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내 사퇴와 나머지 6곳 거래, 안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2040&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

여론조사 연령 조작 사건'으로 당 안팎에서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사실상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22일 < 오마이뉴스 > 팟캐스트 방송 '이슈 털어주는 남자'(이털남)에 출연한 이 공동대표는 "이번 일은 상대 후보 측에서 노골적으로 '노년층에게 젊은층으로 답하라'고 했다는 제보를 받고 동료 두 분이 그런 일을 한 것으로 안다"며 "오염이 두 군데 같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 측에서도 '여론조사 조작'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공동대표는 "사퇴하는 것은 굉장히 쉬운 선택"이라며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재경선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동대표는 "수도권에서 49군데 야권연대 경선을 치렀는데 통합진보당이 이긴 7곳에서 모두 경선에 대해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나 재경선을 요구하고 있다"며 "7곳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야권연대가 실질적으로 성사됐다고 보기 어렵다, 여기에 내 관심이 몰려 있다"고 말했다.

'사퇴 의사'에 대해 "야권연대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내 거취와 행동에 무엇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공동대표의 후보직 사퇴가 다른 지역구의 문제를 해결할 핵심은 아니라고 봤다.

'사퇴를 통해 7곳의 교통정리가 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사실 문제의 핵심은 안산단원 갑이다"이라며 "민주당과 우리가 협상대표 간의 공식 라인에서 확인해 보면, '안산단원 갑의 양보를 받아내는 것'이 민주당의 주요 요구사항이지 '내가 관악 을에서 사퇴하면 단원 갑 재경선 요구도 접을 수 있다'는 것은 요구사항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안산단원 갑의 여론조사 문제는 여론조사의 기본적 한계에 비롯된 것이고 나머지 지역의 경선 불복은 야권연대 정신 위반으로 민주당이 정리해야 할 문제"라며 "나머지 6곳의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 관악 을을 사퇴한다는 것은, 이것을 가령 '거래'라고 한다면, 이는 공정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나머지 6곳의 승리는 정당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문제와 이 공동대표의 사퇴'를 연동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 공동대표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를 유권자와 당이 빌려준 것이라 생각해 언제든 기회를 돌려드릴 수 있다"면서도 "적어도 야권연대 기본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경선 규칙에 대한 준수다, 불공정한 거래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_'오염'이라고 표현해주는 센스. 전 무엇보다 저 '오염'이란 말을 누가 생각해 냈을지 궁금하네요. 정말로 저 사람들은 자신들이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정희의 멘탈이 좋기도 하지만 스스로 쉽게 사퇴할 수 없는 처지이기도 하죠. 상부의 윤허가 떨어져야 하는데, NL은 여론 같은 건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여론을 신경쓴다면 구)민노당 시절 그런 깽판을 칠 수가 없죠. 자신들의 실체가 대중에게 드러나서 약간 당황했을 수도 있지만 당권만 계속 잡고 있을 수 있으면 이 사람들은 크게 개의치 않아 할 거예요. 이정희 덕분에 조금이나마 진보신당 정당투표 득표율이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냥 좋아하기에는 좀 찝찝하네요.
    •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만 야권연대와 존중과 규칙 준수를 아전인수로 해석하는 뻔뻔함은 놀랍군요.
    • CSI 팬일까요? 증거가 오염되었다(contaminated)는 표현 자주 쓰는데 말이죠.
      • 이대표가 변호사잖아요
    • 대체 경기동부란 곳의 실세는 누구랍니까?

      이정희씨한테 후원금도 한번 낸 적 있는데 속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환장녀라는 칭호 들을만 하네요.
    • amenic/ 당 대표인 유시민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유시민이 당부 거부하면서 "누군지 알면 얘기라도 해볼 텐데"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었죠.
    • 쟤가 NL이에요? 그건 또 몰랐네요. 아직까지도 그런 구분법이 유효한지도 몰랐는데. 지금도 계속되고 있나 보군요.
      하여튼 피곤한 종자들.
    • 좋은 머리 이렇게 쓰나요... 안타깝네요.
    • 경기동부란곳..조폭인가요
    • ..전매특허인 이성적이고도 차분한 목소리로 십만이 넘는 여론조사 표본 인원 중 200여명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다.. 라는 논리를 펴는데 순간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일반 시민들의 여론조사 응답률이라는 건 많이 잡아야 15% 미만이고, 조작 응답 요령이 담긴 문자를 받은 당원들과 그들이 다시 전파했을 지인과 당원들의 응답률은 100%에 가까운 것인데.. 10만대 200이란 대조가 말도 안되는 기만이라는 건 조금만 생각하면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이죠.. 이런 사안의 심각성을 어설픈 말장난으로 무마하려는 모습들이 그들이 싸우겠다고 외친 여당과 구태 세력과 너무 닮아보였어요.. 하긴 요즘 보이는 이영호를 위시한 그분들의 모습은 이정희 캠프 관계자들의 프로페셔널함에 비해선 귀여워보이기까지 하네요.
    • 오염 하니, 인위적 실수라던 황박사 생각도
    • amenic/"동성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파행적인 현상"이란 발언을 했던 분이 실세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근데 요즘 이 분이 투병 중이라고 하니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 주사파는 종교인들이죠. 위에서 내려오는 지침에 절대복종하는데 재밌는건 당사자들도 어디서 내려오는지 모르는 일이 많다는거.
    • 어쩌면 지령이 국정원에서 -_-
    • 적어도 야권연대 기본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경선 규칙에 대한 준수다.....

      ..음...그러시겠죠..
    • 머루다래/ 골수 NL보다는 NL이 내세운 얼굴마담에 가깝죠. 사실 이정희의 행보로 볼 때는 민노당보다는 민주당이 더 잘 어울렸죠. 민노당에서 제대로 얼굴마담 간택해서 '정계의 아이유'라는 소리 들을 만큼 대박 터뜨린 셈이죠.
    • https://twitter.com/#!/sonkiza/status/182621841498718209
      경기동부에 대한 내용. 일단 요런 링크가 하나 있긴 있습니다.
    • 이번 비례 상위권도 모조리 NL 입니다. 어차피 이정희 없어도 나중에 새로운 얼굴마담 내세우겠죠.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4&oid=007&aid=0000000407
      종교인 맞나봐요. 사이비 갈매기님이 언급하신 발언과 함께, 다른 후보분 한분도 믿음 가득한 대사를 치신 바 있군요. [신의 창조의 질서를 이유로 들어서 “비록 현재는 동성애라 하여도 결국은 이성애로 가야합니다”라고 답했다.] 라는 군요.
    • so raw/그런데 "신의 창조의 질서"를 운운하신 분은 경기동부는 아닙니다.
    • 사이비갈매기/ 아무튼 이번 사태로 인해 전 "NL은 분단국가 사회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파행적이고 퇴행적인 현상" 이란 깨달음을 확실히 얻었습니다.
    • 국민들이 생각하는건 깨끗하고 신뢰할수있는정치인인데

      이사람들은 당리당략에만 신경쓰고 있네요
    • 팔로잉 잘 안끊는데 이정희부터 시작해서 노회찬, 심상정 다 끊었어요... 대세는 금민(응?)
    • 이참에 이정희의 뒤에 있는 NL들의 실체가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네요.
    • 예전에 nl운동, 정확하게는 혁신자주 운동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제가 보기에는 자기가 답답해 보이겠지만 정작 자기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냐는 넋두릴 하는 걸 들었었는데, 노회찬, 심상정씨 뿐만 아니라 통진당 내에서 참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미 많은 걸 잃었지만 저 사람들도 이번을 기회로 변화라는 걸 시도해 보길 바랍니다.
    • 박권일씨가 트위터에서 사퇴 얘기 듣자마자 '이건 오보다'라고 했는데, 역시나 오보로 밝혀져서 다들 어케 낚이지 않았냐고 하자,
      그만큼 봐왔으면 사퇴 안 할 거라는 걸 아는 게 당연하다고 하더군요.

      그놈의 '지령'이 위쪽(휴전선 위쪽..)에서 오고 있다는 데 제 옥같은 피부를 걸겠어요. -.-

      레사 / 누구 트윗에서 (아흐리만이던가? 이상한 모자던가?) 대충 이런 내용을 봤어요.

      "통합진보당 내에서 지금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니, 그넘들이 그럴 줄 모르고 거기 다시 기어들어갔냐고? 응? 그럴 줄 몰랐어?'라고 하는 게, 성폭력 2차 가해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난 좀 찌질해서 그런 말을 안 할 수가 없다...."

      저 역시 노심조들 및 다른 활동가들이 괴로워하긴 하는 상태란 건 인정하겠지만, 그들이 모르고 한 선택은 아니니까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 허만/ 저도 결국은 그 분들이 책임지고 감수할 수 밖에 없는 괴로움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지금도 여전히 알 것 다 알 만한 사람들이 왜 그랬는가 싶습니다. 그래도 안타까운 건 안타까운 것이라..

      그리고 민주노동당 지도부(?)들에게 드는 생각은 정당운동 한다는 사람들이 어쩜 스스로가 이토록 준비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는지 싶기도 하구요. 저 난리가 자신들에게만 피해를 끼치는 게 아니라 그 지난한 시절을 견뎌내고 이제 조금 자리잡고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진보진영의 정당운동 자체에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이라 참 속상하네요.
    • 레사 / 진보정당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도 의심스러워요. 물, 식량, 자원과 영토에 대한 국제분쟁이 증가하고 전쟁분위기가 고조되면 저 NL들은 극우파랑 손잡을 거라는 데 제 섬섬옥수를 겁니다...
    • 허만/ 저도 사실상 관망해오던 입장이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운동판 안에서 nl이 아닌 사람들을 묶어 좌파라고 부르고 nl들을 우파라고 부르는 건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좌파의 동인이 계급이라면 우파의 동인은 애국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nl들이 생각하는 그 애국의 방향 속에 비정규직 문제라던가 신자유주의 같은 것들이 접점이 있었던 것 뿐이구요. 그리고 이런저런 문제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파들이 이야기하던 쟁점들이 힘이 실리는 시점의 상당수에는 nl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함께 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부인하기는 어렵구요. 어찌되었든 민노당을 여기까지 키워온 힘 중 한 축을 분명히 담당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아..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저 말을 한 건 이 일이 진보정당운동의 바운더리 안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다른 글에도 달았던 댓글로 한 말인데 언제까지 숨길 수도 없고 언젠가는 터질 줄은 알았지만 이 일들이 한꺼번에 터지니 좀 정신이 없습니다. 무서워요, 사실.
    • 아직도 NL이냐는 분들 계신데, 아직도 이 나라에서는 사단칠정론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사람들 냄비근성이라는 말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아주 고집스러워요.
    • 반대편 당(새누리당)에 있는 사람들의 "짓꺼리"에 비하면 이 정도는 차라리 애교스런 일 아닐까 합니다. 이정희의원도 그냥 말을 아낄때가 아닌가합니다. 실제 벌어진 일 자체보다 확대해석에다 정체성의 문제까지 거론되는 거 보니 안타깝네요
    • 이 공동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것이 이른바 '경기 동부' 등 당내 조직의 논리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그 조직의 실체가 무엇인지 당 대표인 지금도 알지 못한다"며 "(통합진보당 내 계파에 의해) 판단이 얽매인 적 없다, 어느 특정 그룹의 이해관계를 단 한 번도 반영해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라네요. 별로 설득력은 없어보입니다만.
    • Solo/정신차리세요. 잘잘못을 가리는 데 상대평가로 합니까. 차라리 애교스러운 일이라면 그냥 넘어가자 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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