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워킹 홀리데이 비자, 아시는 분 있으세요.

가까운 지인이 외국에 나가고 싶어서 이걸 목표로 한다던데.
뭔가 조언을 해주고 싶건만 쥐뿔도 모르는 지라... 도와주세요 듀나인입니다.

 

사실 여행을 하거나 외국어를 배우겠다는 갸륵한 생각보다는 세상을 알고 경험해보겠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지망자의 나이는 간당간당, 마지막 지원이 가능한 정도고요.

 

호주를 생각하던데 과연 괜찮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몇몇 경험담을 보니 땡볕에서 죽어라 오렌지 따고 고생은 하고 뭔가 얻는 건 없는?
그런 생활인 듯 해서.

 

저는 (쥐뿔도 모르고) 일본을 추천해줬는데 방사능 및 일본어 문제로 딱히 내키진 않아하는 듯 합니다.

 

사실 고생하러 나가는 것이니 뭐 그리 근사하고 편한 게 있겠습니까만.

뭔가 제대로 된 조언, 경험담. 카더라(!)라도 없을까요.

 

먼 고생길 떠나려는 젊은이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저는 올해 워킹 홀리데이(일본)를 신청해서... 도움될만한 경험담은 1년 후쯤에나 들려드릴 수 있겠네요. OTL
      조언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저 조언하실 분이 잘 다녀오시길.. ( __)
    • 남자일 경우, 세상 알고 개고생해도 좋다는 마인드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라면, 돈 좀 들고가거나 영어가 시티잡 구할 수 있을 정도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 제 친구 중에 전역하고 호주로 워킹간 친구가 있는데요.
      무슨 목적으로 가시는지 궁금하네요. 애가 하는 말은 외국인 친구들과 , 영어와 해외의 낭만과 큰 돈 벌러면 오지말라는데요.
      물론 하기 나름이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시급은 쎄도 일하는 시간이 적고, 일을 해도 시내보단 대부분 농장에서 일한다네요. .
      목적의식이 중요한것 같네요. 그래도 제 친구는 재밌다고 만족하고 있긴한대, 페북가보면 그냥 ;; 우리나라 농장에서 일하는 것 같은 농부이미지랄까;
    • 1. 어딜 가든 일단 첫째도 언어, 둘째도 언어, 셋째도 언어입니다. 이 언어실력에 따라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가 결정되는데, 그게 정말 천차만별이고, 경험도 천차만별입니다.
      2. 가려는 나라 (더 자세히는 도시)의 산업구조를 보시면 됩니다. 색다른 능력이나 자격증이 있다면 또 다른 얘기겠지만, 호주라면 대개 농축산업 아니면 관광업이죠.
      3. 관광업 중에서도 단기간 채용을 하려는 쪽은 대개 요식업 정도 되겠군요. 영어를 잘한다면 호텔이나 여행사까지도 가능하지요. 어디까지나 언어가 능숙하고 현지인 상대로 외국인 티 안 낼 정도의 실력일 경우 한정입니다. 대개는 요식업 (예: 맥도날드 알바)으로 빠집니다.
      4. 아니라면 호주는 거의 대개 농업이나 축업 쪽입니다.
      5. 세상을 경험하는 거, 좋죠. 근데 그 경험도 말이 통해야 경험이 됩니다. 주변 사람이랑 소통이 안 되는데 그게 무슨 제대로 된 경험이 되겠어요. 그런 경험은 그냥 여행 통해서 해도 충분하죠.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은 일단 그렇습니다. 근데 그거야 제 생각일 뿐인 거고, 다 각자의 생각이 있겠죠.
    • 안녕하세요 LH님, 호주 워킹 홀리데이는 인원 제한 없이 자격조건(나이랑..그리고 건강검진도 제출합니다. 심각한 병이 있으면 안되겠죠?;) 만 맞으면 비자 받는데 별 문제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아마 빠르면 일주일도 안걸릴 거에요. 보통 영어/여행/돈 (운에 달린 거지만 워킹홀리데이 카페 같은 곳 가보면 주에 호주달러 천달러 찍는 것도 드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 목적으로 많이 갑니다만 세마리 토끼를 전부 잡으려 했다가 하나도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니 돈이면돈, 여행이면 여행 컨셉을 확실히 잡고 계획을 잘 세워서 가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세가지 중에 제일 힘든 게 영어라고 생각해요...본인 성격에 달린 거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하는 일이 대부분 단순노무; 일인데 영어에 별 도움 안되거든요. 뭐 회화가 전혀 안되는 레벨이라면 말문을 틔어주는 정도는 크게 문제 없겠죠. 차라리 돈을 목표로 한다면 요 며칠 주춤했지만 얼마전까지 환율 1200원대도 찍었고 당분간 확 떨어지진 않을테니 도시 말고 시골로 가서 타이밍 잘 잡아서 농장 일을 하거나/ 고기 공장의 패킹 일/ 관광지의 하우스 키퍼 일 등등을 하면 한국의 대기업 월급만큼이나 그 이상을 벌 수도 있을 거에요...
    • 1년간 그나라사람과 똑같이 제한없이 노동을 할수있는 비자입니다

      출국일로부터 1년 유효하죠.



      타비자들이 노동시간제한이나 노동활동에 제한이 있는데 반해 이비자는 그런게 없구요.

      이 비자 받아서 학원다니는건 좀 아까워요. 학생비자도 있는데.

      일생에 한번만 받을수있고 일본의 경우는 30세 이하로 나이제한이 있어요.



      일하려면 언어가 기본이 되야겠죠? 그전에는 열심히 한인가게에서 일하실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한국에있는거랑 다름없어요



      전 일본 사촌은 호주다녀왔는데, 호주는 그애는 그닥 공부가 안됐데요

      본인하기나름이니 참고하세요 ㅋ
    • 6. 물론 색다른 경험 하고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죽도록 일만 하고 왔다'라는 평이죠. 고용주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한국어 더듬더듬 말하는 애한테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해 보면 쉽죠.
      7. 언어가 안 되면 무조건 가지 말라는 건 아닙니다. 그런 사람 중에서 정말 제대로 고생하면서 즐겁게 '놀다' 온 사람도 많아요. 근데 대다수는 일자리에서도 불만이 많고, 여가 시간도 현지인들과 어울리기보다는 말 안 통하는 설움(?)에 한국 사람들 찾아서 같이 놀러 다니기 바쁘더군요.
    • 일본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 일본어를 어릴 때부터 배웠고 그래서 실력이 확 늘은 케이스입니다. 갈 당시 일본어 실력은 JLPT 1급 정도였는데도 면접보기만 해도 엄청 떨어졌고,
      결국 일 구해서 투잡까지 뛰었습니다. 해당 언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안다고 하면 추천합니다. (일본비자의 경우 해당 언어 시험 점수가 필요한 걸로 알아요.)
      컨셉을 잡는 게 저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일본에 사는 사람처럼 체류하다 오는 거여서 아는 한국인도 아무도 없고 코리안타운도 거의 안 갔습니다.
      돈 모을 생각은 안하고 돈 벌면 열심히 여행다녔구요.
      개인적으로는 서비스업으로 일해도 아주 훌륭한 경험이었지만 언어를 할 수 있음에도 오피스직은 아주 운이 좋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파트타임 구해도 맥도널드같은 서비스업에 한정적이라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본의 경우는 한국 회사들이 계약직처럼 워킹비자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글쎄요. 전 한국 사람들 반 이상인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게 어느 정도 의미가 있나 싶긴해요. 차라리 서비스업을 하는 게 다양한 사람만나고 경험치는 올라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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