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에 대한 생각..

이번에 불거진 사건의 주체가 누구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만..

 

조선족에 대한 이야기 중 한가지에 대해서는 생각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조선족은 중국에 사는 재외국민이 아니라는거죠..

그냥 한국계 중국인일 뿐이라는 겁니다.. (중국에 완전히 동화된...)

 

한국계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초기에 한중수교하고 할 때부터 언론에서 부추긴 측면도 있고..

 

하지만 쇼크를 받았던 것이

조선족 커뮤니티에서 오가는 말들을 보니

그냥  중국사람일 뿐이거든요..

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가끔 착각을 하게 되서..

 

한중영토문제나 고구려문제 동북공정문제등을 생각해 보면..

또 많은 중국인들의 쩌는 중화사상을 생각 해 보면

별로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요....

 

어쨌거나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외국인 노동자로서 조선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는데..

언젠가는 조선족의 세력이 커져서 사회문제화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그 커뮤니티에서 그런 말들이 오가는 건 어쩔수없죠. 정상적인 얘기 백 개에 막장 얘기 한 개만 있어도 막장 얘기 하나만 부각되니까요. 듀게도 누가 그런 부분만 인용한다면 친새누리당으로 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조선족은 중국인이다는 부분은 격렬하게(?) 동의합니다.
    • 원래 우리나라가 이민 간 사람들까지 다 동포,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생각하길 좋아하는 것 같은데..
      시민권 취득했나 안했나 보고 교포라고 붙이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조선족은 당연히 한국계 중국인이고 조선족인게 당연하지 않나요
    • 공식적으로 한국계 중국인이 맞겠죠. 하지만 조선족들은 중국에서도 결국 소수민족입니다. 한국에서까지 그들을 소수민족이나 이도저도 아닌 이질적인 집단으로 취급해야 할까요? 한 집단이나 개인의 정체성은 종종 "취급받는 방식"에 따라서 굳어지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공통분모입니다. 결코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 김스튜/
      조선족이 진짜 중화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 알정도로 그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심리를 파악하여 욕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김스튜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그냥 그럴싸한 핑계거리를 찾으려고 하다가 만들어낸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유리한 국적 들먹이는'이중적 태도'라고 예시를 드셨지만 한국과는 하등상관없는 중국인보고 짱깨 짱깨그러면서 멸시하죠.

      전 그런 멸시;우리보다 (사실 여부를 떠나)잘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국가 사람들에 대한 멸시와 블루칼라계열 노동자들에 대한 멸시가 뒤섞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조선족이 두드러졌다뿐이지 사실 동남아시아계열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비슷한 시각이 존재하는걸요.
    • 재외국민이든 외국인이든 무슨 상관인가요. 필요에 따라 왔다갔다해서 싫다고요? 조선족뿐인가요?
      이주한 한국인의 3세도 필요하면 한국의 피가 흐르는 자랑스러운 동포이고.
      사고라도 치면 이민간 사람이 미국인이지 어떻게 한국인이냐라고 외치는걸요.
      티비를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미국 국적의 연예인들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미국인이 될 거예요.
      국적에 관해서만은 태어날 때부터 이중성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인데요.

      그리고 지금 특정 국가, 특정 민족, 특정 집단에 대한 매도나 혐오가
      너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는 이 분위기가 너무 싫어요.
      재외국민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 논리도, 이 혐오를 정당화하기 위한 것뿐이죠.
    • 조선족들이 중국에서도 차별받는 것을 생각하면 그들이 이중적 태도를 갖는다고 쉽게 비난할 수 없죠.
    • 중국인 맞지요,.의사소통이 되니 많이 쓰는 것일 뿐, 이들과 일해본 사람들이 조선족에 대해 가지는 감정이 좋지 않죠. 단순히 중국인의 편을 들고, 정체성이 중국인이다 이거를 떠나서, 한국인들 우습게 보고 사기 치는 경우도 좋종 있다고 하더군요~~ 외국가서 일하다 보면, 제일 조심해야될 사람이 한국말, 같은 피부색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한국인도 조선족(포함한 외국인 근로자들) 에게 사기 많이 칩니다.
    • 제가 왜 이 문제에 자꾸 댓글을 다는지 모르겠네요. 평소엔 별 생각 없었는데. 그래도 제가 한 말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신 것 같아 한 마디만 더 보태자면, 전 매도나 혐오를 하려는 게 아니라 그러한 분위기가 조성된 이유를 생각해 본 겁니다. 조선족 문제가 공론화 되는 것은 집단인 이유도 있는 것 같고요. 그들의 수가 몇 안 됐다면 아마 크게 신경도 안 썼을 것 같아요. 분명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매도나 혐오가 아닌) 그에 대한 논의 조차도 싫어하고 진저리 치는 분위기는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굳이 이중국적자 이야기를 꺼낸 건, 조선족의 이중성을 비난하려면 이중성을 보이는 한국의 이중국적자도 함께 비난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아니면 한국에도 이중성 보이는 이중국적자가 있으니 조선족의 이중성을 비난해선 안 된다는 뜻인가요?
      그럼 한국 국적만 가진 사람들이 조선족의 이중성을 비난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물타기로 본질을 흐리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또 재외국민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 논리는 조선족들이 내세우는 입장 아니었나요?
      • 한국인이 아닌데 왜 한국인이라 인정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하죠? ;;
        조선족은 한국 중국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중성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조선족이 한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소수민족 차별정책으로 붕괴되어가는 조선족 사회의 내부적 문제가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만..
        앞으로 국내에서 진짜 걱정해야 할 것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 문제일 겁니다.
    • 로버트 할리 = 한국인
      조선족 = 중국인
    • 잠익2 //

      한국인이 아닌데 왜 한국인으로의 권리를 주장하죠? ;;
      더구나 그들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조선족이 한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으신다면 인터넷을 검색해 보심이...
      어떤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해서 또 다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 그럼 김스튜님도 외국에 나가시면 권리를 주장하시면 안되겠네요.. (...)
        한국말을 잘하면서 한국 사람이 아닌게 얄미우실 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기회주의적 태도를 갖는 조선족이 없다고 말할 수도 없겠지만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원글에 나온 것처럼 조선족이 중국에 완전히 동화되었다면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서 외국으로 나가는 조선족들이 그렇게 많겠습니까..
    • 잠익2 //

      전 조선족이 얄밉지 않아요. 왜 그런 식으로 몰아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기회주의적인 태도를 갖는 조선족이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잠익2님도 그런 태도가 옳다는 뜻은 아니시겠지요?

      잠익2님은 조선족들이 참 좋고 마음에 드는데 제가 문제제기를 자꾸 하니 기분이 상하신 것 같아 전 이만하겠습니다~
    • 사람은 어디에서나 자기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고 사적이익을 추구하죠. 그로인해 조선족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건지? 과연 사회문제라고 할만큼 실체가 있는 얘기인지. 인터넷을 검색해보라고 하셨지만.. 물론 많은 이야기가 있죠. 그렇지만 자국민의 범죄율/사회문제와 비교해서 특별히 '조선족문제' 라고 별칭할만큼 한국사회에서 특별히 문제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저도 어이가 없는데, '위에도 말했지만 그들이 한국인이라 인정하고 그걸 자랑스러워 한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기꺼이 감싸안아 줄 겁니다.'
      이 부분이요. ㅋㅋㅋ 그 사람들은 중국사람이에요. 중국사람인데 한국에서 한국인의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문제인가요? 그 사람들이 한국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던가요? 그런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그 사람들은 말하자면 '조선족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개인의 권리주장이라는 건 당연한 거라는 말씀이에요. 한국인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한다고 해도 그것을 기회주의적인 태도라고 볼 것이냐.. 아니면 개인의 인권신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것이냐.. 결국 말붙이기 나름일 뿐이고.
      그러니까 제 말은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는 일에 부정적인 말을 갖다붙일 건 없다는 거죠.

      조선족들을 싸게 고용해서 이득을 취하는 한국인, 환차이로 마찬가지의 이득을 취하는 조선족의 관계를 서로 이용만 하는 관계인지,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인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개인의 의식에 따른 문제겠지만, 일반적으로 갑의 입장에 서 있는 한국인들이 먼저 도움을 주고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관계를 개선하는 데에는 용이하겠죠.
      또 우리나라 내에서의 문제와는 별개로 베이징에는 왕징이라고 한인타운이 있는데, 일본인, 또는 그외 외국인들이 발도 못붙이는 중국에서(언어 문제도 있겠지만) 10만 이상의 중국교포가 굳건한 생활터전을 마련하게 된 것은 바로 친한파 중국인들, 즉 조선족들 덕분이에요. 물론 조선족들도 벌이가 되니까 한국사람들을 위해서 힘을 써주었겠지만. 이들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한국인들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애초에 내셔널리티라는 게 어디서나 그렇게 큰 문제를 일으킨다는게...과연 신뢰할만한 이야기인지??저에게는 그냥 뜬구름잡는 허황된 공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느껴져요.

      제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 상은 //

      그들이 조선족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까지 불만을 품을 이유는 없지요.
      또 제가 잠깐 경황이 없어서 좀 생각없이 댓글을 단 점도 인정합니다.

      덧글 읽고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사과드리겠습니다~
    • 제가 아는 조선족은 한 명 뿐이고 그 분은 스스로를 중국인이라 소개하셔서 처음엔 '아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셨나보다'정도로 생각했어요.
      무척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우며 착하고 정많은 분이라 조선족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가 인터넷에 뜰 때면 그런 여론이 안타깝더라구요.
    • 김스튜/
      생산직 종사자들을 공돌이 공순이라고 부르며 멸시하던게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긴 아니죠. 아, 물론 사회가 블루칼라를 범죄자 취급했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고싶은건 아닙니다만,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에 대한 사회차별적 시선의 존재를 2012년 대한민국에서 쉽게 부정할 수 있을까요? '멸시'라는 단어는 거창한게 아니에요. 무슨 특정인종이 법적 사회적으로 강력하게 탄압당한다를 의미하는게 아니거든요. 동서양 할거없이 어떤 사회에나 존재하는 것;타인을 낮게 깔아보는 시선을 얘기하는겁니다. 거기엔 외국인 노동자, 가난한 사람, 장애인 등등 모두가 포함되죠. 혹시 그런게 존재하지 않거나 예외로 취급할만큼 아주 소수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 실컷 잘난척 해놓고서 '제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이라는 말을 붙이는 엉뚱한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매피스토님, 중국에서 태어나서 그 속에서 생활하면 중화사상을 가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치와 상황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해드릴 수 있는 말은, 마치 님이 봐줘야할 위치에 있다는 식으로 마음 놓거나 방심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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