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스포] 이미 언급되었을 지도 모를 건축학 개론 자잘한 내용.

1. 저는 서연의 생일이 실제로는 1111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5년전 간만에 나선 야외 나들이에서 뭔가 기념하기 위한 거짓말이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지금의 승민이 미역국 사준다고 할때 순간 서연은 응? 오늘? 왜? 하는 반응을 보이죠.

 

실은 감독이 이런 이야기가 나오도록 관객들 헷갈리게 계산해서 연출했겠죠. 아마도.

 

2. 시대를 반영하는 가장 큰 소재는 전람회와 마로니에와 015B의 노래이지만 그 외에도 자잘한 디테일이 있습니다.

같이 영화를 봤던 듀게분들은 강남 반지하로 이사했던 서연의 책장에서 자본론을 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재욱오빠는 오피스텔의 1기가 팬티엄으로 PC통신을 하고 있었는데, 대화명은 팅커벨과 상실의 시대였습니다.

여러분이 발견하신 또다른 디테일이 있나요???

    • 섬세하시네요... pc통신 대화명까지
      전 (다 보셨겠지만) Roots라는 브랜드요.. 9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 짧게 유행하고 사라진 브랜드인데 그땐 (짝퉁 GEUSS도 그랬지만) 영문 브랜드명을 가슴팍에 크게 드러낸 패션이 대세였죠-_-;;; 왜그랬나 몰라
    • 동네 비디오방 앞 포스터들이요^^ 사랑의 블랙홀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 11월 11일 막걸리 마셨던 곳이 '늦봄'이었어요.

      서연이 그린 자신이 살고 싶은 집 종위 뒤편에 비친 글자가 살짝 그리고 여러 번 보였거든요.



      관계 있는지 모르겠지만, 고 문익환 목사님의 호가 '늦봄'이에요.
    • 1.와~ 저도 그생각 했었는데 생일은 구라고 사실 첫데이트기념일이라고ㅋ 영화속에서 기억해달라고 하는 건 생일이라기 보단 사실 첫데이트기념일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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