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몸살 + 목부음 + 기침에 시달렸던 사람입니다. 기침에도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저는 알레르기 증상까지 겹쳐서 목이 간질간질하고 그것이 끊임없이 가벼운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였어요. 병원에서 처방한 기침완화제를 복용했지만 목이 간질거리는 건 좀처럼 완화되지 않던 차에(잠자는 것까지 방해할 정도였죠)... 도라지청을 따뜻한 물에 타 먹었더니, 목이 텁텁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간질거림이 완화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침이 목의 염증에 의한 간질거림으로부터 나온다고 보아 가능하면 기침을 참았습니다. (벌레 물린 곳을 긁으면 더 가려워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서요.) 도라지청을 탄 물은 시간 간격을 두고 하루 세 컵을 마셨습니다.
위의 노력들의 결과인지 어제부턴 기침이 많이 줄었습니다. 여기서 도라지청의 기여가 어느 정도인지 의학적으로 확인할 순 없지만, (적어도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간질거림을 줄여준 것만은 분명하고, 그것이 기침을 참는데 도움을 준 것도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