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녀 응징남? 싸울 때 말리지 않는 사람들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검색어 링크가 있길래 무심코 눌렀다가 못 볼 걸 봤네요.

 

얼마 전부터 화제가 되던 지하철에서 담배피는 여자를 어떤 남자가 폭행하는 동영상인데 도를 넘어선 폭력이더군요.

 

제가 궁금한 건,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맞고 있는데 아무도 말리지 않는 거죠? 동영상 보면 사람들이 자리를 피하는군요.

자신한테 불똥이 튈까 봐? 아님 그냥 구경이 재밌어서 폭행이 끝나는 게 싫은가...아니면 지하철에서 담배 피우는 게 너무 꼴보기 싫었는데 맞아서 속시원하다...인가... 

 

길거리 폭행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놓고 사람들이 모두 무심히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을 "책임감 분산"같은 말로 설명하고 유명한 일화나 실험 케이스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저런 상황을 직접 목격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라면 적어도 그만 좀 하라고 소리라도 지를 것 같은데...-_-a;;

    • 최근 동영상 보면 말리던데요. 말리는것만 못찍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분 인터뷰 동영상도 있습니다.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172724
    • 최근 몇년간 인터넷 동영상 보고 속이 울렁거린 적이 이거랑 중국 교통사고 영상(아이가 여러번 차에 치는데 사람들이 못본 척하는)이었어요..
    • 지하철에서 흡연한 것 보다 폭행이 더 문제인데 이건 처벌 못하나요?
    • 아마 동영상이 세번정도 올라왔을겁니다. 그런데 중간에 경찰이 잡아서 즉결심판(여자분)을 넘겼다는 소리만 있고, 나머지 폭행남에 대한 소문은 없더군요. 요즘 인터넷이 여성혐오증이 극에 달해서 저런거 올라오면 죽일년되는거 순식간이죠.
    • 폭력보다 여성에 대한 혐오가 더 크군요
    • 동영상 보고 성급한 결정은 하지 마세요. 일단 사건이 진행된 후에 찍기 때문에 발단과정이 안나와서 선악 판단이 힘들고, 뒷수습이라고 할 수 있는 장면도 역시 찍을 수 없으니,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부분적인 사실만 보고 있는것에 불과하니까요.
    • 달먼지/ 어휴... 끔찍하네요.
    • 폭행 동영상은 못 봤고, 할아버지가 우산으로 담배를 찌르면서 담배 피지 말라고 말하니까 맥주를 뿌리는 동영상은 봤어요. 담배 피고 맥주 뿌리는 건 물론 나쁘지만, 우산으로 담배를 찌르면서 반말하는 것도 못 봐주겠더군요. 제가 이상한 건지, 담배 피는 건 속으로 욕하면서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담배를 우산으로 찌르면서 하대하는 건 정말 혐오스럽더군요. 말씀하신 동영상은 못 봤어요. 그런데 물론 전동차 안에서 담배 피는 건 몰상식한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폭행을 하는 건 범죄아닌가요?
    •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사실 봐줄 수 없는 행동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폭행이나 우산으로 쿡쿡 찌르다뇨.
    •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사실 봐줄 수 없는 행동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폭행이나 우산으로 쿡쿡 찌르다뇨.
    • 딴소리지만.. 주먹질하며 싸우는거 말려보셨나요? 잘못 말리면 말리는 사람이 다치거든요... 둘이 싸우다 힘빠져서 지칠때쯤 말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전 그걸 몰라서...(...)
    • 기사 보니 여성분이 정신질환자라던데.. 비정상적인 대응이 화를 불렀던 것 같아요.
      전 솔직히 대구 지하철 참사가 생각나서인지 폭행이고 뭐고 아찔하단 생각부터 들더군요.
      그리고 말이야 쉽지만 싸움 말리는 거 쉽지 않아요-; 더구나 모르는 사람들 싸움은..
    • 영상은 못봤지만 남자한테 맞을까봐 말을 섞지않을거에요 아마도...
    • 오지랖포비아가 있어요 현대인은
    • 글쎄요. 여자라고 무조건 편들어줘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실테고 그 전후 과정을 다 지켜본 사람이라면 과연 말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까요?
    • 여성혐오증이라기 보다는 지하철에서 담배피는 개념없는 사람을 역시 개념없는 사람이 폭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담배를 피운 당사자의 성별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이고요. 동영상만 보면 먼저 욕하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언어폭력, 신체적 폭력을 먼저 사용한 것은 담배 피운 사람이더군요. 물론 과도한 폭력으로 응한 것도 잘못됐지요. 둘 다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느 쪽도 옹호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네요. 말리지 않은 것도 이해가 돼요. 저런 싸움에 얽히고 싶은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굳이 자신의 피해를 감수하고 말린 사람이 있다면 칭찬해 주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비난하는 건 생각해 볼 문제 같아요~
    • 똥하고 오줌이 싸우는데 나서서 손 더럽힐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저 상황이라면 저도 지하철에 신고하고 말겠어요. 안그래도 남 싸움에 말려들면 골치 아픈 세상인데.
    • 저는 보통 직접 말리지는 않고(말려봤자 체구가 작아서 처맞을 거예요) 조용히 신고합니다.
    • 저라면 몸으로 말리지 않고 입으로 말렸을 듯.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건 비겁합니다. 이런게 사회를 메마르게 하는 것 같아요.
    • 지하철에서 노인분들 담배 가끔 피시던데.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을 일은 아니지요.
    • 지하철 막말녀랑 남자분 싸움난거 말리다가 맞은 분 생각나네요.

      알고보니 막말녀가 유단자라는건 블랙유머.

      나중엔 말린 사람한테 쌍욕.
    • 화살이 이상한데로 가는군요...
      폭력은 나쁘지만 누가 잘 못했는지의 선후는 있는 거죠.
      그리고 저라면 절대 모르는 사람 싸움 안말립니다.
      괜한 공명심에 도와줘 봤자 피해 받는건 자신뿐이죠. 이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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