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 밀어내기: 서울시내 산책하기 좋은 곳 좀 가르쳐주세요.

오늘부터 비가 온다고 하지만, 비는 얼마 안 가 그칠테고 그럼 모처럼 따뜻해진 날씨를 즐기며 산책하고 싶습니다.

제가 아는 곳은 선유도공원과 북서울꿈의숲? 이름이 이게 맞나요? 아무튼 여기 뿐이예요...... 다른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
    • 어린이 대공원, 좋은 산책로와 동물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 저희 동네 좋아요. 양재천변이요. 지금보단 조금 더 지나서 벚꽃 폈을 때가 진짜 예쁘지만 요즘도 참 좋아요. 점심시간에 개 데리고 산책하는 동네 주민들 틈에 껴서 걷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 월드컵공원-하늘공원-한강 난지지구까지 쭉 돌아보는것도 좋을듯요. 이 세곳은 상당히 넓어요
    • 며칠 전 밤에 이태원에서 남산 소월길을 거쳐 서울역쪽으로 가는 길을 걸었는데, 생각 밖으로 야경이 아름다워서 조금 감동했어요.
      낮에는 부암동에서 경복궁까지 걷는 코스가 느긋하니 좋더라고요. 경복궁에서 삼청동으로 가도 좋고.
    • 한성대입구 역에서 좀 걸어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성곽길도 좋더라고요. 천천히 걷다보면 삼청동 쪽으로 나올 수도 있고 부암동 쪽으로도 나오실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서촌을 걸었는데 거기도 좋던데요. 일단 통인시장에서 도시락뷔페로 허기를 채우시고 골목골목을 다니시면 갤러리도 많고 들어가 쉴만한 카페나 음식점들도 제법 있습니다. 하지만 북촌보다는 아직 한산해서 산책하기 좋아요.
    • 정독도서관님...은 아니고 정독도서관 근처도 괜찮아요.
      낮에 햇빛 받으며 설렁 설렁 걸으면 안국동에서 인사동까지 다 커버 가능하고
      가다보면 예쁜 찾집도 나오고. 구경하기 좋은 가게도 많고.
    • 걷는 걸 좀더 많이 좋아하시면 남산 올라가는 길을 걸어 가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전 사실 그 정도 쯤 되면 그냥 관악산을 걷긴 합니다만. :-)
    • 걷는 걸 아주 많이 좋아하시면 날 잡아 한강 따라 강변으로 쭉 걸으셔도 좋아요. 그렇게 걸어 걸어 여의도에 도착하면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거죠.
    • 거기 좋습니다 창경궁.. 전 궁 보러간게 아니라 안쪽에 식물원이 목적이었는데 식물원 자체는 외관이 예쁠 뿐(전체 유리에 흰 격자무늬) 특별할 건 없습니다만 그곳까지 가는 길이 꽤 되고 조성도 잘 된데다 호수도 있고 무엇보다! 나무들이 나이가 많습니다 숲 같아요 길도 흙길이고(다져져 산길처럼 폭신하진 않지만요) 꽤 넓습니다 사색하며 걷기엔 여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골목 산책이라면 저도 정독도서관 부근 추천, 처음엔 사람 많은 큰길로만 다녀서 몰랐는데 골목골목이 더 좋아요 길 잃을 걱정 접고 꼬부랑길로 다니다 보면 종로도 나오고 명동도 나오고 하여간 교통 좋은 곳이니 길치도 편하더군요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도 좋습니다 박물관 건물 자체도 둘러보기 괜찮고 뒷편으로 넘어가면 용산 가족공원? 뭐 그런게 있죠 이쪽도 짐짓 숲같이 울창해요 단, 이쪽은 생각보다 동선이 길어서 (한번 들어가면 한참 걸려야 나올수 있음) 산보하기엔 고단할 수 있고요



      북서울 꿈에 숲도 꽤 커서 다 둘러보려면 한참 걸리죠 그래도 다양해서 눈요기에 좋은 편이었어요 단점은 공원밖에 없단 거? 책 같은거 들고 가 쉬가 오기엔 참 좋습니다 사람들 몰래 숨을 수 있는 포인트가 몇군데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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