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태지와아이들 1집.

난 알아요 들으니까 옛날 생각이 물씬 나네요.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했을때 중딩이었어요.

학교 수련회때 반별로 '우리가 난 알아요 할꺼'라며 무지하게 다투던.. 그리고 결국엔 다들  '난 알아요'를 하던..ㅋㅋ

지금 들어보면 결코 세련된 노래도 아닌데 그때는 너무나 새로웠었지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때문에 우리나라에 미국산 힙합 리스너들이 막 늘어났어요.

저도 그런 길을 따라 걷다가 흑인음악을 듣게 되었구 음..

 

요즘 kpop스타 보시나요?

전 처음부터 열심히 봤는데, 지금까지 기억나는 사람은 이승훈. 제일 좋았어요.

그리고 꼬마와 아이들인가요? 여자 애기들 셋이서 '난 알아요'를 하던거.

너무 귀엽더라구요. 학창시절에 우리 모습이 아마 저랬지 싶기도 하고 :)

 

 

 




    • 벌써 20년전이죠 믿기지가 않네요
      서태지 이후 20년동안 누가 있었나....쩝
    • 아무도 없었던거 같긴 하군요. ㅎㅎㅎㅎ 전성기의 에쵸티랑 동방신기 지금의 빅뱅을 합쳐놓은 수준ㅋ.
    • 난알아요는 표절이라..
    • 서태지 음악얘기에는 표절 얘기 나올 것 같았어요 ㅎㅎ. 표절과 샘플링의 차이가 참 오묘해서. 저는 심사숙고한 결과 샘플링에 가깝다는 자체 의견을 내렸어요.
    • 제대로 알고 표절 말씀을 하세요~
    • 맥씨님/ 다른 곡들은 표절이라기엔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고 하여가기타리프는 공인된 표절이죠.
      난알아요는 같은 경우는 샘플cd 소스를 썼다는 변명이 있긴한데...
      난알아요 초기 데모버전중에 원곡인 밀리바닐리 노래로 부르는 버전도 있는 걸 보면 뭐..빼도박도 못하지요.
      일렉기타리프 등 서태지씨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있긴 하지만 데모곡만 봐도 철저히 참고한게 티가 나는데요.

      박하사탕님/ 초기버전데모를 한번 들어보세요~ 아예 중간중간 밀리바닐리 노래를 섞어 부릅니다~
    • 서태지 평 좋은데 소문은 점수 낮게 주고 평도 안좋다고 소문이 퍼졌는지 역시나 소문은 믿지 말아야지.
    • '난 알아요'가 밀리바닐라가 잇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건 맞지만 표절 운운은 무지의 소치라고 보여요
    • 전 초딩때였는데 정말로 장기자랑에서 모두 '난 알아요'를 했었어요. 그런건 다시 보지 못했음.
      중딩때 '날개 잃은 천사'도 많은 반이 했었지만 '난 알아요'처럼 올킬을 아니었음.
    • Duranzine / 참고했기 때문에 표절이라는 식으로 들립니다만,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밀리 바닐리의 노래를 모티브로 시도한 곡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건 서태지의 그 시기 행적들을 증언한 내용들을 보더라도 유추가 되긴 합니다. 아무튼 모티브로 삼았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모티브가 표절까지 이어지는 건 지나치군요. 모티브와 표절은 엄연히 다르고 구분되어 져야 하기 때문에.

      밀리바닐리의 노래와 서태지의 노래 악보를 대조했을 때 코드의 진행에서 유사점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네요(코드 진행이 궁금하시다면 적어서 댓글로 달아드릴게요) 코드 진행, 랩 라임의 멜로디 유사성, 악기 구성, 진행 등이 확연히 다른 차이점이 있는데도 연상된다는 이유만으로 표절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무리가 있지요. 빼도 박도 못 하는 건 어떤 근거죠? 느낌인가요?

      아, 생각났는데 푸른 하늘의 구속받기 싫어를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 서태지 담론에는 90년대 문화평론가들이 가담했던 과장된 비평적 열광에 힘입은 거품이 좀 끼어 있었던 듯 싶고, 이제 충분한 시간이 지났으니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냉정하게 평가하더라도 당시 한국의 풍토에서 선구적인 작업을 했던 뮤지션들 중 하나이자 대중적으로 엄청한 반향을 일으켰던 시대의 아이콘으로서는 남겠지만, 불세출의 대천재라는 일각의 이미지는 더 이상 유지되기 힘들지 않을까 해요.
    • 와...다들 정말 말랐네요...신인니낌이 나고 양군도 주노도..날아다니네요 와우! 거기다 울잖아요~이부분에서 서태지의 모션이란....
      후아 이 방송을 생방으로 본게 기억이 나요 뭐지 이들은?했던 기억이....


      오늘 예전 룰라편 라스를 보는데(그 유명한 이애기와 고앵욱 양아치니~ 이 에피)룰라의 노래들이 나오는데 괜시리 마음이 쿵쿵
      아아 나의 학창시절....ㅠㅠ
    • 마당님/ 표절은 최고죄니 원작자가 한국 법원에 고소하지 않는 이상 표절라고 확신하긴 뭣한 문제죠.
      하지만 명확한 레퍼런스를 두고 그걸 표절이냐 아니냐 라고 하는 논쟁은 청취자들의 몫이고 난알아요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도 표절을 확신하는 측과 아니라고 주장하는 측의 논리 싸움이겠죠. 그런 논쟁을 두고 무지의 소치 운운하는게 진짜 무식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빠심이거나.

      맥씨/ 레퍼런스 특히나 난알아요-걸유노우잇츠트루 같은 명확한 레퍼런스의 관계를 두고 음악씬에선 표절로 봐야 하느냐 아니냐는 오래된 논쟁이죠.
      (법적인 부분을 제외한 창작성과 윤리하는 부분에서)
      그리고 음악이 코드로만 이뤄진다고 생각하시나요? 리듬 구조 악곡편성 특히나 랩같은 경우는 플로나 라임까지 포함되어 있죠.
      위 두곡은 진행이 비슷함은 물론 악기구성도 같습니다;;;; 같은 샘플CD를 썼다는건 다 아는 사실인데 뭔소릴 하시는지. 베이스음 주테마 루프 다 같은 CD에서 따온겁니다. 초기데모곡에서도 아예 한곡 처럼 두곡을 섞어서 부르는게 공개됐었고(초기데모곡은 훨씬 더 유사하군요) 이건 단순한 참조 보단 표절에 가깝다는게 제 주장이네요. 그리고 저작자의 허락받지 않은 샘플링도 표절에 포함됩니다.

      INTRAD2/ 저와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서태지씨가 만든 음악중에 좋은음악도 많고 꽤 재능있는 뮤지션임은 틀림없지만 천재뮤지션으로 과장되었고 특히 난알아요는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그가 표절쟁이 후진 뮤지션이라고 악을 쓰는 사람들에게 동조하는 건 아니고요.
    • 뛰어난 뮤지션이긴 한데 많이 베꼈고 2집의 몇 곡 빼면 '완성도' 있는 곡이 몇 없죠. 항상 어딘가 거칠고 덜컹거리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능력부족으로 제대로 못 만든 느낌. (근데 그런 조잡함이 오히려 독창성이 된 면은 있죠.)
      문제는 한국에 저런 비판을 면할 뮤지션이 워낙 적다는 것이고 오버에서 성공한 사람 중에는 더욱 없다는 거죠. 잘 '따라하는' 부류, 구시대적인 짓거리 하는 부류, 천편일률적인 부류, 색깔은 있는데 못 하는 부류를 빼면 과연 한국 대중음악사상 음악적으로 일급이었던 팀이나 솔로가 몇이나 될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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