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원 토막살인사건 생각할수록 살 떨립니다.

경찰 늑장대처 이제 하루이틀도 아니고 포기상태지만 이부분은 패스하고

실제 여자피해자 입장에서의 심리상태입니다.

40대 조선족은 술이 된상태에서 20대 젊은 여자와 부딛치게 됩니다.

문제는 이때 다퉜다는데 남자가 팔로 목을 감고 끌고 갔다고 나오더군요.

길에서 대체로 이런 모습을 보면 크게 동요를 않습니다.

애인사이 다툼, 부부사이 다툼 다양하게생각하게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는 않죠.

 

도대체 여자들이 부딛치는 상황이 되었을때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입장으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억울해도 대안이 없어요.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고 피하듯 말없이 도망가는것. 절대 따지면 안됨

이렇게 딸가진 아빠들은 교육을 시킬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실제 여자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길가다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쪽에서 잘못해서 부딛칠때

    • ....주변에서 보자마자 신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까요
    • 부부싸움, 애인들 싸움에 끼여들지 않아야한다는 국민 의식부터 없어져야 합니다. 정도를 넘어선 폭력을 띤 행위라면 부부 이상의 관계에도 3자가 끼여들어 말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오지랖 떤다는 식으로 핀잔을 보내죠. 그 결과 수원 살인 사건의 간접적인 원인도 됐고요. 싸우는 소리가 났을 때 주민들 중 몇 명만 밖에 나왔어도 그 여인은 살았습니다. 경찰들의 병맛 행위는 아래에서 언급했으니 지나가고요, 국민들의 의식에도 문제가 있어서 짚어봤습니다. 오지랖이라는 단어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 사건을 아무데다 갖다 붙이는 그런 짓도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튀어나온 못을 신나게 쳐대는 치 떨리는 사생활 침해, 폭력으로서의 오지랖과
      이런 폭력사건을 방지하고자하는 미덕과 용기는 서로 다른 것이죠.
    • 이럴 때는 오지랖을 안 부리는 국민적 기질도 문제지만

      제지하거나 말리거나 할 때 몸싸움이 수반되는 경우

      실제 커플이었던 경우 피해자로 보였던 사람이

      적반하장으로 화내거나 심지어 쌍방폭행 같이 되는 경우가 있어

      망설여진다는 입장도 많더라구요.
    • 세상에 제가 별들의고향님 말씀에 공감을 하게 될 줄이야..
    • 전화받은 경찰 대응이 가장 충격적이었어요

      제가 만일 신고 전화를 걸었는데 받은 경찰 쪽에서 그렇게 나온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아찔할뿐이네요
    • 정말 경찰쪽 대처상태를 보면 심각합니다. 우리 회사에서도 불량문제가 생기면 대처메뉴얼을 과장급이하는 입에서 줄줄합니다. 실제 행동을 보여주라고 하면 PT귀신같이 합니다. 실제 그렇게 하고, 하도록 훈련시킵니다. 그래야 미국,영국,유럽등 유명 자동차회사에 물건을 팔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경찰이 전화대처가 저지경이라는게 미치겠더군요. 행동메뉴얼 정비를 해서 날마다 훈련을 해야합니다. 훈련도 실제상황 처럼 해야되고요. 우리가족들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저렇게 대처했을까요? 증말 부모눈에는 피눈물이 억장이 무너지는 상황인데 말입니다. 고인이된분의 명복을 빌뿐입니다. 전화기 잡고 범인에게 사정하고 희망을 잊지 않을려고 신고했을 그 마음 그심정이 눈에 그려집니다.
    • 그런데 참견하다가 욕먹는 경우도 있어요.
      길에서 어떤 남자가 여자를 때리더래요.
      그냥 지나갈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남자한테 그만 하라고 했대요.
      그런데 되려 여자가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가던 길이나 가시죠"
      해서 뻥쪄가지고 그냥 가던 길 계속 갔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 더 심각한건 그 오지랖을 정말 발휘해서 신고해도, 경찰에서도 집안싸움이라고 믿고 그냥 보내주는 경우도 많다는겁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 경찰대응 정말 심각합니다. 이건 그냥 알바생이 전화응대하는 수준만도 못한거죠. 이대로 흐지부지 넘어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 그러니까 일단 시민은 참견보다는 신고를 하고 경찰은 이런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대책을 강구하라는거 아닙니까. 누가 그런경우가 있는지 몰라서 그래요?
    •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고 피해자로서 할 수 있었던 최선이었던 신고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미숙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을 점이 크게 있지만, 어쩌면 예측할 수 없이 찾아온 재앙인 듯도 합니다. 집앞에서 담배피우고 있던 동네 아저씨같은 사람이 잠깐 부딪친 걸로 사람을 겁간하고 죽이려는 "살인마"로 돌변해서 사람을 끌고 가는거라고는 지나가는 사람이 보았어도 아마 아무도 생각 못했겠지요. 그게 또 하필 피해자를 제압해서 끌고갈 거리가 극히 짧은 자기 집 앞이었다니... 부부싸움하는 줄 알았다고 증언했던 이웃사람들도 "상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을테구요. 그나마 피해자 신고때문에 희생은 못 막았지만 그 정보로 범인을 바로 검거할 수 있어서 "의문의 변사체"사건화 되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다만 희생자분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희생자도 희생자지만 이런 류의 흉악범죄는 피해자 유가족들까지도 정신적,경제적으로 파탄내던데 법제도로 그분들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남녀사이, 동성간 가릴 것 없이 조금이라도 물리적 폭력이 보이면 숨어서 신고합니다. 옛날엔 겁도 없이 적극적으로 말렸는데 보통 용기가 필요한 게 아니에요. 여자라 더 만만하게 보는 사람도 많고 일단 가족들이 제가 다칠까 걱정도 많이 하고, 결정적으로 누가 말리면 옆에서도 끼어들어서 같이 말려줘야 하는데 다들 흥미로운 표정으로 구경만 하던데요ㅠ 언젠가부턴 몰래 신고하고 숨어서 주시하는 걸로 방향을 바꿨어요.



      술에 취해 누워 자는 사람도, 도로에 팽개쳐진 (제가 치우기 힘든) 뾰족하거나 큰 물체들을 발견할 때에도,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날 때에도, 하다못해 취객이 가게에서 시비를 걸 때에도 일단 경찰에 신고해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 제가 정확한 주소를 알아내거나(근처 빌딩들 보면 번지수가 나와있죠) 다시 전화해서 확인합니다. 제 전화번호는 경찰서 상습 신고자 블랙리스트에 올라가 있을지도 몰라요 ;ㅁ;
      • 저도 옆건물 부부가 기물을 부수고 서로 때리고 애들한테 쌍욕을 하며 요란스럽게 싸우길래 신고한 적이 있었는데 나가보기는 하겠지만 우리도 한계가 있다는 대답을 들은 적 있어요. 힘이 빠지죠. 여담이지만 그다음에 싸울 때 "저번에는 경찰까지 출동하고 말이야 니가 사람이야? 남우세스러운 줄 알아야지! 엉?" 멘트를 듣고 살짝 당황했어요 ;)
    • 주변에서 오지랖 떨지 말라고 해도.. 신고가 답입니다. 물리적으로 못 말릴 경우엔 더더욱.. 순찰 의외로 자주 많이 돌더라구요. 저도 글루건님처럼 건물 대형간판 같은 거 알려주면서 신고하고 주변에 숨어요(?) ㅠㅠ
    • 어깨 부딪혀서 끌고갔다는 건 피해자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주장을 하기 위해 범인이 만들어낸 거짓말일 확률이 높아요.
      • 아 일리 있네요. 희생자분만 불쌍합니다ㅠ
    • 저는 서로 마주친다-------죽는다 사이에 뭔 행동을 해도 소용이 없을 것만 같아요ㅠㅠ오늘 밥먹는데 호루라기를 꺼내 불어, 소리를 질러 뭐 그런 얘기들 막 나왔는데...다 헛된것같아요...ㅠㅠㅠㅠㅠ저런 미친놈이 맘먹고 달려드는 걸 어떻게 이겨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경찰이 못도와주면 그냥 죽어야죠ㅠㅠㅠㅠㅠㅠㅠ
    • 과연 처음 살인일까요? 애초에 중국에서도 범죄를 저지른 상습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국은 칼을 잘쓴다고 하던데 외노자들 인권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내팽겨쳐서 외노자 밀집지역은 우범지대로 만들어놓고 정말 이런 문제 몇번 더 생기면 외국인 증오범죄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리를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야지 그냥 싼값에 노동력 공급한다는 경제논리에 의해서 선량한 외노자랑 국민들 모두 손해를 보고 있네요.
    • 예전에 학교폭력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파출소로 급히 뛰어가 신고했더니, 아무런 신경도 안쓰고 허허 웃고 말더군요.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면서 지금 학교폭력 당하는 아이가 죽게 생겼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니까 그제서야 비실비실 일어나서 어디냐고 앞장서라고 하더군요. 민중의 지팡이요? 웃음만 나옵니다.
    • 피해자분의 가족께서 올리신 글을 봤는데, 절대 남자에게 항의를 할 성격이 아니라고 합니다. 겁이 너무 많은 분이셨다고....어깨를 부딪친 후에 싸운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저 범죄자가 윽박지르고 끌고 갔다고 봐요. 가슴이 정말 아픕니다.
    • 방관자 효과라는 것이 있어서, 피해를 당하고 있는 여성은 불특성 다수 중 누가 도와줄거라 기대하지 말고 한명을 찍어서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더군요.
      맞으면서 도와주는 사람에게 오히려 무안을 주는 여자의 심리도 모를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열에 하나 정말 도움이 절실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서 나서는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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