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20대 투표율을 보며..

맞는지 틀린지 모르겠지만..
나꼼수의 영향이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특히나 수도권 20대 투표율이 높은 것은..

(전 40%대라고 들었는데 어쨌건..)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나꼼수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반면 수도권 투표율을 빼면 다른 지역에서는 20대 투표율이 낮아질거구요..
아무래도 수도권의 20대가 좀더 나꼼수를 접하기 쉬운 환경이지 않았을까..

(아이폰 보급율도높을 거고 콘서트도 서울에서 많이 했고.. 등등..)
그리고 수도권에서 더 바람을 탔을 거구요..

제가 전에 올렸던 20대는 왜 투표하지 않는가에서도 지적했듯이..
20대가 투표를 할 동인을 찾아줘야 하는데..
제가 보기에 20대를 유인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어떤 문화, 재미, 바람.. 이런게 필요하고
나꼼수가 이런걸 채워주고 어떤 트랜드를 만들어주지 않았을까..
한나라당은 후지고.. 투표하는 젊은이가 쿨하고 뭐 이런 분위기..
꼭 나꼼수가 아니더라도 그런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누구처럼 청년코스프레.. 젊은층 내세우기 이런 단세포적인 것 말고
어떤 방법을 찾아야죠..

 

김용민의 예전 방송과 출마 자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요..

(김용민의 발언 자체보다도 김용민이 분위기 망쳤다는 것 때문에..)

결국은 조중동 프레임에 말린 거라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김용민에 화력을 집중해서 융단폭격을 한 것은..

선거 분위기 반전의 도구로서도 있지만..

나꼼수류의 폭발성을 인지하고 조기에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ps. 하지만 방송사논평에서 김용민 막말은 메인메뉴로 등장하지만

나꼼수 이야기나 편향된 언론 따위는 나오지 않겠지요..

 

    • 서울의 20대는 대학생 비율이 높고, 서울에 있는 대학들이 대체로 비교적 정치적인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제 주변 사람들은 거의 다 20대 중후반의 대학생들이고 정치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편이지만 나꼼수를 듣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 이전 서울 20대 투표율이 어땠는가를 조사 해 본다면
      나꼼수의 영향력을 유추해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분명 유의미한 영향이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 하긴 제 주변의 학생들은 18대에도 거진 투표를 했던 사람들이라 적절한 표본집단이 아니기는 하네요..;
      제가 생각한 또 하나의 요인은 sns였어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투표 독려가 꽤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니까요.
    • (서울지역)이번 20대 투표율-지난 20대 투표율의 격차가 나꼼수의 영향력으로 직결되는 논리가 참으로 괴이합니다. 게다가 김용민에 대한 비판이 결국 조중동 프레임이라는 결론은 정말 슬프군요. 이런 정신승리 속에서 생산적인 반성과 쇄신이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 서울 20대가 대학생 비율이 높고, 정치적인 것에 좀 더 관심을 갖기 쉬운 집단이라는 주안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나꼼수의 영향력이 분명 있었겠지만, 서울 사람이라서(접근성이 좋아서) 나꼼수를 더 들었을 것 같진 않네요.
    • 만약 이번 투표가 이전선거보다 20대 투표율이 높았고..
      또 서울의 20대 투표율이 이전보다 높았으며 다른지역보다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면
      이유가 뭘까요?
      손수조? 이준석??
    • 만약 이런 생각이 맞다면.. 결국 콘크리트 지지층은 포기하고 2~30대를 집중 공략하는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나꼼수를 마땅찮아하는 20대들도 정말 많습니다. SNS 영향은 큰 것 같아요. 트위터만큼이나 페이스북도요. 아무래도 이용자가 훨씬 많으니.

    • 전지전능한 우리 나꼼수님^^7
    • 전 촛불세대들이 자라나서 투표한게 아닌가 싶어요.걔네들이 컸어~
      그리고 김용민의 막말파문은 사실 조중동이 확대한 것도 크다고 봅니다.무슨 민간인 사찰보다도 더 많이 나와-_-
    • 온라인에서 나꼼수가 많이 화자된다고 오프라인에서도 그 영향이 어마어마 하진 않아요 -_-;;;
    • 도야지/당연히 20~30대를 집중 공략하는 게 맞지요.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대부분 지향이 분명해지고 경험과 관성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생길 수밖에요. 이제 막 사회에 입문하는 젊은세대가 공략하기도 쉽고 장기적으로도 투자가치가 있는 겁니다. 이번 총선에서 '청년'이라는 키워드가 강조됐다는 점은 잊으셨나요? 엄연히 투표층인데도 불구하고 이전까지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정책이나 움직임들이 얼마나 있었나요? 정치담론에서 제외된 집단이 투표에 무관심해지는 건 당연한 겁니다.(바람직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 나꼼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면 그 원인중 하나가
      나꼼수일수도 있지 않을가 하는거죠..
      저도 이전에는 오프라인 영향력이 그렇게까지 클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20대 투표율이 30대를 추월하고 경이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뉴스를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나꼼수로 생각이 연결되더군요..
      그럼 다른 분들은 이 현상의 원인이 뭐라고 보시나요?
      뭐 어짜피 전문가들은 아니니까 추측이라도 이런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있나요?
    • http://djuna.cine21.com/xe/?mid=board&document_srl=3871118
      이기사를 보고나서 20대 투표율을 보고 나꼼수 생각을 하니 어떤 그림이 그려집디다..
      나꼼수'류'의 그런 컨텐츠를 개발한다면
      20대를 공략할 수 있겠다는
    • 촛불세대가 특별히 많은가요. 어느때나 사회문제에 관심있는 애들은 비슷하게 있었던거 같아요. 십년전에도 촛불소녀들은 있었는데요 그 전에도 촛불 대신 다른걸로 이야기 하는 청소년들 있었을거고. 꼼수가 무관심한 층에게 환기시킨 면은 있는거 같아요. 어른들도 나꼼수가 뭔지는 다 알 정도니까..
    • 도야지/컨텐츠의 개발도 중요하겠지만 정책의 개발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20대 투표율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 사실이라면 전 그 이유가 이번 총선의 의제설정이 그렇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청년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당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청년'이라는 단어에 무게를 둔 건 사실이지요.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아직 사회진출을 하지 않은 20대들에게까지도 생활의 무게가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청년문제가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각된 각 당의 선거전략
      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겁니다.
      물론 나꼼수도, SNS도, 안철수도, 현 정권의 실정도 다 영향을 줬겠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 가장 큰 원인은 저겁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20대 투표율의 상승폭이 과연 전부 야권표였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수도권에서 야권이 선방하긴 했지만 원래 수도권은 여권 강세가 아닙니다. 젊은층은 당연히 야권지지라고 순진하게 믿다가 낭패보는 일이 없어야 할 텐데요.
    • shrek님은 사람을 너무 믿으시는 것 같아요..
      20대건 아니건 유권자들이 정책 몇개 걸고 (그정책이 아무리 고심을 해서 만든 대단한 정책이라도)
      관심을 보인다고 해서 투표장에 오리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너무 낙관적인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유권자들이 그렇게 합리적이었다면 온세상이 벌써 유토피아가 되었겠죠..
      이건 국개론을 떠나서 사람이라는 동물이 그렇게 합리적일 수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에요..
    • shrek / 아무도 그렇게 순진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오늘 비슷한 이야기를 직접 들었어요 ㅋㅋ)
      비율적으로 20대에 진보정당 지지하는 비율이 높으니깐
      20대가 투표하면 할수록 보수정당 불리한거 맞죠.
    • 도야지/글쎄요...전 나꼼수 듣고 투표장 간다는 얘기가 더 순진하게 들리는데요. 제 얘기는 사람들이 정책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을 척척 할 거라는 게 아니라 자신들에 대해 관심도 없는 정치판이라면 무관심한게 당연하지 않겠냐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나름 합리적으로 움직입니다. 다만 그 합리성이 타인의 존재에 대한 고민이 결여된 채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 사람을 믿지 않습니다. 다만 누구나 자기 밥그릇 챙기려는 속성이 있다는 건 믿습니다.

      apple/그게 일반론이긴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그게 언제까지나 지속될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 오프라인에서는 나꼼수가 그리 인기 있지는 않구요 제가 아는 20대 지인들은 전혀 진보정당 지지 성향이 아니었고..김용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았어요.
    • 제가 아는 20대 중에선 나꼼수를 아는 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 외의 세대도 나꼼수 정말 모릅니다. 저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이 생각보다 높구나싶어요. 저는 그냥 그만큼이 나설 정도로 현 상황이 많이 어렵구나 생각했습니다. 이명박 요정설이요. 물론 아직도 한참 모자르다는게 함정이지요..
    • '조중동 프레임에 말리다'라는 얘기 좀 고만 듣고 싶어지네요. 그래서요? 그게 무슨 블랙홀인가요. 그리고 그게 마법처럼 사라지게 만들 수 없는 거고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라면 그 현실에 맞추어 대응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나꼼수가 지지층을 모을 만큼 모은 상태에서 둔 수로서 제도정치권 직접 진입이라는 게 옳은 전략이었나요? 그게 결과적으로 틀린 전략이었다고 보면 조중동 프레임에 말리는 건가요? 그 무슨 앵무새 같은 기계적 대응인가요. 나꼼수가 앞으로도 가카 퇴임이라는 소명 아래 정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충실히 해주기를 바랍니다만 어쨌거나 국면이 변했다는 건 인정해야 하지 않나요.
    • 나꼼수 영향이 어느정도는 있겠지만 4년 전 촛불시위를 경험했으나 투표권이 없었던 촛불세대가 이번 19대 총선에 많이 유입되었다는 것이 높은 투표율에 기여하지않았나 싶어요.
    • bulletproof/ 저도 이쪽.. 오늘 경향에서 20대 투표율 봤습니다. 그게 바로 나오는거였네요ㅋ 정말 기뻤습니다!
    • 뒤늦게 빡치네요. 60퍼나 투표를 했다는데 아니 왜 사과하는 30대는 아무도 없나요. 등록금 두배로 올리자는둥 집안이 백평쯤 되냐는둥 빈정거리던 30대는 그렇게 많더니.
    • 이요/ 어제부터 인터넷 못하다가 서울 20대 투표율 보고 '이거 오류 아닌가?' 할 정도로 의아해하면서도 울컥하는 감동받은 막 40대에 들어선 사람입니다. 평소 20대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사람으로서 특히 서울의 20대들에게 사과드립니다. 나가 죽어야하지만 대선까지는 살아남아서 투표하고 죽던지 하겠습니다.
    • 꼭 서울 20대 아니어도 전국적으로도 하여튼 30대보다는 높아요 투표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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