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화차 질문이요

차경선은 강성연이 빚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단지 그 사실을 알게되어서 도망간건가요? 그 정도 뒷조사도 안한 것인가

 

게다가 지금은 누가 뒤좇아올지 모르는데 왜 경찰조사까지 예상하며 도망갈까요?

 

1년 동안 빚을 다 갚지 못했텐데 장원장;;의 품에서 벗어나면 더 위험해지는 거 아닌가요

 

    • 자기가 강선영이 아닌게 밝혀지면 끝이니까요.
      조금이라도 증거를 남겨두면 자기 정체를 알아내고 찾을테니 지문하나까지 다 지운거고,
    • 원작 소설을 보시면 주인공의 심리 상태가 더 잘 이해되실 텐데요. 완전무결한 새 삶을 얻고자 살인까지 저지르며 신분을 가로챈 여자가 자신과 다를 바 없는 신용불량자라는 걸 알고 절망한 거죠. 영화와 다르게 약혼자가 직접 추궁했기 때문에 더욱 궁지에 몰리기도 하고요. 주인공 형사가 나중에 자초지종을 알고는 '두 사람은 서로를 잡아먹은 거나 마찬가지다'라고 표현해요.
      상대의 신분에 대해 철저히 조사했으면서 파산 내역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나름 논리적인 추리를 전개해서 이를 통해 둘의 관계를 유추해내는데, 영화에서는 아무래도 세세하게 묘사하기 어려웠겠죠.
    • 슈크림/ 개인파산한 사실은 신분을 가로챈 여자가 아니라 원래 그 사람이더라도 숨겼을 만한 부분이라 그냥 숨겼다고 하면 자연스러울텐데
      또 다른 몸을 찾는 것은 너무 큰 리스크를 진 것으로 보여요.

      사실 원작을 읽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고 느낌은 많이 다르네요
      우즈마키/ 아, 원작에선 남자가 어느정도 이성적 현실적이고 영화처럼 사귄지 백일된 느낌;;은 아니었나 봐요
    • 소설 느낌으로는 이성적 판단도 있겠지만, 감정적으로 용납하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었어요. 파산 자체에서 벗어나려 했는데 다시 파산이라. 리스크 생각하면 애초에 살인보다도 다른 나라로 가거나(밀항이라도) 뭔가 더 살인보다 리스크 적은 게 있지 않았을까, 그 생각부터 먼저 들기도 했었죠.
    • 원작에서는 개인파산이라는것 자체가 제3자가 쉽게 알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숨기면 숨겨질수 있는 것이라는 정보가 있었구요. 파산신청이라는 제도를 제대로 알고 행하면 바닥까지 추락하지는 않을텐데 의외로 그런 제도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사회의 탓을 하기도 해요. 철저하게 개인을 추락시키면서도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도 잘 알려주지 않는 사회를 말이죠...

      영화에서는 뭐...이렇게 대사를 쓰기가 구차했을수도 있겠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9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