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동일본대지진 1주기군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쓰나미 항공촬영 중계가 이루어졌던 게 딱 작년 오늘이었죠.
화면으로는 뒤집어진 어선 영상들이 더 많이 나왔지만, 제 뇌 속에 처박혀 있는 트라우마 비슷한 건
이리저리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차가 결국 검은 물에 휩쓸려버리는 것이었습니다.
(하필이면 KBS의 경우에는 NHK의 HD소스 받아서 그대로 전파에 쏘는 바람에... 가끔 꿈에 나왔었음. 뭐 그 땐 취직 전이었지만요.)
일본 쪽은 당사자 입장이기도 할 테니 아무래도 아직까지 추모 분위기, 재난극복 분위기가 있지만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그 이후 터진 후쿠시마 제1원전 멜트다운 사태 때문에 나머지가 다 묻혀버린 감이 있습니다.
1.간략한 정보.
http://mirror.enha.kr/wiki/%EB%8F%84%ED%98%B8%EC%BF%A0%20%EB%8C%80%EC%A7%80%EC%A7%84
1-1. 피해 요약
2.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 현재진행형 :
한국까지 여파가 심하게 미친다는 건 확대해석임이 확실하지만, 적어도 동일본 지역에서는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확실합니다.
이 사건의 경과를 지켜보며 기존의 일본 관료제에 대한 인식을 개인적으로는 완전히 바꾸게 되었습니다.
3. 트리비아
지진 발생 시각으로부터 첫 긴급뉴스를 내보내기까지 생방을 NHK+5개민영 모두 묶어서 같은 타임라인에 올린 영상이 있더군요.
NHK는 상당히 빠르게 대응합니다. 지진 발생 후 4분만에 바로 뉴스가 나가는데 민영들은(....)
한 가지 특이한 건 쇼와 덴노가 죽었을 때도 꿋꿋이 자기네방송 내보내던 테레비도쿄가 긴급뉴스를 상당히 빨리 내보냈단 것.
혹자는 테레도쿄가 브레이킹 뉴스 내는 날은 일본이 망하는 날이다... 라고 그랬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