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경향신문 기사 읽구-이번 살인사건

가슴이 너무 아파서 한동안 숨을 못쉴지경이었어요.

너무 무섭구요.


남자가

여자를 어디론가

끌고 가고 할때 여자로써 방어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런 거를 체계적으로 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봐요.

하루키 소설 IQ84 보니깐 아오마메가 여자들 호신술 가르치는 장면이 있죠.

어떻게든 살아야지 체면같은 건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머릿속으로 이런 생각을 해요.

살해당했던 그 20대 젊은 여자가

당시에 남자를 어떻게든 방어해서

자기집 자기방으로 들어가

안도의 숨을 쉬고 있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충격받은 제 자신을 위로해요.

이런 상상을 해야 충격이 완화가 되요.

너무 잔인하고 무서워요.


방금 본 인터넷 기사에 살인범의 현장검증이 있더라구요.

피해자인권 어쩌고 하지만

그냥 마스크 벗겨버렸으면 좋겠어요.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글 적고 싶지 않았어요.





    • 미국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보면 인상적인 게 피해자들이 대체로 침착하고 성폭행범이나 납치범 등을 대하는 매뉴얼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딱 그 매뉴얼대로 행동하더라구요.어딘가에서 그런 훈련을 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게. 우리나라도 그런 훈련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너무 없다 싶어요.

      큰 사건을 겪고 나서 아동납치나 성폭행 상황에 대해서는 미국 매뉴얼을 수입해서 한국화하는 작업이 요몇년새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아직 부족한 감이 있지만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스토커, 성폭행범 등을 대하는 매뉴얼은 아직 너무 지지부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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