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소년님에게 좋은 시간이었기를

 

 지난 그 동안의 모든 것들이요.

 

 그 동안 십시일반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까움만 전하였던 마음들 부터해서

 

 절차상의 미숙함은 있지만 그래도 믿고 따라가보자고 미련스럽게 지지를 보냈던 마음들에다가

 

 그래도 아닌거슨 아닌거시고 긴거슨 긴거시라고 딱뿌러진 원칙론을 표던 분들의 진심어린 충고들도

 

 그리고 저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사춘기소년님이) 들어야만했던 온갖 찌질이 궁상 떠는 인신공격들까지 모두요.

 

 그 모든 것들이 약이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마 이 글에 어쩌면  '이런건 쪽지로'하는 찌질스러운 리플이 달릴 지도 모를텐데, 아마 이런 것들 까지 모두 포함해서요.

 

 이런 것들 모두가 듀게의 진면목들이죠. 

 

 

 공지도 내렸고 추진하던 분도 마음을 접은것 처럼 보이니 이제 지각 있는 사람들에게 남은 것은 마음의 부채 뿐일듯 싶네요.

 

 늘 손해보는 사람은 정해져 있는거 같아요.

 

 

    • 이 게시판을 사용하는, 그리고 아끼는 많은 사람들 처럼 저 역시 사춘기소년님에게 마음의 빚을 지은 거죠.
      게시판 이전하는 단계에서 왜 이렇게 더디게 진행되냐고 투덜거렸던 게 죄스럽고 민망하게 느껴졌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저 역시 소부님 글에 기대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 좋은 시간이었기를...
      동이 하는데 듀나님이 안 보이시니 괜히 제가 안 보던 동이를 켜놓고 앉아있습니다.
    • 전 솔직히 일부의 분들이 너무 냉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시판 만드느라 한달 이상을 꼬박 손 댄 분한테 몇 가지의 과잉행동을 이유로 손 떼달라 딱 잘라 말씀하시는 것,
      진짜 무슨 파렴치한 짓을 시도한 것도 아니건만 너무 냉정하신것 같습니다.
      뭐 일부분들은 사춘기 소년님에 대해 뭔가 아시는 게 있나본데, 그런거 모르는 저는 아방해보일지라도 그런 생각밖에 안드네요.
    • 끝부분의 글 뉘앙스를 조금 수정했습니다. 거의 접은 것이나 다름 없지만 그래도 형식적으로나마 아직 의견수렴 단계인듯 하니까요.
    • 이 게시판에서 많은 걸 얻는 사람으로서 침묵하기보다는 미력이나마 보태겠습니다. 같이 좋은 게시판 만들어갑시다! 넵.
    • 이 글이 공지같은 느낌; 그렇게 되었군요. 이런 것들 모두가 듀게의 진면목들이죠. 2
    • 그러고보니 공지들이 다.......
    • 다시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 兎死狗烹의 단계를 듀게가 밟고 있는 건가요.
      그간 수고하셨던 분께 이 글을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먼저 soboo 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진심이에요. 다만 걱정인 것은 듀나님이죠. 본의 아니게 분란 일으키고, 듀나님에게 폐를 끼쳐서 죄송한 마음이지만, 처음부터 그랬듯이 지금부터도, 듀나님이 걱정입니다.

      일단 서버 담당자가 공휴일, 주말에는 쉬지요. 오후 예닐곱 시에는 퇴근합니다. 듀나의 영화낙서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부의 시스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해요. 심지어 XE 자체를 잘 모르십니다. 듀나님은 더 심하죠. 전화번호도 없어요. 문제가 생겼을 땐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야 하는데, 언제 확인을 하실지는 알 수 없지요. 또한 듀나님이 언제나 게시판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거의 매일 영화를 보러 나가시는데, 빠르게 의사 전달을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더구나 돈을 주고 이용하는 서버가 아니다 보니, 무언가 부탁의 말씀을 드리기도 어려운 실정이지요. 그나마 부탁을 드려 해결이 되면 다행입니다. 파일 하나만 날아가도, 하루 수천 명이 영문을 모른 채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려도 안 되면, 어떡하나요.

      물론 제가 옆에서 도와드릴 수는 있지만, 단순히 일개 유저의 호의에, 동시접속자 500 명의 사이트가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저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저라고 언제까지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누군가 한 사람의 의지로 되는 문제가 아니고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하는데. XE 이전 조차 몇 개월이나 지체가 되던 듀게에서, 그걸 과연 할 수 있을까요.

      정말로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 아... 이 공간이 새삼 간당간당하게 느껴지네요. 휴.......
    • 사춘기 소년 / 많이 힘드셨을 텐데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능력이 없어서 도와드릴 수 있는 게 없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 에고 내가 공부를 좀 많이 할걸
    • 사춘기 소년 / 걱정인 것은 듀나님이 아니라 듀게 유저들인거죠..
    • 사춘기소년/ 별것도 아닌 글 하나에 감사를 받아야 하다니 민망하기 그지 없습니다 -_-;;
      듀게의 물적토대에 관한 문제는 매우 뜨거운 감자인거 같습니다.
      부운영자문제마저도 속시원하게 해결 못해오던 곳이 이 곳 듀게였으니까요.
      늘 해결은 하지 못한채 폭탄을 들고 여기까지 온 샘인데....
      간간히 부운영자 문제가 논의가 되었었지만 늘 흐지부지 되었던 사례들이 기억납니다. 부운영자가 가장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듀나님이지만 듀게의 속성상 이 뜨거운 감자를 해결할 묘수가 없으니 무심하게 흘러왔던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불안정한 상황이 극단적인 결과로 치달으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사람은? 그건 저 같은 듀게가 거의 유일무이한 놀이터인 사람들일거에요. 그래서 일단 파국만큼은 피하는 차선책으로 지혜를 발휘하고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시작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대안을 만들어 내는 사람에게 가장 큰 맥 빠지는 상대는 '대안이 없는게 대안이다'라는 입장의 사람입니다.
      이건 이해하고 넘어가셔야 할거 같아요. 그만큼 어떤 사안에 대한 절박감은 상대적인 거거든요.
      차분히 사춘기소년님이 생각하신 대안을 함께 끌고갈 힘을 모아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 토사구팽22 사춘기소년님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감사도 다 못드렸는데 등떠밀리시는 것 같아 죄송스럽네요. 부디 맘상해하지마시고 편안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
    • 사춘기 소년님 제가 다 죄송스러워지네요ㅠㅠ
    • 전 아직 사춘기 소년님이 물러나고 자시고의 얘기를 할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방식에 문제가 있었으면, 그 방식에 대한 지적을 받고 피해 입으신 분이 계신다면 적당한 사과를 드리고 마무리를 지은 다음에, 새로운 얘기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요. 얘기 끝에 나오는 결론이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찝찝한 지금의 분위기보다는 나은 결론이 나올 것 같은데요.
    • Perfect day/ 공지로 진행되어 오던 일들이 내려졌고 그 일의 본말에 대해서 여론을 묻는 판국이니 무언가 매듭은 필요한 시점인거는 사실이지만 제가 좀 앞지른 감은 있습니다. 그런데....듀게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다수라는 이름 뒤에 있던 분들은 언제나 단 한번도 책임을 진 사례가 없었습니다. 왜냐면...다수는 책임을 질 방법도 없고 질 수가 없기 때문이거든요. 즉, 기대하시는 어떤 결론은 애석하게도 개인의 입장인 사춘기소년님의 책임으로만 몰리는 경향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 병 주고 약 주는 듀게의 진면목.
    • Soboo님/ 흠, 그렇다 하더라도 내몰듯이 쫒겨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것에 대해서 여전히 반대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 진중한 얘기를 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Soboo님 말씀에서 제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토론을 해서 반대파와 찬성파가 심도깊게 얘기를 한다했을때 이 토론 자체와 결론이 개인의 부담으로 귀결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네요. 그래서 전 아직도 제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만, 얘기가 조심스러워지기는 하는군요. 결국 제 주장이 타인의 부담을 강제하는 주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미치고 나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그런 여러가지 부담을 아예 생각하지 않고 사춘기 소년님이 게시판의 변화를 꾀하셨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조심할 얘기이긴 하네요. 그 부분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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