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백수 열매를 먹고 백수가 되었어요.

아직 잘 실감이 나지 않아요. 어제 이별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회사앞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보고 싶었던 셜록의 시즌1 파일럿을 꺼내 보기 시작했어요.


아직 월급을 받는 신세니까 공식적으로는 백수가 아니지만, 회사에 나갈 필요는 더 이상 없어요.  아마 다음주면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도 되겠죠.


계속 비가 내리던 상하이에 어제는 해가 났더군요. 좋은 조짐이리라 믿고 싶어요.

    • 백숙이라도 사 드시고 힘내셔요.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 힘 내세요! 한동안 글이 안 올라와서 무슨 일이 있나 궁금했는데 역시 신상에 변동이 생기셨군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거라고 믿어요.
    • 추카추카

      근로는 인간을 좀먹는 으뜸이죠
    • 일전의 그 냥이는 소식 없나요? (...)
    • 부러워요~~~ 간만에 등장하셔서 내지르시는 일성이...회사를 때려쳤다라니...
      이제 그녀와의 로맨스에 주력하세요.
    • 한 단락 마무리, 새 단락 시작이군요!
    • 저도 부럽네요. 더 좋은 곳으로 가시는죠?
      이제 그녀와의 로맨스에 주력하세요.222
    • 모두 감사. 여행 스케쥴을 빡시게 잡아놨더니 회사 다닐때보다 더 바쁠 것 같아요. 오래 쉴 수 있는 체질은 아니라 곧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양이 아가씨는 여기저기 다니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더니, 저 차인 것 같아요. 며칠전에 봤는데 데면데면 했어요. ㅠㅠ
    • 밀당을 아는 아가씨로군요.. 걍태공님의 푸쉬가 없는 사이 새촘하신 아가씨. 이제 걍태공님이 당기실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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