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이미지, 혹은 노래

편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첫사랑의 이미지'라는 것이 있잖아요?

청순하면서도 감상적이고 , 유치할수도 있지만 풋풋하기 그지없는 생각만해도 아련한 그런 이미지요.

예를들면 손예진양은 신인 시절 첫사랑 단골 배역이었지요.

 

손예진-여름향기_002.JPG

 

 

이런 이미지라고 할까요?

 

 

 

역시 미인이기는 하지만 이런 이미지 보다는요.

 

물론 한예슬씨나 전지현씨도 누군가의 첫사랑일 수는 있겠지만

첫사랑이라는 건 좀 완벽하고 섹시한 이미지보다는, 맑고 소녀같은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건축학 개론]에서 불만이 있는건 '기억의 습작'이예요.

저도 첫사랑을 할 때 즈음 이 노래를 많이 들었고, 참 좋아하던 노래였습니다.

'너의 기억속으로~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에 열광하지 않은 여학생이 몇이나 됐을까...

 

하지만 동률님의 사색적이고 묵직한 노래는 풋풋한 첫사랑보다는 엄청난 고뇌어린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해요.

첫사랑의 일기장이 아니라, 한편의 서사시(서정시도 아닙니다.) 써야 할 것 같은 분위기란 말입니다.

너무 완성도 있어요.

무언가 철학적인 사랑, 어른의 사랑이라고 할까요.

20대 동률님을 애늙은이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지만...엄청 성숙한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 단테도 첫사랑으로 [신생] 썼다.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첫사랑이라면 바흐보다는 쇼팽

U2보다는 벨벳 언더그라운드

임재범보다는 이승철이 아닐까...

살짝 투정부리고 싶어졌습니다.

 

 

 

 

 

 소박한 제 첫사랑의 노래 (._.)

 

 

 

 

 

 

 

 

 

 

    • 첫사랑하면 청순가련 스타일이죠.
      그런데 첫사랑이 이루어진 사랑일 수도 있고, 짝사랑일 수도 있고.
      짝사랑이러면 인형의 꿈같은 노래가 어울릴 수 있겠네요. 일기예보 노래가 그 당시의 감정이라면,
      이 노래는 회상 버전.

    • 건축학개론때문인지 몰라도 숮이도 그런 이미지
    • 대표적인 클리셰. 참고로 지금 제 짝도 이게 계기가 됐습니다, 하필 소나기 올 때 우연히 만나 가지고.

    • 저는 예전에 한효주가 그런 느낌이었어요.
    • Jan/ [클래식] 저장면은 첫사랑 이미지의 절정같해요. 그림같은 사랑을 하셨네요. 와아
      사람, 쵱휴여/수지, 한효주 첫사랑 좋네요.
    • 그런데 저 사랑빈가 하는 드라마에 근석이 말고 차라리 패션왕의 이제훈이나 유아인을 갖다붙이지.
      근석이가 차라리 패션왕인게 낫지 싶다는 생각이 자꼬만 드네요. 윤아랑은 이제훈 이런 애들이 매치가 되는데.
    • Jan/ 이제훈-윤아, [러브레터]를 능가하는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 시장 같은거 생각해서 장근석이 캐스팅 되었겠지요.
    • ">


      첫사랑-쇼팽 하니까 퍼뜩 이 곡이 떠올랐어요. 맑은 날 들으면 느릿느릿 배가 움직이고 뱃전에 닿아 부서지는 물살 햇살이 반짝거리는 이미지가 떠올라요. 첫사랑이 제게 그런 이미지인가.
    • 제게 첫사랑 노래라면 이런 이미지. 무조건 마냥 이쁘지만 현실에는 엄떠!랄까요ㅋㅋ
    • 첫사랑은 대부분 청소년기이니 수수한 한효주 수지 등등
    • 전람회의 '첫사랑'이라는 노래도 있는데.
      "더 높게 보이고 더 크게 보였지"라는 가사에 고개를 힘껏 끄덕이게 되죠.
    • 응앙응앙/ 아름다워요~
      토토랑/ 강수지 정말 청초하고 흰사슴해요. 많은 남학생들의 첫사랑이었을 것 같은.
      자두맛 사탕/ 연애인 필이 좀 적은게 낫겠지요.
      호레이쇼/ 맞는 말이기는 한데 참으로 현실적이고 분석적인 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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