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거 1편 재미있게 봤고 영화도 기대 중이에요. 하이틴SF액션물이지만 제가 좋았던 건 극한에 달한 빈부격차, 미디어의 허상,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공포정치, 자극적인 대중문화 등등 소설의 배경인 미래시대에 대한 묘사가 거칠긴 해도 흥미로왔어요. 그리고 개인으로서 이런 부조리에 대해 아무 생각 없다가 직접 생사가 걸리면서 일어나는 주인공의 분노와 여기에 대한 반항 등이 뭔가 뭉클한 면이 있었죠.
문제는 이게 2, 3권으로 갈 수록 지나치게 뻔하게 간다는 데 있었죠;;; 트레일러 보니 원작 그대로 재현하는 것 같던데 굳이 볼 필요는...
http://cafe.naver.com/twilight2008/32858 "북폴리오는 <헝거 게임> 출간에 부쳐 국내 최초로 소설의 미리보기 만화를 선보입니다. 수잔 콜린스의 원작을 각색한 이 만화는 인기 만화가 서문다미 씨가 구성 및 작화를 맡아, 소설과 또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헝거 게임 원작 소설 홍보하기 위해 만든 미리보기 만화가 있죠.
1편은 명불허전. 스티븐 킹의 'the long walk'나 'the running man'과 같은 작품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은것처럼 보여요. 배틀로얄 보다는. 1편은 마치 위의 작품들과 비슷한 설정에 하이틴 로맨스 류의 특유의 달콤 깨름직함과 아주 약간의 자아성찰이 양념처럼 들어가 있죠. 전 이 책을 한 번 손에 잡자 마자 밤새가며 한번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2편은 1편의 반절정도밖에 재미가 없더군요. (이 작가의 장점과 단점이 뭔지 동시에 알려준다는....) 그리고 3편은 OTL.... 그냥 의무감으로 트릴로지 끝내려고 숙제하는 맘으로 작가가 쓴게 분명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