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퀴즈] 현대소설로 꾸려봤습니다
침엽수님의 영화퀴즈에 자극받아 한 번 가봅니다. 너무 쉬울 것 같은데 난이도 조절이 좀 어렵네요.
참여가 저조하다고 삭제하지는 않겠지만 나오지 않는 답은 오늘 오후 중에 공개할게요
1.
그해의 프로야구를 얘기하기 위해선 우선 여러알의 우황청심환이 필요하다.
2.
"말귀를 못알아듣는군그래. 아까도 말했지만 나한테는 실체라는 것이 없단 말일세. 나는 추상개념에 지나지 않아."
3.
"저는 살아갈 희망도 의지도 없습니다. 그런데 쓰실 힘이 있으면 가엾은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십시오. 저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4.
"그러나 천재는 그렇지가 않아. 아주 간단명료해. 그러나 평범한 사람은 절대로 생각해낼 수 없고, 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대로 선택하지 않은 곳에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어버려."
5
"내가 좀더 나이를 먹으면 하느님이 어떻게든 내 인생에 들어오실 거라고 늘 생각했지.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어."
6.
'그깟 사만원때문에' 라고 말하는 바로 그 정신 때문에 나는 세상에 속아 넘어가는 것이다.
7.
그해 겨울에 나의 베트남 파견이 결정되었다.
8.
"응, 문을 잠갔는데도 외출해서 잠그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해 한다거나. 흔히 있는 일이야."
9.
그런 생각을 하면 나는 한없이 밀려오는 서글픔을 참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녀는 나를 사랑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
그리하여 마지막 톱니바퀴는 겉봉에 적힌 그 이름이었다. 어처구니 없게도 겉봉에 적힌 주소는 메타세쿼이아가 있는 호수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