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읽기 위한책 - 나에게 더이상은 없다. 최종정리

오늘 7차 8차분으로 질렀던 책이 왔습니다.

아마도 그 책들이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읽기위해 거드는 책이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물론 만만하지도 않고요. 이런 행위가 있기까지는 나름 고민과 갈등이 없진 않았습니다.

 

그냥 이렇게 보면 됩니다. 어렵데? 어려워?  모두 고개절래절래 흔듭니다.

나도 속으로 읽고 싶은데ㅠㅜ 이럴경우 그럼 남들처럼 똑같이 그런 과정을 내가 거쳐야 하는가 입니다.

싫었습니다.

읽은 사람을 찾아라~! 리뷰를 쓴 사람을 찾아라~! 완독후 올린 블로그 게시판글들은 이사람이 읽었는지 여부는 바로 알수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읽은사람의 글에서 가장 많이 나온 화두가 뭐냐? 그 공통점을 찾는것.

그리고 율리시스를 읽기전에 어떤책을 읽었는가?  남과 다른 율리시스의 완독의 길은 그렇게 방향을 잡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 많은 책을 읽는다는 보장이 당장은 없습니다.  단지

준비된 책과 훈련된 독서의 인내, 최적화된 방향성은 율리시스를 완독할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준비해야되는것중 해결이 안되는게 없진 않습니다.

바로 원서 읽지 않고서는 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킬레스건같은 약점입니다.

모르겠습니다. 번역판을 읽고 중독되어서 원서까지 손을 댈지는...

어떤 완독한이는 동서문화사판과 원서를 동시에 읽으면서 완독을 했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시사하는바가 컸습니다.

 

    • 근성이 느껴집니다? 근데 카프카 3부작은 율리시스랑 어떤 관곈가요?
      • 조이스, 카프카 같은 20세기 모더니스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물론 변신이라는 대표작이 있지만 모호성 때문에 성3부작을 선택했습니다. 모든 작품을 읽을수 없어서... 사실 콘라드도 있지만 율리시스를 위한 책으로는 뺐습니다.(별도로 그의 문체가 좋아서 읽고는 있습니다. 어둠의 심연 힘들었지만 읽고난뒤의 포만감은 엄청났습니다.)19세기 리얼리즘의 감상주의에 빠진 독서 패턴도 바꾸고 싶기도 했습니다. 디칸스 소설은 힘있고 명확 하잔아요. 그러나 인간, 우리의 삶이 살아보면 모두 명확한것도 아니고 어떻게 보면 의식속의 불명확성같은 모호함이 진짜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의문을 갖게 되었고 목마름으로 이어 졌습니다. 그리고 율리시스를 알게 되었고요. 울프는 평소 벼르고 있었습니다. 단지 기회가 없었을 뿐이었죠. 지금의 삶속의 명확성 이런것만 추구하다보니 잃는것도 많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문학적으로..... 경영학과 나와서 모든게 숫자로 이뤄지고 원가뽑고 심지어 업무행동 비용자체도 어느 상품에 얼마만큼 원가가 발생되었는지 그런것만 계산하는 업무도 하다보니 불명확한것 모호한것은 질색인 성격이 되고 말았지요. 사람이 차가워 지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책을 읽으면서 모호성에 우호적인 마음가짐을 가질려고 노력중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고 이런 문학작품을 읽으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몰라서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고 생활형태가 바뀌어 습관화가 되어 모른다는거지요. 그렇다면 아무리 어려운 율리시스도 사전 모호성등에 내자신을 노출시키면 되겠다 이런 단순함에서 저를 출발시켰습니다. 그 과정이 지금 2년째 접어든 년100권 읽기 독서이구요. 저의 트레이닝이었던 셈입니다.
    • http://www.joycesociety.or.kr/kes_board/view.php?mode=view&tbname=joycesociety_14&no=69&offset=15&que=&ser=&category=&category_tbname=joycesociety&category_parent=5&category_no=14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 감사합니다. 평소 조이스 학회가 있다는건 알았는데 덕분에 좋은 자료를 알게 된것 같습니다.
    • 무비스타/
      포크너는 음향과 분노로 시작하시는 것보다 '8월의 빛'을 먼저 읽으시는 게 나을 겁니다.
      흔히 포크너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음향과 분노'와 '8월의 빛'을 꼽는데,
      음향과 분노는 문체의 실험성이 극도에 다다른 작품이고, 8월의 빛은 포크너 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 가장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미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죠.
      • 그런가요? 사실 지난번 안정효 글쓰기 만보라는 책에서 워낙 칭찬이 많아 이책을 선택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윽.영문학 시간에 더블리너스 읽으며 머리 쥐어뜯던 기억이...
      저는 그냥 한글판을 사서 열심히 읽은다음 단어 몇 개로 내용을 끼워맞췄죠..............;;;;
    • 위의 책들 중에 절반이상은
      서구 문학의 끝이라고 여겨질 만큼 난해한 작품들인데...

      클래식 초보자가
      처음부터 말러 8번과 브루크너 8번에 도전하는 느낌도 드네요.

      프루스트와 카프카 만으로도 이해에 10년은 족히 걸릴텐데,
      거기에 포크너까지라면...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근원인
      호머의 <오딧세이아>는 빠져있네요?
      이걸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자, 이제는 일단 읽으시고 나서 감상을 올려주시죠...^^
    • 원서는 펭귄 클래식 괜찮아요. 페이지에 글씨가 좀 많은 감이 있지만 깔끔하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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