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의 한국영화 정리해봤어요.

주말에 할 것도 없고 해서 상반기 한국영화들을 정리해봤어요. 



스코어로만 봤을 때 흥했다고 할 수 있는 작품들은 


<부러진 화살> 200만 

<댄싱퀸> 400만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500만(추정) 

<러브픽션> 150만 

<화차> 200만 


요정도가 있네요. 


<부러진 화살>은 제작비대비 초대박이고 

나머지 작품들도 중박이상이고요. 


<범죄와의 전쟁>은 조금 더 흥행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 소재의 한계가 있기에 500만도 만족할만한 스코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섯 작품 모두 극장에서 봤어요. 

모두 좋은 작품들이었고, 좋은 작품들이 흥행도 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정우가 역시 가장 눈에 띄네요. 



흥한 작품이 있다면 망한 작품도 있겠죠. 


<원더풀 라디오><파파><페이스메이커><네버엔딩스토리><가비>


요정도네요. <원더풀 라디오>가 95만 정도지만, 손익분기점은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나머지 작품들도 마찬가지네요. 


<가비>는 재앙급이네요. 

제작비 100억이 들어간 작품이라는데, 화제성이나 흥행이나 모두 정말 망했네요. 장윤현 감독 정말 안습..



<하울링>은 흥망으로 나누기가 애매합니다. 

손익분기점이 150만 정도라는데, 돌파를 하기는 했어요. 

하지만 배우와 감독의 이름값에 비하면 아쉬운 스코어죠. 



개인적으론 독립영화 <로맨스 조>가 정말 좋았습니다. 

바로 얼마 전에 봤는데, 잘 짜여진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망한 작품들이 있긴 하지만, 

좋은 작품들도 많이 나왔죠. 전계수 윤종빈같은 신예 감독들은 다음 작품을 더욱 기대하도록 했고, 

정지영, 변영주 같은 나름 고참 감독들도 정말 오랫만에 좋은 작품을 만들었고요. 

정말로 홍상수의 후예라고 할만한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도 앞으로 기대됩니다. 


작품성으로나 흥행으로나 이 정도면 꽤 알찬 3개월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댄싱퀸이 생각보다 훨씬 흥행했었군요!
    • 댄싱퀸 빼고는 전형적인 한국형 기획영화들은 망했네요. 댄싱퀸도 사실 설특수를 톡톡히 본거죠.
    • 화차 잘 돼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거 결국 못 만들어지고 엎어지나 싶어 마음졸였는데.
      변 감독님 사... 사... 사발면 드실래요?;;
    • 부러진 화살은 340만 넘겼습니다.
    • 전 범죄와의 전쟁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작품이 500만 먹어서 마음에 드네요.
    • 2012 한국영화 흥행이 대박 아니면 쪽박이군요. 저도 손익분기점 넘긴 영화는 다 봤습니다. 댄싱 퀸의 400만 돌파가 좀 놀랍죠. 200만 선에서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원더풀 라디오는 그래도 선방한것 같아요. 성공하진 못했지만 100만 가까이 본것도 신기. 김명민은 자기 출연한 영화중 완전 망한 영화 없다고, 1년에 100만 넘는 한국영화 많지 않다며 인터뷰에서 몇 번 말한 적 있는데 이번 영화로 영화배우로서의 체면을 완전 구겼죠. 50만도 못 넘겼으니. 흥행작 목록에 건축학개론도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첫주 스코어가 좋네요.
    • 감자쥬스/ 페이스메이커를 제외하면 완전 망한 영화가 없긴 하네요. 그러나 좋은 영화라고 부를만한 수준의 영화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건축학개론을 넣는 다는 것을 깜빡했네요 :)
    • 댄싱퀸 스코어가 놀랍네요 저 정돈 줄 몰랐어요. 화차로 변감독님 날아오르는군요 다행입니다.
    • 하울링은 개봉타이밍도 좋았죠. 범전 피하려고 CJ에서 범전 3주차때 올리고 그 후에도 흥행할만한 작품이 2주나 아무작품도 없었습니다. 무주공산에서... 그럼에도 저 150만이면 전 사실 완전 망한거라고 봐요. 러브픽션 나오니 바로 추락했죠. 아마 범전 2주차때 들어갔으면 100만도 못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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