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 김순자씨 소식, 오마이뉴스 인터뷰

트위터를 구경하다가 소식을 접해서 올립니다.

 

김순자씨의 후보 등록 기탁금 1500만원이 무사히 모아진 것 같습니다. 다행이에요.

 

다만 트위터에서 당원이 아닌 분들 중 후원한 분들이 계시다면 정당후원법상 진보신당과 통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니

혹시 못하신 분들 계시다면 내일이라도 02-6004-2022로 전화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정신이 없어서 못올렸는데,

어제 무려 포털 다음 메인에 올랐었던 김순자씨의 오마이뉴스 인터뷰 기사 링크합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322091706833&p=ohmynews

 

김순자씨에 대해서 많이 궁금했었는데

인터뷰를 통해서 조금 갈증이 풀렸습니다.

 

몇몇 인상적인 대목들을 옮겨봅니다.

 

-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

"열흘 정도 고민했다. 딸은 '엄마 멋있다'며 지지해줬다. 지역의 조합원들과도 많이 상의를 했는데 '해봐라' 하기도 하고 '아이고 마소' 하기도 하더라. 조합원들의 걱정은 '언니가 없으면 학교에서 탄압 들어올 텐데'였다. 그런데 내가 의원이 되면 오히려 더 함부로 못할 것이다.

우리 조합도 중요하지만 좀 더 크게 활동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서 얘기해 보며,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비정규직 여성들 대부분이 가장이다. 절박한 얘기 들으면 눈물이 핑 돈다. 나 역시 가장이다.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다."

 

....

 

- 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청소노동자들이 잠시라도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만들고 싶다. 한 사람이 쓰는 학장실은 20평인데 청소노동자들이 쉴 단 한 평도 없는 게 말이 되나. 관공서 건물을 지을 때부터 휴게 공간이 마련되도록 건축법상의 조항을 만들고 싶다. 노동자에게 따뜻한 점심밥을 먹이는 것 꼭 하고 싶다. 노동법에 해당 조항을 마련하고 싶다.

정규직들의 비정규직 외면도 공론화 하고 싶다. 현대중공업의 한 비정규직은 '회사보다 정규직이 더 밉다'고 하더라. 오죽 하면 그렇겠나. 정규직은 자기들이 배부르니까 현재 상황에 대해 크게 답답한 게 없는 것 같다.

우리 학교 정규직들도 보너스를 1000% 받으면서 우리한테 10원 한 푼 안 줬다. 낮은 곳을 보는 것이 노조 아닌가. 그럴 거면 노조 조끼를 입고 다니지도 말아야 한다. 오히려 비정규직을 탄압하고 밀어내려 한다. 앞으로 정규직들이 정년을 채우고 떠나면 비정규직밖에 안 남을 것이다. 내 자식들도 다 비정규직으로 갈 것이다. 비정규직이 노동운동의 핵심이다.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싶다."

 


예민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귀에 남는 혹은 남아야 할 말들인 것 같아요.

 

김순자씨가 씩씩하게 총선 잘 치뤄내시길 응원합니다.


 

    • 쉽지는 않겠지만 진보신당과 녹색당이 꼭 원내진입하기를 바랍니다
    • " 한 사람이 쓰는 학장실은 20평인데 청소노동자들이 쉴 단 한 평도 없는 게 말이 되나. 관공서 건물을 지을 때부터 휴게 공간이 마련되도록 건축법상의 조항을 만들고 싶다. "
      이미 관련내용이 공장 관련한 건축법에는 있습니다. 대학시설및 기타 공공시설과 관련된 내용에도 비슷한 기준으로 추가하면 되겠네요.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이는 이러한 세세한 부분에도 있네요....
    • Jones/ 함께 응원해요!!



      범벅/ 녹색당도 진보신당도 화이팅입니다.



      soboo/ 공장 건물은 건축법규상 노동자들의 휴게공간이 정해져 있나봐요. 아마 그것 역시 그냥 얻어진 것은 아니겠죠. 끊임없는 싸움과 노력 속에서 비정규직 차별이 없어지길, 그 길고 먼 길에 김순자씨의 당선이 의미있는 힘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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