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사랑과 전쟁 (내용 누설 있습니다)
와, 내용 전개가 장난이 아닌데요.
여러 국면에서 침착한 대처를 한 주인공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두 가지.
- 이런 상황에서 자기 편이 안되어주고 승진에 급급한 남편이랑 이혼을 안하겠다고 고집피우는 부분. 이게 자기 인생에 오점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라고 설명하는데, 사실은 아기 생각을 해서겠죠.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남편은 개선의 여지가 없는 인간인걸요.
- 부장이 사실은 좋아해서 스토커질했다고 할 때 시간 여유를 주어 결국 계책을 도모하게 만든 부분. 나쁜놈 봐줄 필요 하나도 없다니깐요.
최근엔 요거 빼고 우리나라 연속극을 거의 안보는데 우리나라 연속극에선 장소 불문하고 (사무살이든 회사로비에서든),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싸우는 장면이 참 많이 나오는 게 새삼스러워요. 물론 저도 우리나라 사람인지라 이런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낍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