품은 여인이 곤경에 처했는데 사내로서 당연하지 않냐"
뭐 이렇게 대꾸해버리죠.
양명을 경계한 임금의 깨방정으로 오히려 더 자극을 준 셈.
양명은 연우를 돌려보내려 하지만, 부질없이 한 번 더 물어봐요.
"전생에 전하의 연인이었으면 현생에는 나의 연인이 될 수 없느냐"
뭐 이 비슷하게.
아마도 연우가 마음을 바꾸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텐데.
임금 훤이
"그는 아니될 말입니다"
하고 또 굳이 멋있게 등장을 해서 양명을 초라하게 만들어요.
보내려고 했는데
양명을 경계한 임금의 깨방정으로 또 자극을 했어요.
감히 깨방정이라고 하기엔 꽤 멋있는 캐릭터이지만
임금 훤의 조바심이 자꾸 양명을 자극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그때의 등장은 꽤 의미가 있을 거에요.
더는 임금의 자리(허연우의 옆자리라는 의미로?)도 임금의 여자에게도 딴 맘을 품지 말고 이번에 확답을 하라,
는 경고가 있었으니까요. 그랬는데 쿨하지 못하게 역모를 꾸미려는 듯한
18회 끝의 양명의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정말로 껍데기라도 연우를 차지하고 싶은 것인지.
어쩌면 윤대형을 경계하여 살짝 미끼를 던진 것에 불과하지는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