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의 기억은 언제입니까?

1. 투표 권리행사가 아닌, 처음으로 본 (기억에 남아 있는) 투표의 기억은 아마 1987년 대선일 겁니다.

그 때 후보가 8명인가 그랬는데... 5번의 김옥선 후보가 실제로는 여성이라는 것(남장하고 나왔죠)이 좀 신기했었고,

백기완이라는 이름을 그 때 처음 봤었던 기억도 납니다. 8번이었죠 아마.

박성범 앵커가 KBS 9시뉴스 보도국 스튜디오(속칭 어항이라고 합니다) 뒤에다가

야구장에서 쓰는 전광판 비스무레한 것 - 그 때는 CG도 올케 없었죠 - 갖다놓고 개표중계를 했었더랬죠.

1번부터 4번까지만 나왔던 기억이(...) 군소후보들 지못미.




2. 실제 권리를 행사했던 건 아마 2002년 대선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투표를 막론하고 제가 찍은 후보가 당선된 건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사온 곳은 후보가 셋밖에 없는데다가 여 야가 모두 박빙이라서,

잘하면 10년만에 제가 찍은 후보가 당선이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당투표는 기대 안 하지만.  (한 명이라도 당선되면 다행?)




3. 근데 정말 투표용지 길기는 길더군요.

가로로 두 번 접고 세로로 한번 더 접어 넣었습니다.

이거 설마 무표효 처리되진 않겠죠.

그리고 정당투표용지와 후보투표용지를 같이 넣더군요.

예전엔 따로 넣은 걸로 기억합니다만... 법이 바뀐 걸까요?

    • 저는 세일러문(..) 찍었던 저번 대선 같은데.. 확실친 않네요
    • 전 YS를 찍었어요.
      잊고 싶은 기억...ㅜㅜ
    • 2009년에 교육감 직선할 때 김상곤을 뽑았었죠.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라서 정말 편하게 찍을 수 있었죠. 근데 그 이후로 제가 뽑는 후보들은 다 당선이 안 되고 낙선이 되더라는...ㅠㅠ
    • 왜요ㅡ 초기 YS는 하나회도 한방에 날리고 동숭동팀 만들어서 진짜 민주시대 문민정부(..)라고 온갖 드림팀 다 나왔었죠. (지금도 깨지지 않을 자발적 지지기록 93%, 93 엑스포라서 93이었나.)
      - 1년만에 몽땅 해체되고 마의 94년(우째 이런 일이)이 다가오게 되지만..서도.
    • 지방선거요... 물론 지역구는 언제나 줄줄이 사표입니다^^...
    • 97년 김대중 후보 출마때가 첫 선거경험이었네요.당시 아파트 노인회관에 투표소가 설치됬었는데 거의 공개투표

      분위기였었던 기억이...할머니랑 같이 기표소에 들어가는데 할머니가 저한테 속닥거리지도 않고 투표소 떠나갈듯한

      목소리로 2번 찍어라!!! 던 기억이 나네요
    • 저도 욜라세다님이랑 같네요. 저도 경기도 교육감이 처음이었고, 김상곤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줄줄이 -.-
    • 첫투표의 기억은 저 역시 투표권은 없었지만 85년인가로 기억되요. 돌아온 양김이 돌풍을 일으키던....
    • 07년도 대통령선거였는데 당시 후보인상을 본다고 했다가 게시판의 어떤 분한테 쪽지로 까였어요.
    • 익명중/ 97년 대선이 선거방송 중계에서는 꽤 의미가 있는 해죠. KBS가 소위 '주유소미터기 CG'로 처음으로 MBC 싸대기를 때렸고(...) 수평적 정권교체가 일어나느냐 아니냐가 포인트였기 때문에 NHK가 KBS1 중계를 그대로 받아서 내보내던 기억이 납니다.
    • 이러면 자연스럽게 연식이 나오는건데요, 전 말 안해요.
    • 대학생때 였는데...그때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철부지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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