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건축가
후배가 갑자기 전화해서 술이나 한 잔 하자길래 나갔더니 느닷없이
형, 정기용 선생 영화 나온거 알아요?
아니, 몰랐는데.
꼭 밤에 가서 봐요!
왜?
덩치 커다란 아저씨가 눈 뻘개져서 돌아다니면 꼴사나와요.
전 저 양반 책 보고도 부끄러움의 눈물을 훔쳤던지라 꼭 혼자 몰래 밤에 가서 봐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게시판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