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 승민 비판에 대한 다른 생각(스포)

다른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서 개인 페북에 올린 글을 옮겨봅니다. 

반말투인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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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보게 되는 영화 건축학개론 관련 의견들 중에 주인공 '승민이 나쁜 놈이다' 라는 의견이 많다.

승민에 대한 비판의 요지는 
1. 서연이가 그렇게 힌트를 많이 좋는데도 그 맘을 몰라줬고(답답하다 바보다)
2. 종강파티날 서연이 술에취해 건축과 선배와 같이 자취방으로 들어가서 무슨일이 일어나는 것을 제지하지 않았고(강간 방조자)
3. 서연을 피하고 자신을 찾아온 서연에게 '꺼져버려' 라고 하고, 다른 사람에게 서연이 '쌍년'이라고 하였고
4. 서연이 첫눈오는 날 자기를 보러 왔다는것을 알면서도 다시 서연에게 연락하지 않은 것
요 4가지인것 같다.

한 공대 남학생의 자신감 부족, 연애기술 부족, 적극성 부족에 대한 비판이라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위에서 이야기 되는 것은 그 이상의 비판인것 같고.. 솔찍히 기분 나쁘다.

90년대 공대생이라면 의대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어느과보다 높은 점수로 입학한 학생들이다. 대체로 남들보다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더 열심히 했다는 거다. 또 공대입학생 중에는 상대적으로 타 단과대에 비해 부유층 자제 보다는 중산층과 서민의 자식인 경우가 많고 서울출신보다 지방출신이 많았다.

나는 영화속 승민이 그런 지방출신(물론 영화에서 승민은 서울 변두리 출신으로 나온다)의 평범한 형편의 하지만 남들 못지않게 노력하는 공대생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승민의 자신감 부족은 이와같은 쉽게 극복하기 어려운 신분적 열등감이 있기 때문이고 영화속에서도 그런 열등감이 여러번 묘사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지방출신 공대생들은 대학시절과 군대생활의 몇년간에 걸쳐 그런 열등감을 극복하고 20대 후반쯤 되면 어느정도 자신감을 갖고 떳떳한 사회인으로 나아가게 된다.(내 주변 친구들을 보면 그렇다.)

그런데 그렇게 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고, 대학 신입생이던 승민에게 그것까지 바라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진짜 나쁜놈은 영화속 건축과 선배다.

90년대 캠퍼스에서도 부유하고, 멋 잘부리고, 새내기때부터 자신감있고, 연애잘하는.. 그러면서 장학금, 교환학생 같은 것은 더 잘 챙기는 캐릭터가 실제로 많이 존재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영화속 건축과 선배같이 여러 여자와 즐기며 순진한 여자 상처입히는(그러면서 보너스로 순진한 남학생들의 마음도 찟어지게 아프게하는) 캐릭터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영화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승민의 행동에 대해 답답함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하지만, 그 이상의... 건축과 선배에게 가야할 비판이 승민에게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 열폭하면 안까도 되는건가요. 게다가 뭐 공부를 잘하고 변두리 출신이라 알아서 자신감 극복할 때까지는 까임방지라?; 무리수네요.
      차라리 건축과 선배가 더 나아요. 적어도 잘해주긴 하잖아요.
      • ??? 평소에 잘해주는 사람이면 강간이 용서되나요?
    • 건축학개론이 나쁜 사람이 있는 영화에요? 아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누군가 한명을 나쁘게 봐야만 한다면 차라리 현재의 서연이겠죠. 망조드니까 첫사랑 찾아와서 흔들어놓는.
    • 그냥 마구잡이로 승민을 옹호해보자면

      1. 원래 초짜는 그런 것 잘 모르죠.
      2. 승민은 서연이 선배를 좋아하는 줄 알았고 둘이 좋아서 그러고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죠. 문에 귀대고 들어보니 큰 소리가 나지도 않았고... 선배의 입맞춤을 피하는 서연의 모습은 승민이 못보지 않나요?
      3. 그건 서연이가 양다리, 또는 자기를 갖고 논다고 생각했고 현재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썅년은 첫사랑을 잊고 싶은 부정의 심리를 표현한 단어.
      4. 첫눈 오는 날 자기를 보러왔다는 것을 알았다기 보다는 나중에 다시 왔더니 그게 놓여져 있더라, 원래 뭘 잘 놓거나 흘리고 다니는 서연(한가인이 엄태웅에게 화내고 차 키와 휴대폰을 놓고 나오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 고추냉이/ 강간을 했는지는 모르죠. 아마 안했을 정황이 더 크구요. 자는데 입술 훔치려 한 건 승민도 똑같구요.
      낫다는 건. 전반적인 면에서에요. 여러 여자들과 잤다고 해서 그게 다 여자에게 상처가 되리라는 것도 남자들 오산일 뿐이구요.
      • 전 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뭐 안 했다고 한다면 차라리 선배가 낫겠지요.
    • 돈 많고 여자 많은 재수없는 선배가 썅놈이고

      서연 같은 여자애들은 썅년이고

      자긴 이해받을만하고 서툴렀을 뿐이라고 합리화해도 그때 당시 승민이는 찌질이었습니다.

      이제훈과 전람회를 끼얹었을뿐 찌질이는 찌질이
      • 맞아요. 자기는 쉽게 상처받고 어렵게 용기내면서 왜 남도 그럴 거라는 걸 모를까요.
      • 아, 그렇다고 승민이가 나쁜 놈이라는 건 아닙니다.
      • 과거 시점에선 승민이 실수한 부분이 많지만, 현재 시점에선 서연이 더 찌질해요. 결혼 앞두고 있는 남자를 왜 자꾸 흔드나요? 찾아온 타이밍부터가 어이없죠. 돈 보고 결혼할 땐 언제고 부귀 다 누리다 사랑 없어서 이혼 당하고 뒤웅박 팔자 되니 옛사랑 찾는다? 정말 사랑이 소중했으면 진작에 찾아야죠. 너무 사람이 계산적인 거 아닌가요.
    • 저는 건축과 선배가 아주 나쁜놈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민이 찌질했다는 비판은 어느정도 맞는것 같습니다. 어리니까 어리숙하고 어리석었던거죠.
      • 승민의 찌질함을 비판할 수 있겠지만 과한 비판은 부당하다. 비판의 방향은 승민 보다 건축과 선배에게 향해야 한다. 가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이예요.
    • 찌질=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 안경선배가 왜 나쁜놈인가요? 서연이를 성폭행한건 다들 인정하는 사실인가요?
      • 건축과 선배가 강간 또는 성추행을 했다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속 묘사가 전부는 아니겠지만 서연에게 보인 관심이 진실되지 않아 보였구요.

        이건 추측인데 선배는 승민이 서연을 좋아하는 것도 눈치채지 않았을까요? 그렇담 후배 승민에게도 진실되지 않았어요.

        남자로써도 선배로써도 진실성 없어보이는 건축과 선배 캐릭터는 개인적으로 최악인것 같습니다.
    • 찌질한건 나쁜게 아니니까, 태도의 문제죠...
      영화 자체가 승민의 시점 위주니까 강남 선배가 나빠보이는거지, 강남 선배가 개새끼란것도 좀...
    • 영화 속에서 '나쁜' 사람은 하나도 없지 않나요
    • 첫사랑에 한번쯤 해볼 삽질들을 다 모아놨는데 찌질한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강간방조자라고 분노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건 좀 많이 나간듯.
    • 승민같은 캐릭터가 처음 겪는 연애에서 찌질하지 않았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구요. 강간방조는 무리.
    • 강남 선배가 남자들 사이에서 나쁜 놈이 되는 맥락은 대충,

      돈 많은 선배 가끔 술자리 불러내서 술값 밥값 쏘게 한 다음에 무용담 멍하게 듣고

      나중에 납뜩이 같은 동기들이랑 모여서 난 왜 안생길까

      저 선배 돈 많다고 얄쌍하게 생겼다고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X년

      그 선배가 걔하고도 자고 얘하고도 잤다며? 하며 소문 재생산하다가

      난 나름 공부도 잘 해서 여기 왔는데 돈 많은 거 빼면 그 선배가 나보다 나은 점이 어딨어?

      나 같은 진국 몰라주는 여자들 블라블라하며 선배 나쁜 놈, 날 찬 여자는 썅년, 난 불쌍하고 어리숙한 남자로 결론나는 게 흔하더군요
      • 강남 선배는 게스 짭퉁 건만 봐도 재수없는 인간이 맞아요. 그리고 후배들 모아놓고 여자랑 잔 무용담 떠벌리는 흔하디 흔한 속물을 긍정적으로 보는 여성 분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신선한 관점이에요.
        • 강남 선배를 긍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강남 선배를 절대악으로 만들면서 자신의 찌질함을 덮는 승민이들이 싫다는 겁니다
          • 오버하지 마세요. 여기서 누가 강남 선배를 절대악이라고 했나요 승민이보다 강남 선배가 더 나쁜 놈이라는 얘기죠. 님은 승민이보다 강남 선배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아닌가요? 그렇다면 제 반박에 제대로 대답을 하세요. 논점 일탈하지 마시고.
            • 흥분하시지 마시고 천천히 제 댓글 읽어보시면 강남 선배와 승만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승민이 찌질하다고 한다고 돈 많고 잘생긴 강남 선배가 짱!!! 이런 게 아닙니다 논점 이탈한 적도 없구요
    • 퀴리부인님/ 제 주위에는 그런 사람 없는데요..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가요? 이건 뭐 된장녀 전설과 비슷한 이야기 같네요.
      • 제 주변엔 제법 있어요. 찍어낸 듯 묘사한 수준으로 비슷한 지인들이 몇 있지요. 물론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요.
    • 흔한 것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하지 실제로는 극소수라고 생각해요. 하긴 100명 중의 1명이라도 눈에 잘 띄면 흔해 보일 수도 있죠.
    • 1. 일단 강간은 일어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아무리봐도 다음날 행동이 파릇한 신입생이 당한 다음날이라고 생각할 수 없어요.
      이건 여자 입장에서 굉장히 트라우마가 큰 일인데 저렇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는건 거의 불가능하리라고 봐요.

      2. 여자입장의 첫사랑 판타지였다면 강남선배의 모습은 다르게 그려졌을 것 같아요. 좀더 주인공스럽게 그려졌겠지요.
      뭐..같은 과를 나온 입장에서..정말 강남선배들과 강북지방파 남학생들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진 것 같긴해요..
      윗분들 댓글도 이해가요. 하지만 강남선배가 정말 또 나쁜놈이냐 그건 잘 모르겠어요. 허세가 플러스 되어서 승민입장에서 본것일테니..
      더 재밌는건 지금 그 강남 선배들이 소위 말하는 더 멋진 건축필드에서 일하고 있겠죠.
      잡지에 나오고 가오잡는것은 강남선배들 역할이고 승민이는 그냥그런 건축사무소에서 뼈빠지게 일하는 입장이고...
      영화가 미묘한 계급차이를 잘 그렸어요.
    • 퀴리부인/ 뭘 천천히 읽어요? 님이 제대로 표현 안 한 '진심'을 제가 독심술이라도 써서 읽어야 되나요? 님이 강남 선배 옹호했잖아요. 전 그 인간은 옹호할 만한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고 한 거고요. 그렇다면 님은 왜 옹호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대답을 해야죠. 그 대답을 안 하고 말을 돌리는 게 논점일탈이죠. 님이 아니라고 한다고 아닌 게 되는 게 아니에요. 황당하네요.
      그리고 먼저 흥분한 게 누군데, 흥분하지 마라 어쩌라 하는지 모르겠군요. 승민이가 오해한 것도 맞고, 연애에 미숙했던 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렇게 무슨 '범죄자' 취급 당할 일 한 건 없다고요. 이런 식으로 인격 모독하는 게 더 찌질한 짓이란 생각은 안 드세요?
      그리고 다른 글에 달린 다른 분들 댓글도 생각할수록 웃긴 게, 승민이는 강간방조자라고 비난하면서 (그 추측과 논리에 따르면) 강간범인 강남 선배는 왜 비난 안 하는 거죠?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질 않아요.
    • (성폭력이 없었다고 한다면) 강남선배는 재수없고 승민이는 찌질하던데요. 사람에 따라 재섭는게 더 싫을 수도 있고 찌질한게 더 싫을수도 있겠죠
    • turtle/ 전 그깟 영화에 나온 '찌질이' 한 명 가지고 강간방조자니 찌질이니, 하며 이렇게 며칠씩 사람들이 흥분하는 게 더 이해가 안 가요. 무슨 다들 연애에 미숙한 남자 찌질이 '노이로제'라도 걸렸나요?
    • 이런 반론도 가능할거 같네요.(서연이나 시청자 입장이 아니라 정보가 부족하고 약간 찌질한 승민 입장에서 봤을때)

      1. 공개적으로 승민과 사귀는게 절대 아니고 오히려 가뜩이나 열폭하던 승민을 비웃음의 대상으로 만들었으며, 강남선배를 사모하고 있다고 확실하게 밝히고 게다가 선배 따라 강남으로 이사까지 갔죠. 셜록홈즈가 아닌이상 서연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판단하기 쉽지 않을듯 하네요
      2. 이미 그렇게 좋아하고 따르던 선배네 오피스텔 다녀온 사이일지도 모르고 자신과 서연처럼 서연과 선배도 어디론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술취해서 온거라고 오해할수도 있고, 아무튼 (준)연인관계면 승민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혹시나 개입할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찾아보려고 문에 귀를 대고 의미있는 정보를 찾으려고 했지만 뒤돌아 서게 되죠
      3,4. 1,2 의 오해로 서연은 자신과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서연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쩔수 없었기에 오히려 극단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죠.
    • turtle/ 음, 뭐 노이로제 걸리셨다면 할 말은 없네요. -_-
      근데, 퀴리부인 님이 처음으로 다신 댓글에서

      "돈 많고 여자 많은 재수없는 선배가 썅놈이고
      서연 같은 여자애들은 썅년이고"

      이 부분을 살펴보면, 서연과 강남 선배가
      승민한테 부당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뉘앙스가 분명히 있어요.
      다른 댓글에서도 강남 선배가 부당하게 비난받고 있다는 뉘앙스가 있고요.
      그렇다면, 퀴리부인 님이 강남 선배를 옹호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어떻게 천천히 읽고, 다시 읽어야 이 뉘앙스가 다른 뉘앙스로 바뀌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영화 자체가 승민의 시각에 가깝게 그려져 있는 건 맞고,
      왜곡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맞지만,
      강남 선배가 특별히 왜곡된 거 같진 않아요.
      오히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거나 겪는 것보다
      순화되서 그려지고 있는 거 같네요. (막판에 서연한테 키스 시도하는 씬만 빼고요)
    • turtle/ 납뜩이가 승민이에게 해줄 법한 말이라는 건 저도 알아요.
      그런데, 승민이보다 강남 선배가 더 나쁜 놈아니냐는 내용이 담긴 글에
      승민이나 납뜩이 같은 인물이 주인공이다 보니 강남 선배 같은 인물 유형이
      왜곡되어 그려졌다, 라고 얘기한다면 강남 선배를 옹호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죠.
      좀 과장을 붙여서 생각하면, 그 얘기에는 돈 많고 잘 생기고 공부도 잘 하는 강남 선배 같은 인물은
      열등감에 빠진 중산층, 혹은 하층민의 편견에 의해 평가절하되곤 한다는 함의가 들어 있지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생각이죠. 잘난 부잣집 아들은 가난한 찌질이들한테 자주 오해된다?
      이건 하층민이나 중산층 남성에 대한 편견이 깔린 음모론이라고요.
      이 음모론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시겠다면 더 할 말이 없네요.
    • 사실 전 퀴리부인님 댓글을 다시 읽어봐도 지푸라기님께서 이렇게 격한! 반응을 일으킬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퀴리부인님의 문장은 강남선배도 XXX지만 열폭으로 스스로를 미화하는 승민이도 XXX지, 이런 뉘앙스로 받아들였습니다.
      물론 강남선배와 승민이가 똑같은 수준의 XXX는 아니지만 강도와 절도의 차이 정도일까요. 본질은 같아요. 둘다 XXX 지만 강남선배가 99%의 악당이라고 해서 승민이가 악당이 아닌게 아니라 한 57% 악당은 된다는거죠.

      지금 승민이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은 강남선배의 99% 악당짓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승민이의 57% 악당짓이 불쾌한 사람이지 않을까요.
      • 퀴리부인님 댓글 뉘앙스는 그 반대인데요. 아무리 읽어도 승민이가 더 나쁜 놈이거나 둘 다 똑같은 놈이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보여요.

        그리고 더 큰 잘못을 한 사람보다 덜 나쁜 사람이 더 불쾌하게 느끼는 건 자유지만, 그 사고논리에 존재하는 문제점은 정당화될 수 없죠.

        정합적인 논리가 아닌 자신의 취향으로 누가 더 싫다고 얘기하는 게 존중되어야 할 의견이 아니라 유치한 감정의 토로라고 평가받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 turtle/카카오 99%보다 더한 것은 카카오 99%로 만든 핫초쿄였습니다. 으으음. 녹은 말표 구두약으로 혀와 미뢰, 잇몸, 입천장 목젖까지 코팅해보시면 세상의 모든 음식은 맛있습니다.
    • 지푸라기/자꾸 강남선배와 승민이를 비교하시는데 별개의 사안으로 보시면 어떨까요.
      지푸라기님께서 승민이에게 감정이입을 하셔서 분노하시는 것 같은데 두 사람의 행동을 별개로 놓고 보면 승민이에 대한 불쾌감을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본 승민이는 이래요.
      1. 결국 한 행동이 없다.
      2. 그리고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자신의 불쾌감을 전가시킨다.
      3. 다른 사람들과 그 "쌍년"에 대한 분노를 터트린다
      - 이 과정에서 퀴리부인님께서 거절당한 남자의 찌질한 언플이 나왔지 싶습니다.
      4. 표현도 안하면서 상대방에게 알아채지 못했다는 책임을 미룬다.

      그리고 건축학개론의 장점은 스무살 때 서투른 사랑의 기억이 아니라 그것을 돌아보는 현재의 자신에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의 승민의 눈으로 봤을때 - 미화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자신에 대한 기억조차 꽤 잘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네, 강남선배 나쁜 사람 맞아요. 그런데 강남선배가 나쁜 사람이고 승민이가 서투르다고 하여 승민이의 잘못이 덮이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변명될 수 있지만 승민이의 잘못은 명백합니다. 그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의 지적에 가까워요.

      그리고 어떤 부분에선 둘다 똑같이 나쁜 놈이지요. 감정과 감정의 착취?? 이용?? 혹은 잘못이라는 점에서는 비등하지 않을까요. 5:5로 똑 떨어지진 않아도 45:51쯤일수도 있죠. 당사자인 서연이 입장에서는요. 맨처음 호감이 생겼는데 그 호감을 이용한 선배나
      서로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질투에 미쳐서 ㅈㄹ하는 승민이나요.

      그리고, "이건 하층민이나 중산층 남성에 대한 편견이 깔린 음모론이라고요."는 뭡니까. 그렇다면 전 하층민이나 중산층 남성이 항상 여성에게 오해를 받는다고 생각한다는 음모론을 제시하겠습니다. 이건 아까 퀴리부인님께서 말씀하신 남자들이 말하는 "진국인 남자 운운"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런데 이런 음모론이 적용될만큼 문화 콘텐츠에 많았던가요?

      turtle/저 한몸 희생해서 다른 사람의 지식을 넓혀드린다니 기뻐요.T^Tb
    • 지푸라기/'이건 하층민이나 중산층 남성에 대한 편견이 깔린 음모론이라고요.'<-별 추잡한 열폭 다 보겠네요.

      애초에 승민이가 아닌 강남선배에게 비판이 가해져야 한다는 원글 자체가 뻘글입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까?
    • 승민이나 선배나 살아가면서 만나고 싶지않은 남자들이긴 한데 현실에는 저런 두 유형의 남자들이 너무너무너무 많더군요.
    • shrek/
      영화 캐릭터 하나 가지고 이렇게 비난 물결이 이는 것 자체가 뻘짓 아니던가요?
      그리고 제 주장은 강남 선배는 그렇게 옹호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란 겁니다.
      승민이 비판하지 말고, 강남 선배만 비판해라, 가 아니라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승민의 경우 이렇게 호들갑 떨면서 비판할 일은 아니었다는 거죠.

      그리고 입이 참 더러우신데,
      화장실에서 그 입 좀 닦고 오시면 안 될까요?
      아니면 손톱에 낀 때부터 빼시던지요.
      꼴 보기 싫네요.
    • 知泉/
      그 정도는 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저를 가르치려고 하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짜증난 건 승민이 비난받기 때문이 아니라,
      강남 선배가 옹호되었기 때문입니다.

      승민이 비난 받는 게 분했다면,
      어제 올라온 글에 댓글을 달았겠죠.
    • 지푸라기/ 어디서 뭘 보고 오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난 물결', '호들갑'등의 단어가 어울릴 만큼의 상황이 애초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의 찌질했던 첫사랑에 대한 영화고 관객들이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그냥 당연한 겁니다.
      승민에게 '나쁜 놈'이라는 단어를 쓴다고 해서 그게 무슨 대악당을 칭하는 게 아닙니다.
      승민은 분명 잘못을 했고 서연은 아마 상처를 받았을 겁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보통 '으이그 저 나쁜 놈'같은 말을 하죠.
      이 표현이 그렇게 사무칠 정도로 짜증나고 세상이 자기만 비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님에게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리고 누가 강남 선배를 옹호했습니까? 적어도 이 스레드에서는 아무도 없습니다. 왜곡된 비판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 옹호하는 겁니까?

      추잡한 열폭이라는 표현에 흥분하신 것 같은데 물론 기분 나쁘실 겁니다. 그렇다 해도 저게 더러운 표현은 아니죠. 더러운 표현이라는 건 님이 그 밑에 달아놓은 맥락도 없는 인신공격 같은 걸 이야기하는 겁니다.
    • shrek/ 님은 댓글을 달기 전에 최소한 논리 전개하는 법부터 익히셔야겠네요.
      '애초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당연한 겁니다', 이런 식으로 주장만 늘어놓으시면서
      '사실'을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논리를 펴지 마세요. 타당성이 있든 없든 최소한 부연 문장이나,
      논거 문장을 주장 옆에 붙이셔야죠. 그런 게 한두 문장도 아니고, 모든 문장이 그렇다면
      도대체 반박할 게 없지 않겠어요? 님의 말은 모두 사실이고, 논거를 전혀 들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

      님의 주관적 의견을 '사실'처럼 얘기하는 습관은 버리시고, 의견은 의견처럼 얘기하세요.
      자기가 한 인신공격은 더러운 표현이 아니면서 남이 한 건 더러운 표현이라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탄생한 겁니까?
      님의 말씀은 '복음'인가요?
    • 지푸라기/ 이길 자신이 없군요. 이유는 아시리라 믿습니다.
    • 지푸라기/ 어머, 아시면서 그러신 거였어요?
      그런데 왜???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지금 지푸라기님께서 승민이에게 이입이 되어 이렇게 방어적으로 나오십니까?
      그게 아니라면 이 글에서 이런 식의 반응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수 없습니다!
    • shrek/ 님의 말투가 참 재수없다는 건 알겠네요.
    • 知泉/ 그럼 승민을 비난하는 사람은 서연처럼 속물이라서 승민을 비난하는 건가요?
      논리가 쉬워서 좋군요.
    • 지푸라기/ 글쎄요. 그 사람이 "하층민이나 중산층 남성에 대한 편견이 깔린 음모론이라고요."에 비견할만한 음모론을 제시한다면 그렇게 볼 수 있을거 같은데요...
      대부분 승민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본다면 서연의 입장에 감정이입을 한 경우도 있지요. 예를 들어 호감을 표시해서 내가 적극적으로 나갔는데 걔가 뜬금없이 쌍욕을 날린다거나 채였다고 술자리에서 욕을 듣거나 뭐 이런 것들요. 꽤 기시감이 있고 감정 이입이 되는데요.

      전 정말 "하층민이나 중산층 남성에 대한 편견이 깔린 음모론"이 튀어나온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문장에서 지푸라기님께서 매우 감정이입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뿐이지요.:)
    • 知泉/
      혈액형 담론이나,
      강남 선배가 열등감에 사로잡힌 가난한 학생들에게 오해되고 있다는 담론이나
      비슷한 오류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였을 뿐입니다.
      전 그래도 제가 과장하고 있다는 전제를 달았는데,
      님은 그런 전제도 안 달면서 오버를 하시네요.

      그리고 님은 제 반박과 주장이
      감정이입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럼 진중권은 문대성 같은 사람한테 당한 적이 있어서
      지금 문대성 논문 표절 건 비판하고 있나요?
      그냥 말이 안 되고, 논리에 어긋나는 잘못된 일이니까 그런 거잖아요.

      그럼 반대로 생각해 보면,
      님이 여기서 이러시는 건 승민이 같은 남자한테 차여서 이러시는 건가요?
      이해가 가질 않네요.
      만약 그렇다면, 그 남자한테 직접 분풀이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만.
    • 근데 왜 이렇게 독심술을 익힌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논쟁을 하다 말고 점쟁이 흉내를 내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돗자리는 육교나 길가에 까셔야 될 텐데요.
    • 知泉/감정이입 정도가 아니라 저정도면 거의 물아일체의 경지로 보입니다.

      "이런 XX! 잘생기고 돈많은 것들이 내 여자를 다 채가네!!!" <-제 경험상 이 논리에 빠진 사람들은 분노의 강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공감도 잘하지요.
    • shrek/ 휴, 님은 그런 감정을 어떻게 아시죠?
      전 잘 모르겠네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착하고 예쁜 여성 분 만나실 거예요.
    • 지푸라기/아, 그럼 그 음모론이 혈액형 담론 수준이었군요! 이전에 그런 말씀이 없으셔서 전 그게 비아냥거리는 용도인 줄 몰랐어요.
      "그 얘기에는 돈 많고 잘 생기고 공부도 잘 하는 강남 선배 같은 인물은
      열등감에 빠진 중산층, 혹은 하층민의 편견에 의해 평가절하되곤 한다는 함의가 들어 있지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생각이죠. 잘난 부잣집 아들은 가난한 찌질이들한테 자주 오해된다?
      이건 하층민이나 중산층 남성에 대한 편견이 깔린 음모론이라고요."라고 하시는 이 단락을 보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줄 알았죠.:)

      그리고 승민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옹호와 비판과 진중권씨가 문대성씨를 비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었습니까? 몰랐습니다. 사적행위와 공적행위는 다른 것 같은데요.
      승민에 대한 비판 자체가 "그냥 말이 안 되고, 논리에 어긋나는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으으음...

      승민이같은 남자에게 차인 적은 없는데 승민이처럼 저에게 고백도 제대로 안한 사람이 소문만 줄창 내놓곤 술자리에서 안주로 사용한 기억은 있습니다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지푸라기님께서 이렇게 과격한 언사를 사용할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승민에 대한 비난이 "그냥 말이 안 되고, 논리에 어긋나는 잘못된 일"이라 그러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 shrek/전 승민에게 비판이 이렇게 절절한 일인줄은 몰랐어요!
    • 지푸라기/ 이런 대화를 통해 알게 됩니다.
    • 知泉/ 어설프게 비꼬려고 하지 마세요. 딱합니다. 님이 모니터 뒤에서 눈을 부라리는 모습이 보여서.
      냉수 한 잔 드세요. 물을 자주 마셔야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자꾸 제 글을 오독하고 계시는데요. 비아냥거리는 의도로 한 말이 아니라,
      다른 분이 하신 그 말이 혈액형 담론처럼 잘못된 상식과 편견에 기반하고 있다는 말을 한 겁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은 문장을 오독하시는 걸 보니, 저와 의견이 왜 다른지 알겠네요.
      그리고 제 말은 승민에 대한 비난이 논리에 어긋난다는 게 아니라
      강남 선배에 대한 옹호가 논리에 어긋난다는 것인데, 계속 교정해 드려도
      자기한테 편한 쪽으로 논리를 끌고 가시네요. 자꾸 이러시면 전 ctrl+v만 사용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끄러운 기억을 꺼내실 거까진 없었는데요. 이거 영 죄송하네요.
      똥차 가고 벤츠 온다잖아요. 기운 내세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뜹니다.
    • shrek/ 자꾸 저와 대화하면서, 부자 선배에 대한 분노를 떠올리지 마시고
      평안을 찾으세요. 곧 디아블로3가 출시 됩니다. 님을 수많은 몬스터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 turtle/ 기왕 하시는 김에 더 가열차게 응원 부탁 드립니다.
      두 분 다 비아냥 거리는 재주는 없군요. 진중권한테 사사 받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아무튼 영화는 흥하겠군요. 내막이야 어찌 되었든 영화 속 누군가를 싫어하고 미워하고 공감하고 슬퍼할 수 있다는 건 멜로영화로서는 큰 미덕이죠.
    • turtle/ 전 남의 의견에는 관심없습니다.
      억울하지도 않고, 기분 나쁘지도 않아요.
      재밌네요. 이 모든 과정이. 항상 그랬듯이.
    • turtle/전 기본적으로 남을 설득하는 데 관심없고요.
      어차피 인간은 논리보다는 감성으로 더 잘 설득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정하려고 한 건, 남의 의견을 바꾸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의견이 틀렸다는 걸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싶어서죠.
      제 생각에 그 의견은 부당한 거였으니까요.
    • 지푸라기/걱정 감사합니다. 역시 이해가 안되서 질문합니다 도대체 언제 강남선배에 대한 옹호가 있었습니까. 최소한 전 한적 없습니다. 강남선배 나쁜 놈 맞다니까요. 그리고 강남선배가 나쁜 놈이라고 해서 승민이가 나쁜 놈이아니라는 뜻는 아닙니다. 정도가 다를 뿐 둘 다 나쁜 놈이라고 했잖아요 위에 맨 처음 단 댓글에서요.



      도대체 제 댓글 어디에서 강남선배에 대한 옹호가 있고 위의 댓글 어디에 옹호가 있습니까. 교정이라고 하시는데 우선 난독부터 교정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知泉/ 이것 보세요. 님은 지금까지 저랑 논쟁하면서 정신을 안드로메다에 두고 왔나요?
      제가 반박한 건 퀴리부인 님의 댓글이었어요.
      님이 제 대댓글에 반박하신 거 아닙니까.
      그것도 정확하게 말하면 계속 핀트가 엇나갔어요.
      전 지금까지, 퀴리부인 님의 강남 선배에 대한 의견에 문제가 있고 틀렸다, 는 얘길 한 건데
      (물론 중간 중간에 승민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다는 말도 들어갔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감상(승민에 대한 비판이 과도하다는 것)일 수 있으니,
      승민이 비판받아도 싸다고 말씀하신다면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예요.
      제가 꾸준히 주장해 온 건, 강남 선배는 영화 내에서 왜곡되어 그려졌을 수 있다는 말로
      옹호될 수 있는 인물이 아니고, 굳이 비교하자면 강남 선배가 더 나쁜 사람이라는 겁니다.
      도대체 이 의견이 뭐가 불만이죠?
      전 이 글에 대한 다른 분들의 반응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아요.
      객관적으로 강남 선배가 더 잘못 했지만, 난 승민이가 더 싫더라,
      라고 했다면 누가 뭐라 그럽니까?
      그건 각자 취향이니까, 뭐라고 할 만한 게 아니죠.
      아니, 지금 이 글에서 쓰신 분이 뭐라고 했죠?
      승민이가 잘못이 없다는 게 아니라, 강남 선배도 잘못 했는데 승민이만 욕 먹는 게 이상하다는 거잖아요.
      그게 그렇게 억울한 주장인가요? 누가 승민이 욕하지 말래요?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아요.
      뭐 그렇게 (님의 논리대로라면) 연애 못하는 남자한테 맺혀서 이렇게 아득바득 이러시는지들.
      퀴리부인 님도 그렇고, 몇몇 분 빼면 거의 대부분 분들이 다 그래요.
      글의 논지 자체도 파악 못 하고 계속 아무 거리낌없이 승민을 욕할 '프리패스'만 찾고 있어요.

      그리고 자꾸 퀴리부인 님도 그렇고 문제가 된 댓글이 강남 선배에 대한 옹호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는데,
      그게 어떻게 옹호가 아닙니까? 서연하고 강남 선배를 같이 묶으면서 찌질이한테 폄하되고 있다는 내용을 썼는데.
      어떻게, 서연이하고 강남 선배가 같은 부류가 돼죠? 서연이는 강남 선배가 한 행동에 피해를 입은 사람이잖아요.
      설사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해도, 댓글을 잘못 썼으면 수정을 하거나 잘못 써서 오해를 산 부분이 있었다고 해야지
      잘못 쓴 문장을 다시 읽어 보라고 말하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그리고 그런 문장을 읽으면서 자꾸 의미를 자기들한테 편한 쪽으로 '상상'하는 님들은 어떻고요?

      도대체 논리만으로는 싸움이 안 됩니까?
      남 비꼬거나 놀리거나, 오독하거나, 말 돌리는 거 말곤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그래 놓고 계속 상대해 주면 고마운 줄도 모르고, 남 과거나 들먹이면서
      열폭하지 말라는 말 하지 않나.
      (그리고 웃긴 게 정작 비꼬는 말 잘 하지도 못 하잖아요.
      솔직히 그쪽은 제가 훨씬 낫지만,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거 아니에요.
      물론 전 '되로 받은 건 무조건 말로 갚자'는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먼저 그런 식으로 나올 경우 저도 똑같이 대응해 줍니다만)

      유치하다는 생각 안 들어요?
    • shrek/ "애초에 승민이가 아닌 강남선배에게 비판이 가해져야 한다는 원글 자체가 뻘글입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까?"
      제 글을 잘못 해석하셨어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이 아니라 경중을 따지자는 거였는데요.

      그리고, 제가 요즘 건축학개론에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서 인터넷에 글도 올리고 스스로 뻘짓을 하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제3자로부터 뻘글이라고까지 들을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암튼 저는 인터넷상에 많은 승민 비판론에 대해 승민 옹호론을 던져보고 싶었을 뿐이고,
      제 의도와 다르게 댓글이 길어지긴 했지만
      이렇게라도 승민옹호론을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만족합니다.
    • Startingover/뻘글이라는 어휘가 좀 과했던 것 같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님 글을 잘못 해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경중을 따지자는 것이었다고 하셨는데 그 말 자체가 전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른 분들이 누차 얘기했듯이 승민이 나쁜 놈이라는 '의견'은 강남선배가 나쁜 놈이라는 '의견'과는 독립된 영역에 있습니다.
      만약 승민을 비판했던 분들이 먼저 강남선배를 들먹이며 둘을 비교했으면 모를까 님이 원글을 쓰시기 전까지 강남선배는 언급도 잘 안되었죠.
      강남선배 캐릭터는 사실상 플롯 도구에 가깝고 관객들이 대체로 집중하게 되는 건 서연과 승민의 감정이겠죠. 그러니 욕을 먹어도 더 먹는 게 자연스러운 겁니다. 애초에 관심사가 그들에게 있으니까요.
      경중을 따지는 사람도 없었고 그럴 만한 사안도 아닌데 님이 갑자기 '경중을 따져보면 이놈이 더 나쁘니 지금 상황은 부당하다'라고 주장하신 겁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냐는 제 표현은 '더 나쁜 놈'의 자리를 누구에게 줄 지 우리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애초에 의미가 없는 질문이니까요.
    • 지푸라기/정 논리만으로 싸우고 싶으시면 스레드 하나 세우세요. 백플까지는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계속 상대해 주면 고마운 줄도 모르고'라거나 '제가 훨씬 낫지만'같은 논의와 상관도 없으면서 보는 사람만 슬프게 하는 그런 표현들을 계속 사용하실 거라면 상식적인 대접은 포기하시는 게 좋겠지요.
      • 먼저 인신공격을 한 게 누구던가요? 치매 걸리셨어요?

        님의 상식이 낳은 게 그런 상스러운 말투라면, 도대체 비상식은 어느 정도란 말이죠? 슬퍼해야 할 건 가정교육을 소홀히 하신 님의 부모님이지, 님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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